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

from abroad/UK 2008. 7. 25. 06:04
자전거를 잃어버렸다. 누군가 훔쳐갔다.

그다음날 학교에 가야하고

그다음날에는 요크에 가러 아침에 남쪽의 공원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나의 이쁜 은빛 하늘색 자전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잊지 못할 생일날이 됬군.

울고 싶었는데 눈물이 고이다가 말라버리는 것만 반복.

이제까지 타고 다닌 걸 생각해보면 버스값이랑 맞먹으니까....

사자마자 바로 잃어버린것도 아니고...라고 위로해보지만..

나의 그 이쁜 것이...

내일은 최소한 한시간전에 나와서 열심히 걸어야겠네..

흙.

+ 학교에는 버스를 타고 갔고 아침에 바로 중고자전거를 구입
  자전거 50파운드에 바구니(9.50)를 달아 약 60파운드짜리로 장만.

다음날 데일리 메일에 보수당 당수인 데이브 카메론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는 기사가 실려있었다. -_-

그리고 자전거 도둑이라는 책이름을 보았을때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

chinese food made easy

from abroad/UK 2008. 7. 25. 01:33

요즘 매주 월요일 저녁8시에는 BBC1에서 중국음식에 대한 프로그램을 한다.
 이름하야 chinese food made easy.

http://www.bbc.co.uk/chinesefoodmadeeasy/

귀여운 용모의 대만 출신 여자가 나와서 음식을 하며 유창한 영어로 설명해준다.




대단한 사람. 혼자 터득한 기술로 공중파 BBC1의 황금시간대를 꿰차다니.

아마도 베이징 올림픽의 개최과 그녀의 존재가 맞아떨어진 것이겠지만.

여튼 신선한 재료로 조명발에 귀여운 목소리로 활달하게 얘기하며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요리라면 누구든 좋아하겠지.

에피소트 중에서 street food (http://www.bbc.co.uk/chinesefoodmadeeasy/recipes/episode_2.shtml)

라는 이름으로 길거리에 나와서 요리를 하고 경마장에서 중국식으로 버거를 만들어 나눠주는 등의

내용이었는데 맛있어 보여~

특히 경마장에서 만들어주는 버거는 불고기 버거랑 흡사하다.

불고기 버거를 만들어준다면 인기가 있을텐데...


우리나라에는 유창한 영어로 한식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양식을 배우러들 가지 한식을 소개해주는 사람은 과연...?

가끔 한식의 세계화를 얘기하는 프로그램이 나오지만 그걸 설명해줄 수 있는 요리전문가는

너무 드문거 같다.

,

말이 씨가 됬다.

from abroad/UK 2008. 7. 22. 05:40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 패티를 먹으며

'가산을 탕진하는가 아냐?' 했었지..


정말이야 ㅠ ㅠ

이제 막스앤스펜서를 끊어야돼.

이게 무슨 담배나 마약도 아니고 -_-

흙. 

여튼 보통 치즈도 한번 포장을 벗기면 2,3일에 먹어야하는 것을 일주일간 먹을 수 있고

60p정도가 더 저렴한 (40%저렴하다) 훈제치즈를 먹기로 했어.

뭐 체다치즈나 eden? 치즈는 이미 맛을 보았으니.

이제 검소한 생활로 돌아가야겠다.

너무 헤이하게 살았어.  이제 정신차려야지.

연수생활의 반도 멀지 않았으니.

부모님이 돈이 넘쳐나셔서 나를 이 비싼 나라에 그 중에서도 비싼 학교에 보내신 건 아니잕니.

