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사과만 먹으면 지루하잖아 잘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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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사야지 하고 며칠후에 가니 Great Offer에서 사라졌어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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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날씨의 압박.

from abroad/UK 2008. 10. 10. 07:10
밀라노편에 초콜렛 젤라또가 추가되었다. http://chlyeon.tistory.com/161 맨밑에 있음.


아저씨가 몸이 안좋아서 아저씨가 있을때는 난방을 잘 때는 편이라 그건 좋은데..

내방의 난방이 너무 심해.
공기도 건조해지고 반팔을 입어도 땀에 젖는다.
그러다가 11시전에는 난방을 끄고 자니까 새벽이 되면 여긴 또 엄청 추우니 일어나면 ...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얼마전 난방을 손을 보더니 조금은 괜찮구나.
내일 아침에 일어나 홈삼이라도 먹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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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쉬워.

from abroad/UK 2008. 10. 10. 06:18


성곡미술관-척 클로전
대림미술관-에어월드
서울시립미술관 비엔날레
덕수궁-20세기 거장전- 라틴아메리카

다 보지 못한 전시회들.

내가 간곳이라곤 갤러리현대 강남점 한 곳뿐.
집에 도착한 다음날 열심히 지도와 자료들을 프린트 했건만 뭐가 그리 바쁜지 가질 못했어

칸광고제도 이번 것은 못봤다.

간송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도 못 볼 것이고. 5월 10월거 전부 다! ㅠ ㅠ

그리고 세계디자인올림픽도.. 궁금했는데.

물론 영국에서도 여러 전시회들을 열지만 런던에 가야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내년의 전시회는 더 풍성하길 기대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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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날(GMT) 학비를 결제했다
 
환율을 보니..



외국에서의 카드 결제는 3-4일이 걸린다는데 혹시 오늘(영국시간으로 8일)? 내일?



1파운드하는 사과 봉지를 하나 더 샀다. 사과 다이어트를 해볼까나.

살 빼려고 다이어트를 해본적은 없고..(맛난 것을 사랑하는 내게 다이어트는 다른 사람 이야기일뿐)
순전히 상황상 하게되는 다이어트.

이제 한국서 가져온 것들과 오늘까지 장본걸로 이번 주말과 다음주를 견뎌야겠다.

다시 긴축정책 시작.

이번엔 더 바짝 조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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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과가 제철

from abroad/UK 2008. 10. 7. 22:40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과가 제철인가보다.

7개정도 들어가는 봉지를 1파운드에 판매하는 Great Offer를 요즘 세인즈버리에서 하는 것으로 보아 짐작해본다.

여긴 사과 하나에도 즙 많은 것/ 달콤한 것/ 향이 좋은 것 등등의 특징이 있는 품종으로 다양화되어있다.

우리도 부사 사과 말고도 조그마하면서 맛있다는 홍옥을 많이 팔아주었으면..

다양성이 인정받는 이곳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Red Dessert Apples (refreshingly crisp& juicy)


차후에 카메라를 구하면 다른 품종도 덧붙일 예정.
요즘 먹는 건 달콤하고 즙이 많은 Loyal Gala 라는 사과를 먹고 있는데 역시 조그마하면서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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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짜리 한 학짜리가 100파운드 더 올랐다.

요즘 환율은 고공핸진으로 2100원을 훌쩍넘었는데.. 흐읅.

그리고 학교 곳곳의 공사가 끝나가고 있다. 학교가 더 좋아졌어. 왜 이제야! 

아니다,  이제라도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애용해야지.

오늘(이라는 글을 쓰는 지금 한국시간이 밤 12시가 넘어서 어제지만)의 아침 온도가  4도였다.

어찌나 춥던지. 흐윽. 입김이 나오는 것을 보며 등교를 했다.

그런데 내일은 아침온도는 13도; 왜 이런다니..


환율때문에 죽을맛이다. 하필 학비 결제를하는데 환율이 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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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런던에 머물던 시절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안을 그저 가이드 투어만 했었다. 자리에 잠깐 앉아볼 수만 있었지.

그러다, 드디어 이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좌석에!

스탠딩석이 저렴하고 인터넷 예매도 필요없고 일찍만 가면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지만 이나라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한데다 결코 따뜻한 날씨가 아니기도 하고.. 그리고 영국내에 우편을 받을 수 있는 주소가 있어야 좌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시도해보았다. http://www.shakespeares-globe.org/ 에서 얘매를 하면 며칠 후,

이런 봉투가 날아온다

^~^/

 한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의 연극 중에서도 이렇게 알려진 연극은 2달전에는 예매를 해도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잘 보이는 좌석을 잡기 힘들었다.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앞으로 나오는 사진들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매우 좋지 않다. 어찌나 아쉽던지.

