혼자먹을떄는 음식이 만들어지면 빨리 먹고 올라가버렸는데 이제 훨씬 여유로워졌다.
그리고 홈스테이메이트가 요리하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란프라이를 할때 기름을 한손가락마디만큼 붓고서 펄펄 끓인다.(자신은 올리브오일만 먹는다고 한다) 그러더니 계란을 톡 깨서 넣으니 부플어오르면서 프라이가 엄청 빨리 된다. 내것도 프라이해주었는데 내가 뒤집어야한다고 하니까 뒤집을 필요 없다며 끓은 기름을 계란 위에 밀듯이 부어주었다. 그렇게 하니 윗부분도 익고... 언젠가 내가 계란을 만들때 뒤집었는데 그걸 보고 놀라더라 스페인에서는 절대 뒤집지 않는다며.
그리고 스페인사람답게 점심은 많이 먹고 저녁은 조금 먹는다.
스파게티를 익힐때에도 올리브 기름과 소금은 당연히 넣고 가끔은 마늘과 양파 한조각을 넣어서 같이 끓인다.(이탈리아 사람을 한명 만났는데 자신의 집에서는 파스타를 익힐때 올리브유를 넣지 않는다고 한다. 집마다 다른가 보다) 그러면 향이 더 좋아진다나. 
자신은 잘하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확실히 레티는 요리를 잘한다.  그 사람은 제일 저렴한, 세인즈브리표중에서도 이코노미 브랜드의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하는데도 정말 맛있게 한다! 덕분에 먹는 시간이 즐겁다.
내가 이사를 갈 수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이사하는 것이 무척 힘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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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시, 캠브리지.

from abroad/UK 2008. 11. 3. 03:14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곳으로는 네덜란드가 가장 유명하겠지만
여기 영국 중에서 몇몇 도시도 싸이클리스트들을 위한 배려가 잘 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인 캠브리지.

언제나 이렇게



왼쪽으로 꺾으면 시내.출근시간이라 줄줄이 서있다


오른쪽의 인도로 가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은 그러면 안된다;



파커스피스 공원.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둥만 보이면 자전거를 묶어놓는다



학교내 자전거 보관소


기차역


버글버글하다



파커스피스에 시내도로로 가는 길. 화살표가 그려진 곳이 자전거 가 가는 길.



런던은 너무 복잡해서 자전거가 잘 다니기엔 조금 위험하다. 그래도 달리는 사람들도 보이긴 한다.
서울보다야 낫긴 하지;

+
일기예보에 patchy, spell 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오락가락하는 이 나라에서는 방수복이 유용하다.
http://chlyeon.tistory.com/68  (방수웃옷)

http://chlyeon.tistory.com/62  (방수바지)

그리고

손이 시려서 얼마전 구입한 장갑. 손바닥부분에 미끄럼방지가 되어있으면서 너무 두껍지 않은 장갑을 찾다보니 손가락이 뚫린것밖에 없었다. 그리고 조금 크고.. 그래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 헬멧은 처음부터 애용하고 있고.

sedgwick박물관에 가는 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우편봉투뭉치를 들고 건물에 들어가더라. 캠퍼스내의 작은 편지들은 자전거로 배달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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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호] 싸이월드에 묻는다 2008.10.21 11:20
http://paper.cyworld.com/ppiiick/2440475
 

며칠 전 싸이월드 쪽으로부터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아래는 그 메일 원문입니다 (기니깐 다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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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입니다.

그 동안 싸이월드 페이퍼를 이용해 주신 우수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04년 10월, 첫 선을 보였던 페이퍼가 많은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사용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유휴 페이퍼가 증가하고, 서비스 사용률 및 활성도가 낮아지는 등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 제공을 해드리기에 어려운 상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싸이월드 페이퍼를 2008년 12월 08일부로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싸이월드에서는 페이퍼 우수 회원님들께 이 사실을 먼저 말씀 드리고, 비록 페이퍼는 종료하더라도 기존처럼 왕성한 활동을 계속 하실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싸이월드 블로그로 모시고자 합니다.

"내 페이퍼 블로그로 가져오기"를 통해 신청해주시면, 소중한 회원님의 페이퍼 게시물을 원본
그대로 싸이월드 블로그로 옮겨드리며, 싸이월드의 각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게시물을 홍보해드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페이퍼와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페이퍼의 정신을 살려 보다 나은 서비스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립니다.