,

캠브리지 어학원들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여행사 travelsight 를 이용해서 다녀왔다

켄터베리와 리즈는 Kent 지역. 잉글랜드의 남동쪽에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이는 곳은 경찰서 앞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린다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런던을 지나..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예전의 성지순례장소였던 켄터베리 대성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에 가서 1시전까지는 예배때문에 방문객은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버스에서 만난 베트남 아이와 함께 Canterbury Castle에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청 날카로운 돌들로 만들어놓았다. 로만시대의 중요 건축물로 3세기말에 지어졌다가 파괴되어 14세기에 다시 짓고 1100세기 지어진것이 19세기에 또 파괴되고.. 많은 전투가 있었음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시내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거기의 가격표를 보니 확실히 캠브리지가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알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행은 비프버거.


켄터베리 대성당으로 들어가기전  제프리 초서의 Canterbury tales 기념관에 갔다.
사실 영문학의 아버지라는 제프리 초서 때문에 켄터베리에 온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장료가 학생이 7.5파운드나 했다. 왜 그런가했더니 내부가 '켄터베리 이야기'를 인형과 사운드 재현해놓고서
오디오가이드로 설명을 들는 것이었다. 움직이는 것도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나는 약속시간을 맞춰놓고 혼자 온거라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돌아왔지만 나름 즐거웠다.

켄터베리 대성당으로 돌아왔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때가 여름이니만큼 관광객도 엄청나고..
결국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좀 돌아다니다가 가야지, 하고 지나가는 중, 사람들이 어느지점에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뭔가 하고 봤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Kent 지역의 역사적인 건물이라고 쓰여있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라하에서 보았던 센스있는 간판이 생각났다


버스로 돌아와 아름답기로 유명한 리즈 성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원의 입구부터 아름답다. 입구를 바라보고 찍은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어가니 공작새가 일광욕 중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사진에 흑조사진이 없어서 이걸로 대체. 리즈성의 상징이 흑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리즈성.

헨리 8세가 이곳을 사랑했다지. 헨리 8세의 부인 캐서린을 포함, 여러 왕비들이 거주했던 성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에 있던 깃발이 마지막의 문장.

사실, 나는 리즈성이 초행이 아니다.
4년전에도 이곳에 왔었지. 그 당시에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었다.
그리고 켄터베리에 가고 싶었는데 리즈성이 같이 묶여진 프로그램이라 다시 온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복도를 지나니 옛생각이 물씬 났다. 여길 다시 오다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은 왕비의 목욕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도 참 이쁘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국에서는 저런 도자기로 만든 인형들이 고급 수집품에 속한다. 저 인형들은 켄터베리 이야기의 캐릭터들을 본따서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깥 경치도 좋고- 여기 살았던 사람들은 정말 행복했을거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앤 블린에게 밀린 캐서린은 좀 안됐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람이 여러 왕비들을 갈아치우고 죽이기도 한 헨리 8세다. 심술궃게 생겼어 -_-


 이 글을 올리는 지금의 전날(8월 1일) 드라마 The Tudors를 보았을때 저 얼굴이 떠올랐는데..

전혀 매치 안된다. 왜냐하면 그 드라마에서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http://news.bbc.co.uk/1/hi/entertainment/7537260.stm   

헨리8세의 턱선이 저렇게 날렵했던가? 드라마를 보는 내내 현실감이 안 느껴졌다.

여튼, 이 집의 가장 최근의 주인이었던 Lady Baillie 의 방으로 들어가 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26에 이 성을 사고 1974년에 죽었다던데..저 구두들을 보면 그 당시에 패션을 선도하는 사람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욕실이 저렇게 이쁘다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Lady Baillie의 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재. 나두 저런 서재 갖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이닝 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즈성 옆의 정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버스로 가자- 오른쪽의 긴머리 소녀가 나의 그날 동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의 정원은 정말 환상적이야.