킹스크로스역에서 햄버거로 요기를 했다


햄버거+잉글리쉬블랙퍼스트재료가 섞인것. 맛있었어.


바로 이곳. 밀레니엄 다리를 건너면 테이트모던 옆에 있다.



예전, 셰익스피어가 살아있던 시절 그대로 재현했다.


쿠션도 렌트를 하는데 많이들 사가길래 나도 렌트를 했다. 은근히 따뜻하더라. 유용했다. 좌석에 앉는 사람들에게 추천.


건물에 들어가기전.


나는 바로 이 자리-_- 15파운드짜리로 좀 저렴한거라 이렇다. 볼때마다 고개를 이러저리 기울여야했다. 한 단계 비싼 자리를 추천,



이곳이 스탠딩석. 매우 저렴해서 괜찮긴한데 날씨에 따라 기분이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 그리고 좋은 자리에 서려면 정말 빨리와서 기다려야한다.


왜 저렇게 해놓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중간 쉬는 시간


저런 긴 곳도 무대의 한 부분이어서 배우들이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닌다.


무대 바로 맞은편 자리. 햇빛이 바로 들어와서 다들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보더라. 낮공연은 별로 없지만 낮에 간다면 2,3층 맞은편자리는 안 좋아보였다. 무대랑도 좀 멀고..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이 인사를 하러 나왔다.

 정말 추천! 런던에 가야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다.

좌석자리에 나와 다른 한명(그 한명은 영국인 남자친구와 같이 왔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영국인, 아니면 영국에 학교를 다니는 비백인아이들과 가족.
우리나라엔 가이드북에도 없고 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하다.

가이드북의 내용이 좀 더 다양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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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와 같던 여행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지젯이라는 저가항공덕분에 비행기를 정말 많이 탔다.  


저렇게 많이 탈 수 있었던 건 매력적인 가격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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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왕복 68.23 파운드

암스테르담 편도 41.74 파운드 (벨기에로 건너가(35유로) 유로스타(44파운드)를 타고 왔으므로)

뮌헨 왕복 84.73 파운드

취리히 왕복 62.73 파운드

로마편도 36.74 파운드

밀라노에서 런던으로 가는 편도 34.49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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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마다 가격이 다른데 (금요일과 주말이 더 비싸진다) 나와 동행은 그중에서도 되도록 더 저렴한 화,수요일을
선택해서 다녔다.

파운드가 요즘 2300-2400 한다고쳐도 우리가 일본여행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지 않은가.
기내에선 모든 음식 음료를 사야하고 담요도 제공되지 않고 방음시설에 돈이 많이 드는지 보통 비행기보다 엔진소리가 훨씬 크긴하지만 그래도 그건 음식을 따로 준비하면 되고 (EU내에서 여행할땐 음식이 들은 가방을 엑스레이에 통과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한다.), 두툼한 옷과 귀마개를 준비하면 해결되는 거고.
위에 있는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보딩패스를 바로 출력할 수 있어서 체크인 시간까지 도착하지 않아도 되서
시간을 절약할도 있고 ..(선착순으로 좌석이 정해지기에 가능한 일이겠지)
이지젯 lovely~

프라하, 뮌헨과 취리히는 왕복이니..(취리히와 로마 사이동안에) 서울에 왔다갔다 한 핀에어를 합하면..
중간에 경유한 걸 제외해도 편도로 계산하면 11번 비행기를 탔구나.

앞으로도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탈 일은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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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웬지 머리가 좀 아프다 했어.

일어나도 개운하질 않고 계속 눈이 아프네. 열이 있는 듯.

이 상태로 오늘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게트윅 공항으로 가서 혼자 노숙을 해야하다니.

제발 로마에 도착했을때는 좀 나아지길.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한국에서 가져온 매운 라면을 먹었다. 아껴놓을려고 했는데..흑 하는 수 없지.

타국에서 먹는 한식은 애틋해



엄마가 챙겨주신 홍삼도 먹고;;

얼릉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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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트윅 공항으로 가기 전 일단 요기를 했다

오라버니가 알려준 저렴하면서 양많고 맛있는 부리또를 만드는 곳


사진상에서보다 훨씬 크다


이거 하나 먹으면 배가 빵빵해진다

 이걸 먹고서 코치(coach -영국은 시외버스를 그렇게 부르더라.) 스테이션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버스운전자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오더니 bad news라면서 내가 타야할 717버스가 717 is not running tonight from Cambridge 란다!