서비스 종료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Q. 페이퍼를 어떻게 옮기나요?      메일에 있는 "내 페이퍼 블로그로 가져오기" 페이지에서 가져오기 신청을 해주세요.
     페이퍼의 모든 게시물을 게시물 원본 그대로 옮겨드립니다.
     (두 서비스간 구조차이로 인해 일부 기능은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페이퍼를 계속 사용할 수 있나요?      신청 후, 가져오기가 완료되면 서비스 종료전까지, 페이퍼에서는 읽는 기능만 지원됩니다.
     대신, 블로그에서 페이퍼 게시물을 관리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구독자에게 어떻게 알리죠?      페이퍼 블로그로 가져오기가 완료되면 구독하던 페이퍼가 블로그로 이사했다는
     신규 글
과 함께 변경된 블로그 주소가 자동으로 새 글로 등록되며, 구독자 분들의
     미니홈피에 그 글을 배달해 드립니다. 구독자 분들은 새 글을 통해 변경 사실을 알고,
     회원님의 블로그에서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개설한 싸이월드 블로그가 없어요.      싸이월드 블로그가 없는 경우라도 "내 페이퍼 블로그로 가져오기"를 통해서 블로그를
     개설하여 게시물을 가져올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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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진심으로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랗게 하이라이트 해 놓은 부분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들입니다.

 

 

제일 먼저,

페이퍼의 사용도와 활성도가 낮아졌다는 것.

이건 '인과관계'를 살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싸이월드는 2007년 초에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개편'(개선인지는 모르겠군요)하면서

홈2 라는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사실상의 블로그 서비스였죠.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메인 상단에 홈2 탭을 넣었고

그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페이퍼' 탭을 뺐습니다.

페이퍼의 사용도와 활성도, 관심과 애정이 낮아진 것은 그때부터입니다.

이것이 유저들의 문제입니까.

결국 새로운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자 했던 꼼수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정말로 사용도와 활성도가 지극히도 낮았던 홈2서비스는

어느새 슬며시 '싸이월드 블로그' 라는 새 이름으로 탈바꿈해서 페이퍼를 삼키는군요.

 

 

한 발 앞서 싸이월드 블로그로 모시고자.

본인의 창작물들을 올리는 페이퍼 작가들을 네이버나 다음이나

여타 블로그들에 뺏기고 싶지 않았겠지요.

저 '한 발 앞서' 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페이퍼 작가들이나 독자들이 불편하기 전에.. 가 아니고

다른 블로그들이 작가님들에게 손을 뻗치기 전에. 라는 뜻입니다.

이 글을 읽으실 여러분과 저는 고려대상이 애초에 아니라는 거죠

 

 

일부 기능은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이것처럼 편한 말이 어딨습니까.

어떤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인지 전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단 제일 기본적으로 제가 페이퍼를 이용할 때는 일기를 올리면

구독신청을 한 분들에게는 메인에 '임익종의 페이퍼' 가 업데이트 되었다고 떴지만

그런 기능이 지원이 되지 않겠군요.

일반 유저들이 RSS가 뭔지 알까요. 저는 전혀 모릅니다 참고적으로.

 

 

신청 후 페이퍼에서는 읽기 만 지원됩니다.

웃음도 나질 않아요.

 

 

페이퍼가 블로그로 이동했다는 신규 글.

제가 제일 화가 난 점은 바로 이겁니다.

이 메일을 보았을 때만 해도 블로그로 이동되었다는 공지 정도만 뜰 줄 알았습니다.

블로그로 이동하게 된 이유는 싸이월드 블로그를 열심히 이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그간 발행한 일기들이, 여러분들의 댓글들이, 그 흔적들이 그냥 사라지는 꼴은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싸이월드 블로그로 이동 신청하기'를 했고요.

혹시 어제 제 페이퍼에 뜬 이런 글을 보신 분이 있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페이퍼 문을 닫고, 싸이 블로그로 이사했어요.

이제부터는 블로그로 방문해주시고요.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에서 RSS를 이용해 구독해주세요.

이사한 블로그 주소
http://www.cyworld.com/ickjong


마치 제가 올린 듯한 저 글은 전혀 제가 올린 글이 아니었습니다.

'페이퍼가 블로그로 이동했다는 신규 글' 이라고 싸이월드가 메일에서 이야기한 게

바로 저런 글이었던 거죠. 제가 올린 것인 듯 방긋방긋 하고 있는 저런 글이었습니다 그게.