캠브리지로 돌아와 집으로 가기전 냉장고도 비었고 배는 고프고 해서 처음으로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한국과는 달리 역시 흰빵먹을래 갈색빵먹을래부터 시작해서 질문을 수두룩 받는다.
귀찮기는 한데 그래도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건 좋네
근데 제일 싼 오늘의 메뉴가 1.99파운드야. 다른건 3,4파운드 -_-

여기 오기전 교보문고에서 한 책을 읽었는데 그때 맥도날드 프렌치 프라이에 쇠고기 기름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지금은 무슨 감미료로 바꿨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그릴에 구운 맛을 내려고 쓴다나. 근데 그 향은 영국과 인도의 맥도날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도는 종교상의 이유로 쇠고기를 안 먹으니까. 예전에 인도에서 맥도날드 불지른적도 있단다.
그 이후로는 인도에서는 사용을 하지않고 인도인이 많이 사는 영국에서도 그 향은 사용하지 않는다..
는 내용을 오기 얼마전에 읽어서 언제 꼭 가봐야지- 했었다.

 이 날 드디어 가서 주문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의 오늘의 메뉴는 베이컨과 닭고기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영국이다. 여기는 맥도날드도 맛이 더 없어 -_-

프렌치 프라이는... 뭔가 맛이 다르다!
내가 그걸 감안하고서 먹으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뭔가가 빠졌다.
바로 그거겠지?

,

여름학교의 프로그램 중 formal/smart clothes를 입고 캠브리지 학교의 컬리지 중 한 곳에서
저녁을 먹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것을 위하야 그 전날 자라에서 원피스를 다시 지르고-_-
전에 자라에서 산 악어구두(http://chlyeon.tistory.com/94)랑 역시 잘 어울린다고 기뻐하며;

디너장소는 매회 할때마다 바뀐다던데 이번에는 Peter House 였다.

캠브리지 학교 자체가 캠브리지와 런던가는 길의 땅을 소유하고 있고
특히 Peter House가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사이의 길을 소유하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캠브리지 학교는 부자다.

근데 기숙사의 화장실은 왜 물이 잘 안 내려갈까 -_-

여튼 그 날 지른 옷을 입고서 한 장 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곳이 피터하우스의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사가 시작하기 전 bar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한 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간만에 칼질을 해볼까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컬리지의 식당도 그렇고 다들 저렇게 초상화나 유화가 걸려있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메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 어두워서 초점을 잡기가 힘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메인.


근데 디저트는 깜박하고 안 찍었다. -_-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디저트가 shortbread와 결들여서 나오는데
정작 나오는 걸 보니 빵이 아니라 쿠키였다. 이름은 빵같이 생겨가지고..

흠 여튼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돌아갔었지.
,
GMT 8:57pm  1st AUG
방금 스킨을 바꾸었습니다. 남의 블로그에 갔다가 깔끔해 보여서..
근데 역시 옆에 제가 키우던 위젯이 또 사라졌군요.  이 스킨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것(http://seevaa.net/128)을 '스킨 직접 올리기' 메뉴를 사용해서 올린거라
HTML조차 모르는 저는 손을 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위젯같은 것들은 포기하고 그냥 단순하게 가렵니다.


내가 즐기는 음식 중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과랑 같이 먹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스식 요겨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500밀리짜리를 보통 3번에 걸쳐먹는데 마지막에는 늘 저렇게 넣어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스식이 인기가 있어서 인지 얼마전 새로 나온 꿀을 넣은 요거트. 꿀 6%정도 들어있고 정말 꿀맛이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테스코에서 사온 블랙베리가 있었다. 캠브리지 동네에서 만들었다는 베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산딸기는 자주 봤어도 블랙베리는 테스코에서 처음 봤다. 이게 몸에는 좋을텐데 좀 시어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거트랑 같이 먹었다. 신맛도 덜 나고 딱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냠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루베리도 같이 샀었다. 요즘은 베리의 계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내가 가장 즐기는 타입은 여기의 배와 함께 먹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인즈브리의 green dessert pears. 그냥 먹어도 좋지만 바로 먹는 것보다 상온에서 며칠 익혀서 먹으면 정말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여기 배가 부드럽고 달콤하기도 하고 요거트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

요즘은 잘 안 가게 된 빵집 Bakers Oven 에서 새로운 것이 나왔기에 사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딸기가 제철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

같은 반에 있는 스페인 할머니(보이에는 할머니 같은데 행동이나.. 어머니가 살아계시는거 보면 그냥 나이보다 좀더 늙어보이는 듯 하다.)ㅡ 마리아가 갑자기 쉬는시간때에 오더니 점심때에 자신의 집으로 가잔다.

