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내내 자다시피했더니 오늘은 좀 나아졌어. 열은 아직도 있고 목도 부어있지만.

그런데.. 어제부터 비가 오더니..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온다

우리나라의 장대비에 비하면 정말 얇은 비이지만 그래도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얼굴은 물론이고 안경은 물방울범벅..

윗도리는 나름 방수가 되는 거였는데 바지가 다 젖어버렸다. 흐흑.

그래도 수업시간 중에 말리고;

나의 선생님 중에 마이클이라는 선생님이 있는데 자전거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근데 오늘 그 선생님은 옷은 말짱하더라. 그래서 물어보니 방수바지를 입는다고..

좋은 브랜드를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방수 바지를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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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부분의 지퍼를 열면 통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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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뒷면. 뒷주머니에 달린 주머니로 바지를 말아넣으면 간단하게 가지고 다닐 수가 있다.



근데 마이클, 20파운드 정도 할거라더니... 29.99파운드예요 ㅠ ㅠ

그래두 그걸 입고 집에 가니 전혀 젖지도 않고 좋더라구-

앞으로의 애용물품(핼멧, 자전거등(light))이 추가 될거 같다.


내가 몸이 안좋으니 오라버니가 또다시 찌게를 끓여주었다.

여기에 와서 찌게의 맛을 새삼 알아가고 있다. 예전엔 안 이랬는데...

찌게 매니아가 될 거 같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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