심지어 댓글달기는 금지된 글이더군요.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물론 페이퍼라는 것이 싸이월드가 제공한 공간이긴 하지만,

이 곳에 글을 쓸 권리는 저와 독자들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싸이월드가 마음대로 공지글을 제가 올린 것인 양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는 거죠.

도대체 앞으로 싸이월드는 어딜 향해 나아가게 될지 무섭기까지 합니다.

SK라는 대기업의 횡포가 이런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는

싸이월드 블로그 쪽에 일기를 올리기는 할 테지만 열심히 이용하게 되진 않을 듯 합니다.

열심히 일기도 올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올리고 사진도 올리고 하는 공간은

따로 있으니 불편해도 '즐겨찾기에 추가!' 해서  그 쪽으로 와 주세요.

 

http://blog.naver.com/ppiiick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http://www.ickjong.com

제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두 군데에 기본적으로 같은 내용들이 업데이트 됩니다.

홈페이지는 메뉴별로 분류가 되어있고 블로그는 그냥 주우욱. 이라는 차이만 있어요.

편하신 곳으로 와 주셔요. 싸이월드는 망해도 제 일기는 계속되니까요

(이 두 곳에는 열심히 댓글에 답변도)

 

 

덧.

2004년 12월에 시작했으니, 무려 4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46793분의 구독자가 있고요(ㄷㄷㄷ).
그 4년의 시간과 45000분이 넘는 구독자분들이 저를 일개 학생에서

그림을 그려서 밥을 벌어먹고 사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해요.

모든 분들께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다시 말하지만 일기는 쭉! 계속할게요. (나중엔 저 혼자 보는 날이 오더라도!)

Copyright ⓒ ppiiick All Rights Reserved.
2008.10.21 11:20
 

 

 

그래서 나도 여기로 옮겨왔지.

끝에 Copyright ⓒ ppiiick All Rights Reserved. 라는 글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구나.

전문 프로그래머(로 보이는)분들,유저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곳인듯 했고 이글루스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블로그라 호기심이 가기도 했고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는 말에 괜히 발동해서 더욱더 만들려고했었던 것도 사실이고. 전문가들이 만든 스킨도 찾아다가 그냥 꾸밀수 있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글루스의 특징 중

이게 최고로 맘에 든다.


내 머리에서 나오고 직접 자판을 두들겨 쓴 글들은 온전히 내것이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싸이를 어렸을 적에 잠깐 하다가 나의 일기등을 책형식으로 만들어 보관하고 싶어 헬프데스크에 물어봤더니
그런 이벤트는 가끔하지만 평소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답에 이제까지 쓴 나의 글들,사진들은 회사의 필요에 따라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더이상 하지 않았다.
http://chlyeon.tistory.com/1
http://chlyeon.tistory.com/3
여기에도 써놨었지.

여튼 여기로 이사오길 잘 한거 같아.

+ 오늘의 날씨

+
그냥 환율이 어떤가.. 들어가봤더니.. 저번주 마감된 환율이

1988.5 ....

내가 결제할때는 그렇게 높더니만!!!!!!!!!!!!!!!!!!!
,

세인즈브리에서는 레서피를 담은 작은 종이를 정기적으로 발행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도록 비치해놓았다.

몇주전 들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마침 매우 간단한 레서피가 있길래 시도해보았다.


종이에 씌여진대로 슈퍼에서 재료를 사다가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영국의 체다치즈 중 하나라고 한다


생각보다 맛있더라고. 그래서 남은 것들은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고 있다


레서피 외에 샌드위치에 쓰고 남은 에멘탈치즈도 깔았다





작은 조각을 주인아주머니에게 드려는데 맛있다고 하시더라.

이제까지 만들어본 것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다.

-
오늘의 날씨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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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당시 할로윈 데이를 준비하자는 다른 학생의 말을 들었을때 좀 망설였었다.
알다시피 한창 긴축정책 중이었지 않은가. 하지만 할로윈..
아시아에 사는 나에게는 어쩌면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의 기회일 수도 있으므로 일단 가능한 만큼 준비해보기로 했다. 준비하는 와중에 부모님께서 원조를 해주셔서 다행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만세-)


할로윈은 사실 미국 문화라서 예전에는 할로윈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5th Nov에 하는 Guy Fawkes Night (Bonfire Night)를 기념해 불꽃놀이를 할 돈을 모으기위해 다른 사람의 집을 두드렸다고 한다. 그리고 Trick or Treat? 도 그 의미가 Trick=naughty one Treat= nice로 해석이 되어서 예전에는 주는 사람이 한 바구니는 사탕, 다른 바구니는 애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나 이상한거;를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고 한다.
지금은 아이들 쪽의 입장으로 사탕 안 주면 괴롭힌다는 뜻이지만.