가보니 점심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스킷에 조오기 뒤쪽에 있는 파테를 바르고  사발에 담겨 잘 보이진 않지만 마리아가 새벽에 일어나 직접 만들었다는 마요네즈를 바르고 손에 가려있는 크림을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다.!

진정한 북부의 스페니쉬 음식이다.
앞쪽의 빵도 직접 만든 것인데 맛있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이 가운데의 투명한 햄. '로모' 라고 하는데 척추부분에서 나오는 비싼 부분이란다.
이 햄이 쫄깃하면서 맛있었다.

다음에, 나의 여행 동행자의 집이 비면 한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아주 배부르고 맛있었던 점심.
,

ing direct 의 것. 이제껏 본 여기의 광고 중 가장 좋아하는 광고.

http://kr.youtube.com/watch?v=cDHZzjdMtWY

특히 중간부분에 애기가 고개를 옆으로 까닥까닥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다 ^ ^


그리고 talktalk(http://www.talktalk.co.uk/talktalk/servlet/gben-home-Home)의 광고들.

http://kr.youtube.com/watch?v=6NonA_e6RMo&feature=related

http://kr.youtube.com/watch?v=Mc3rBpjXJ90&feature=related


Roket ad
http://kr.youtube.com/watch?v=ZmGjQjHapRc&feature=related

2년전
http://kr.youtube.com/watch?v=ZPXv_RmKfZY&feature=related

1년전
http://kr.youtube.com/watch?v=7VFzYGOnbOY

회사의 성격을 잘 반영해주는 광고였다.

다른 거로는 네온사인으로 만든 ad
http://kr.youtube.com/watch?v=sIZCUMsMA-c&feature=related

,
Mid-Course  BBQ 라고 오늘은 바베큐를 한댄다.
근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폰 사진이라 화질이 떨어진다)

이건 완전히 급식이야;; 학생을 확인하더니 미리 나눠준 표를 받고,  나란히 줄서서 배급 받았다.

바베큐 파티라고 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더니만.

우리가 상상했던 바베큐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래도 여튼 저녁은 해결.


-

그리고 이제 매일매일 올리지는 않을려고.

이제 시간을 은근히 장난아니게 잡아먹는다.

난 블로깅하러 온 게 아닌데.. 주객이 전도된지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다.
,

오늘 비가 많이 왔다.

from abroad/UK 2008. 7. 8. 03:49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나에게 비는 가장 큰 적이다. 아래 위 모두 방수복으로 무장하고 학교를 가서
옷은 안 젖었지만 얼굴을 완전히 젖고 안경은 물방울이 맺혀서 앞이 잘 안보이고..

낮에는 천둥에..장대비가 쏟아지더라.

집에 어떻게 가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가 갈 때는 비가 잠깐 그쳐서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요즘 하고 있는 여름학기는 학비가 다른때보다 더 비싼데, 소셜프로그램이라고..
방과후활동이랄까... 펀팅도 하고 놀러가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근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오늘 펀팅을 하는 날인데 가질 못했어 ㅠ ㅠ
토요일에도 날씨가 안 좋아서 런던가는 프로그램도 못 가구..
편팅은 저번에 이미 했으니까 아주 섭섭하진 않지만, 날씨때문에 갈 수 있는 걸 못간다는 건 아쉽다.
당최 예측이 가능해야 뭘하지...

내일은 바베큐를 한다던데 저녁 해결 겸 비가 오든 안오든 반드시 참석할거야. (불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