 그래서 그 사람이 런던행 버스 101번의 운전사였는데 나와 히스로에 가는 남자 한명을 태우고서 스탠스테드까지 데려다주었다
거기에서 히스로&게트윅을 가는 버스가 있는 표지판앞에 서서 기다리다가 처음 온 버스인 727 번을 탔다
근데 이게 히스로까지만 가네 -_-
난 히스로에서 내려서 717(브라이튼(런던의 남쪽, 휴양도시)까지 가는 걸로 바뀌어 있었다)를 타고서
드디어 게트윅에 도착했다.

내가 버스표를 선택할때 0 change를 골라 이걸 선택한 건데 결국 2 change -_-
갈아탈때마다 바깥이 어찌나 춥던지..
그리고 게트윅이 커스 남북터미널이 나뉘어 있는데 나의 이지젯은 남쪽 터미날에 있다.
근데 이 버스가 날 북쪽 터미널에 내려줬어 ;;

여튼 캠브리지에서 게트윅까지 3시간이 걸리는데 도착은 하게 되어서 마음은 이제 편해졌다.
카페인 섭취를 위해 게트윅의 costa 커피점에 들어가 있었다. 여긴 24시간이더라. M&S Simply Food도 그렇고..
 공항의 규모가 커서 그런지..
근데 여기서 영국에 와서 최초로 모기에 물렸다.
잉글랜드의 남쪽에는 모기가 생기고 있다더니. 정말이었다! 그것도 엄청 독한 것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기후변화는 이래서 안 좋다니깐 ㅠ ㅠ

그래도 게트윅은 이제까지 노숙해본 (그래봤자 Luton, Zurich 밖에 없지만) 곳 중에서는 최고였다.
체크인하러 가는 길에 이층이 있는데 그곳의 의자가 팔걸이 없이 붙어있고, 꽤 아늑하다.
(베네치아에서 만난 동행도 나에게 거기 이층 좋지 않았냐고 하더라)
내가 갔을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취침 중이었다.

난 딱 하나 남은 의자에 앉아 가져온 책을 읽으며 밤을 지샜다.

5시반쯤 되니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짐검사와 몸검사가 끝나고 나서 게이트로 가기전 발견한 것

지난 봄, 영국으로 가기전 본 런던가이드북'데이즈인 런던'에서 이게 유기농 카페로 소개되어 있었다. 런던을 다니면서 보지 못했었는데.. 공항에서 보네.

 몸살도 그렇고 밤을 지샌것이 겹쳐서 인지 속이 안 좋았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로마까지 가기 전에 힘들어
질거 같아서 꿀이 곁들여진 오트밀을 먹었다


슈퍼에 파는 오트밀로 만든 시리얼은 괜찮던데 이건..완전 오트밀인가봐;; 속이 괜찮으면 그래도 다 먹겠는데 속도 따라주질 않아서 반도 먹지 못했어 아까워라 흑



그래도 로마에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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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글을 썼고 지금 (10월 9일) 사진을 첨부 + 약간의 글 추가.

핀란드 에어를 타려면 모노레일(?)를 타고 새 터미널로 가야해서 거기에 뭐 특별한게 있을까 싶어 기대하지 않았다.

근데
 드디어 나도 이걸 이용할 수 있게 되었구나!   


네모가 컨셉이다.

네모난 라운지안에 네모난 종이, 네모난 책상, 의자로 네이버의 초록박스를 대체한듯.
굳이 초록색 박스가 아니어도 네이버임을 알 수 있고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꽃혀있는 연필이 공장(gongjang)과 윤호섭 교수가 같이 만든 신문지를 재생한 연필과 같다.

바로 이것

                                               내가 가지고 있는 연필 중 가장 좋아하는 연필.

사소한 것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보여 즐거워졌다.

이곳의 기획자 중 한분이 가져가고 싶게 만들고 싶다고 하시더니..
저에게라면 성공입니다. 원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니까요.

꽃혀있는 건 짦은 거고.. 보통 길이의 같은 연필을 2개에 500원에 판매중이었다.
전에 이미 샀던 gongjang의 연필세트보다 저렴했다.
역시 재생지로 만들고 실로 엮은 필통과 그 안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이 나와있는 책갈피를 제외한 가격이겠지만.    여튼 2개 구입. 지금 생각해보면.. 더 살 걸;

그리고 컴퓨터가 VAIO다. 자판의 터치감이 좋다.

의견란이 바탕화면에 있어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열려있음이 느껴졌다.


게이트 열리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저곳에 남기지 못했는데,
내 옆에 있던 외국인이 사용할때 좀 어려워했다. 윈도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게 되는 공항이니만큼 영어로 메뉴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쓰여있는 설명서들을 책상마다
볼 수 있게 놓아둔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제 조금 있으면 나머지의 연수를 마치러 핀란드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다.

3개월 남았다.

전의 6개월보다 더 알차게 지내야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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