여튼 어찌어찌하다보니 Soultree라고 댄스클럽을 가게 되었다.
서른으로 달리는 나이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나이트 클럽.
(한국에서 나이트 클럽 한번도 안가봤어요,라고 하면 다들 놀라더라;)

쿵쾅쿵쾅 하는 소리가 심장을 더욱더 뛰게 만든다. 장식중의 하나인 풍선을 하나 잡고 있었는데 사운드에 따른 진동이 그대로 느껴졌다.  여기 계속 다니다보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거 같다.

우리나라처럼 웨이터들이 부킹을 하다던가 하는게 없고 그냥 각자 즐기는 분위기.
난 흐느적거리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걸 즐겼다. 할로윈이니만큼 다들 천사, 악마, 드라큘라, 붉은 옷의 간호사,
슈퍼맨, 여자경찰(당연히 핫팬츠나 미니스커트),하얀 천을 뒤집어쓴 유령. 얼굴에 피를 리얼하게 바른 피해자, 칼이 관통한 머리(그 사람을 계단에서 봤는데 다들 놀랜다)  등등의 코스튬을 하고서 춤추는 걸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나의 홈스테이메이트말로는 사람들이 샤워를 하는 거 같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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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도착했다. 다른 이에게 낭비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 순간을 남겨야 해. 남는 건 사진 뿐! -_-;
기종은 캐논의 IXUS 85IS.
보급형이라지만 (내가 제일 부러워했던)손떨림방지기능이 있고 액정도 2.5인치로 전에 쓰던 거보다 넓어졌다.
전에건 1.5인치이하였을거다.. 3인치도 많이 팔지만 그정도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어제부터 찍어보았는데 꽤 잘 나와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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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from abroad/UK 2008. 10. 31. 02:10
초기에 버스를 타고 다니던 시절.

초기에 찍은 정류장 사진이 없어서 7월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버스가 서 있는 곳에서 내려서 학교 가는 길에





여긴 이 까만새.. 구관조인가? 저 새가 참 많이 보였다


왼쪽에 둥그런 건물이 교회인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교회 왼쪽에 있는 골목에서 나와 걸었을 때와 같은 루트(사진상 바로 앞길)로 학교에 간다


늘 지나가던 빵집.종종 사먹었었지.


요즘은 팔지 않지만 첫번째 두번쨰에 나오는 스콘이 맛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쭉 가면 학교가 나온다


자전거를 타고 갈때


빅토리아 애비뉴라는 길, 다리를 건너기 전



아침 날씨가 좋기를 기대하는 이유


아침에 특히 아름다운 mid-summer common


자전거를 멈추고 사진을 찍다가 반대쪽을 찍어보았다.


이 사진은 사진 찍느라 인도에 있는 거고 저 싸이클리스트들처럼 저렇게 자전거를 타고 간다.


산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챔 햇살에 빛나는 초록색 풀들위에 간간히 보인다.



인도 중간에 있는 사람처럼 나도 저렇게 자전거를 타고 울타리 중간에 뚫려있는 길을 따라 사람들이 있는 길로 간다.



돌아로는 길. 파커스피스에 진입하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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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이 그리워

from abroad/UK 2008. 10. 30. 01:56

섬머타임이 끝나니까 밤이 더 빨리 온다. 그게 더 맘에 안 들어. 하루가 너무 빨리 끝난 느낌이야.
문득 그리워져서 전에 찍어둔 사진들을 올려본다.

봄에는 이렇게 아름다웠는데..




날씨 좋은 날엔 다들 저렇게 나와서 논다



펀트도 하고..



공원 파커스피스에서 축제도 꽤 했었다


여름에 한장 더울때 시내에 나가니 코스타(커피점)에서 저렇게 음료를 갖고 나와 팔더라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서 자전거 타다 내려서 찍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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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광고들 2

from abroad/UK 2008. 10. 29. 03:21

이제까지 봐왔던 광고들 모음.

more than ad
http://kr.youtube.com/watch?v=2O3R3nL6SOk
(아기자기한 광고. 임신해서 애들이 뽁.뽁. 나오는 장면이 재밌다;)

Kellogg's Bran Flakes Lighthouse
http://kr.youtube.com/watch?v=scNH-UU75So
('Today is new day. Yesterday? Forget about it. Today you can start all over again. A chance to comport
 your body and your heart too. So start today right and rest. Just my follow.
(리스닝이 딸려서 줄 친부분은 맞는지는 잘..)' 난 이 나래이션이 정말 좋아.)

