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당시 할로윈 데이를 준비하자는 다른 학생의 말을 들었을때 좀 망설였었다.
알다시피 한창 긴축정책 중이었지 않은가. 하지만 할로윈..
아시아에 사는 나에게는 어쩌면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의 기회일 수도 있으므로 일단 가능한 만큼 준비해보기로 했다. 준비하는 와중에 부모님께서 원조를 해주셔서 다행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만세-)
할로윈은 사실 미국 문화라서 예전에는 할로윈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5th Nov에 하는 Guy Fawkes Night (Bonfire Night)를 기념해 불꽃놀이를 할 돈을 모으기위해 다른 사람의 집을 두드렸다고 한다. 그리고 Trick or Treat? 도 그 의미가 Trick=naughty one Treat= nice로 해석이 되어서 예전에는 주는 사람이 한 바구니는 사탕, 다른 바구니는 애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나 이상한거;를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고 한다.
지금은 아이들 쪽의 입장으로 사탕 안 주면 괴롭힌다는 뜻이지만.
여튼 어찌어찌하다보니 Soultree라고 댄스클럽을 가게 되었다.
서른으로 달리는 나이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나이트 클럽.
(한국에서 나이트 클럽 한번도 안가봤어요,라고 하면 다들 놀라더라;)
쿵쾅쿵쾅 하는 소리가 심장을 더욱더 뛰게 만든다. 장식중의 하나인 풍선을 하나 잡고 있었는데 사운드에 따른 진동이 그대로 느껴졌다. 여기 계속 다니다보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거 같다.
우리나라처럼 웨이터들이 부킹을 하다던가 하는게 없고 그냥 각자 즐기는 분위기.
난 흐느적거리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걸 즐겼다. 할로윈이니만큼 다들 천사, 악마, 드라큘라, 붉은 옷의 간호사,
슈퍼맨, 여자경찰(당연히 핫팬츠나 미니스커트),하얀 천을 뒤집어쓴 유령. 얼굴에 피를 리얼하게 바른 피해자, 칼이 관통한 머리(그 사람을 계단에서 봤는데 다들 놀랜다) 등등의 코스튬을 하고서 춤추는 걸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
카메라가 도착했다. 다른 이에게 낭비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 순간을 남겨야 해. 남는 건 사진 뿐! -_-;
기종은 캐논의 IXUS 85IS.
보급형이라지만 (내가 제일 부러워했던)손떨림방지기능이 있고 액정도 2.5인치로 전에 쓰던 거보다 넓어졌다.
전에건 1.5인치이하였을거다.. 3인치도 많이 팔지만 그정도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어제부터 찍어보았는데 꽤 잘 나와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알다시피 한창 긴축정책 중이었지 않은가. 하지만 할로윈..
아시아에 사는 나에게는 어쩌면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의 기회일 수도 있으므로 일단 가능한 만큼 준비해보기로 했다. 준비하는 와중에 부모님께서 원조를 해주셔서 다행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만세-)
할로윈은 사실 미국 문화라서 예전에는 할로윈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5th Nov에 하는 Guy Fawkes Night (Bonfire Night)를 기념해 불꽃놀이를 할 돈을 모으기위해 다른 사람의 집을 두드렸다고 한다. 그리고 Trick or Treat? 도 그 의미가 Trick=naughty one Treat= nice로 해석이 되어서 예전에는 주는 사람이 한 바구니는 사탕, 다른 바구니는 애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나 이상한거;를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고 한다.
지금은 아이들 쪽의 입장으로 사탕 안 주면 괴롭힌다는 뜻이지만.
여튼 어찌어찌하다보니 Soultree라고 댄스클럽을 가게 되었다.
서른으로 달리는 나이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나이트 클럽.
(한국에서 나이트 클럽 한번도 안가봤어요,라고 하면 다들 놀라더라;)
쿵쾅쿵쾅 하는 소리가 심장을 더욱더 뛰게 만든다. 장식중의 하나인 풍선을 하나 잡고 있었는데 사운드에 따른 진동이 그대로 느껴졌다. 여기 계속 다니다보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거 같다.
우리나라처럼 웨이터들이 부킹을 하다던가 하는게 없고 그냥 각자 즐기는 분위기.
난 흐느적거리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걸 즐겼다. 할로윈이니만큼 다들 천사, 악마, 드라큘라, 붉은 옷의 간호사,
슈퍼맨, 여자경찰(당연히 핫팬츠나 미니스커트),하얀 천을 뒤집어쓴 유령. 얼굴에 피를 리얼하게 바른 피해자, 칼이 관통한 머리(그 사람을 계단에서 봤는데 다들 놀랜다) 등등의 코스튬을 하고서 춤추는 걸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나의 홈스테이메이트말로는 사람들이 샤워를 하는 거 같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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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도착했다. 다른 이에게 낭비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 순간을 남겨야 해. 남는 건 사진 뿐! -_-;
기종은 캐논의 IXUS 85IS.
보급형이라지만 (내가 제일 부러워했던)손떨림방지기능이 있고 액정도 2.5인치로 전에 쓰던 거보다 넓어졌다.
전에건 1.5인치이하였을거다.. 3인치도 많이 팔지만 그정도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어제부터 찍어보았는데 꽤 잘 나와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