The Carphone Warehouse advert
http://kr.youtube.com/watch?v=9hZ76qcKJmI&feature=related
(이곳은 핸드폰을 판매하는 곳.)

cravendale 이라는 우유 회사의 광고들.

out of stock
http://kr.youtube.com/watch?v=_NGabt5IHBg&feature=related
last glass
http://kr.youtube.com/watch?v=ssACddCJlAA

(mi-lk!!!! 하고 절규하는 게 너무 웃겨)

Loyal mail  (영국의 우체국)
http://kr.youtube.com/watch?v=-6GXQTsaDXk

boots (슈퍼드럭과 함께 편의점같은 분위기인데 규모에 따라 슈퍼에서 취급하는 물품도 판매한다.
근데 다른 상점들도 그렇지만 여기는 다 5시반정도면 문을 닫는다 -_-)
*christmas -작년 것. 올해 것을 찾아보다가 발견. 노래가 좋아.
http://kr.youtube.com/watch?v=HgduIknGejU

Walls Sausages(알겠지만 소시지 회사): Baby
http://kr.youtube.com/watch?v=SUTaNdZ458A


EDF Energy
(대처수상 이후로 이곳은 전기, 가스등이 민영화되어서 회사도 여러개다. 그 중 하나. 복고적인 분위기가 인상적)

http://kr.youtube.com/watch?v=F0FW5v2azHs

http://kr.youtube.com/watch?v=nTFam52dYXo


Specsavers의 광고들
(처음에 이걸 볼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한참 지나서 이곳이 안경회사라는 것을 알자 재밌어졌다.)

http://kr.youtube.com/watch?v=2Sbe73D9WnM

http://kr.youtube.com/watch?v=jq3H1QZlct0&feature=related

http://kr.youtube.com/watch?v=Tz-uIaHTM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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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면서 내가 얼마나 티비를 많이 보는지 스스로에게 놀랐다.
난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30분-1시간정도 BBC Breakfast를 보다가 학교에 간다
오후에는 6시나 7시에 뉴스를 보고 저녁을 먹고나서 다큐멘터리나 다른 프로그램을 연이어서 보고
가끔은 10시에 뉴스를 또 본다. 사실 계속 봐도 다 알아들 수가 없어 ㅠ ㅠ 그래도 계속 보긴 보는데..
여긴 티비라이센스비(티비 있다고 이런 것도 내야해 -_-그래서 BBC의 다큐멘터리의 질이 좋은 거겠지만)
를 낼때 BBC가 다 가져간다. 그래서 나머지 채널들은 광고수입료로 충당한다. 여기 특징은 1시간짜리 프로그램이 있으면 15분마다 광고가 나온다는 거다. 그래서 정말 광고를 많이 보게 된다.(BBC제외) 여기 영국인들에게야 지겹겠지만 난 그것도 영어공부이고 재밌는 광고가 나오면 즐기면서 보니까.. 결과적으로 티비를 정말 많이 보게 된다.
큰방으로 옮겨 올라간 방값은 톡톡히 하는 거 같아 나름 뿌듯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부를 너무 안해서 걱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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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먹은 파스타

from abroad/UK 2008. 10. 28. 03:38

처음 슈퍼에 갔을때 파스타(정확히는 라비올리와 토르텔리니가 있는)코너를 보고서 환호했었다.
이제 연수 내내 해먹어야지하고 마음먹으며 시작했다.

이렇게 사면 두끼해결.









따끈해진시금치와 치즈가 들어있다-


서점에서 요리책을 1.99파운드에 샀다






완성샷


더블크림이 다 떨어졌을때. 크림소스가 없어도 괜찮았다





끓은 물에 데운 토르텔리니를 건져내고 소스를 데운다.


뇨끼닷!




흠... 역시 음식점에 가서 먹어야하나.. 감자향이 풍부하지않았다.



초반까지는 정말 거의 매일 저녁마다 만들어먹었는데 여름부터는 이제 다른 음식들을 시도해보고..
초반에 하도 먹어서 이제는 다시 할 생각이 사라진 상태다;
안그래도 다른 먹을 것들이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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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ry

from abroad/UK 2008. 10. 27. 17:09
이번주 수요일이 -2도란다.

월평균은 높았다던데.. 여튼 추워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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