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살면서도 학교-수퍼-집을 반복하는 일이 많았다.
간만에 캠브리지 나들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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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피츠윌리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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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그려진 깃발이 펄럭이고..

안은 사진촬영금지라서 여기까지만.
근데말이지. 영국의 박물관들을 둘러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도데체 남의 나라 것들을 얼마나 많이 훔쳐왔기에  런던의 박물관에도 모자라
이 시골 캠브리지의 박물관에도 이집트관에 미라의 관과 각종 유물들이 있는거야? 

4년전, 영국박물관(흔히 대영박물관이라고 하는데 British Museum 일뿐이다.
'대'자를 붙인건 아마도 동양의 오리엔탈리즘을 실현하려고 했던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겠지)에 갔을때
죄다 남의 나라걸로 박물관 안을 장식해놓은 것들이 생각났다.
이런건 이집트의 카이로 박물관에서 봐야 정말 실감이 날텐데...
안쓰러웠다.

근데 여기 피츠윌리엄 박물관에 한국관이 있다. 다양하지는 않고 고려청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타향에서 내 나라의 유물을 만나는 기분은 묘하다. '반가워~'하고 싶었다.
고려청자의 은은한 색은 이곳 영국에서도 죽지않고 고고했다.
누가 기증했을까..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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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윌리엄 박물관 앞, 아주 조그마한 물길이 있었다. 이런 조그마한 것들도 남겨주는 센스,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간만의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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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즈브리에 갔다가 ...딥이 여러 종류가 보이길래 살펴보니 샐러드용 감자튀김용 등..
다양했다. 거기서 난 감자튀김용을 골라왔다.
그리고 냉동제품 쪽으로 가서 감자튀김을 사고.. 마침 웨지감자와 그냥 감자칩이 세일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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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부분에 양념이 뭍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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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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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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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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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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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감자처럼 양념은 없어서 딥에 찍어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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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따라 날이 맑아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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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저녁식탁 모습. 조오기 보이는 daily mail은 주인내외가 보는 신문. 가십거리로 가득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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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힌 그리스식 요거트. 정말정말 좋아- 용량을 보면 알겠지만 얘네는 정말 큰용량으로 판다.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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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랑 같이 먹으면 최고.질감이 아이스크림같이 진하다. 한국엔 왜 이런게 없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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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무디. 역시 할인가로 사옴.


먹을땐 좋지.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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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영수증의 압박..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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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를 샀다.

from abroad/UK 2008. 6.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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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옥스팜에서.
물론 라이터도 사야했어.

담배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올때마다 에휴....
날씨가 안 좋아도 도서관에 가는 것도 힘들고... 더구나 비올떄 자전거를 타는 거는..

이게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하는 마음으로 샀어.

그리고 이번 주말은 집에서 보냈지.

그래도 도움은 되는 거 같아. 환기도 같이 하지만.

그리고 오늘 아침은 기온이 거의 6-7도로 떨어져서 추웠는데
유리부분이 뜨끈뜨근해서 손난로로 쓸 수도 있더라고

각기 다른 향이 있는 향초라, 사면서도 향이 너무 진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별로 향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은은해.

fair trade라 샀는데 더 맘에 드는군. ^~^*

앞으로도 초를 계속 켰다껐다하겠구나.

이건 뭐 구한말도 아니고;;


+ (산지 보름정도 지난 지금)이거 쓰는 걸 집주인들이 알더니만 이젠 문을 닫고 피는 일이 '조금' 많아졌어.'
  유리에 그을음이 남아있는 걸 봤겠지. 내가 초를 쓰면 쓸 수록 천장이 시커멓게 될테니.
  훗. 그래도 담배냄새가 올라오면 어김없이 난 초를 켜지. 얼마전에 인테리어 용품 파는 곳에서 반값 세일을
  하기에 다른 초들을 왕창 사왔어.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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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페어가 있었다. 지방에서 여러 동물들을 데려오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설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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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의 공원 중 하나인 파커스 피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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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천막이 여기저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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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튼실해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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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폭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신기했다. 이런 것도 거래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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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가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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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치아들도 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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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 왔다. 이것이 나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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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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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sey :영국 채널 제도 가운데 하나인 저지가 원산지인 몸집이 작고 뿔이 짧은 젖소 품종(品種).

저지(젖소)
프랑스 소의 후손으로 생각된다. 털은 엷은 황갈색이나 크림색을 띠는 것이 보통이지만, 어두운 색을 띠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18세기말에 즉시 도살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지 섬으로 소를 들여오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으며, 19세기초에 이르러 그 지역의 토종이 순종(純種)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1811년 저지는 가장 일찍 이 품종의 무리가 형성된 곳 중 하나인 영국으로 대량 도입되었으며 1850년 등록된 저지 품종이 처음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저지는 여러 가지 조건에 잘 적응하며, 다양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저지의 우유는 버터 지방 함량이 두드러지게 많아서 각 지역의 재래종과 교배시켜 재래종의 버터 지방 함량을 높이는 데 쓰인다. 버터가 주산물인 뉴질랜드나 덴마크와 같은 나라에서는 저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고 엠파스 백과사전에 나와있더라. 실제로 보면 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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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구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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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엔 역시 먹는게 빠질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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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튼실한 말.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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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고 날씨도 맑았다. 종종 저 사람들이 와서 똑같은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한다. 언제나 들어도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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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 봤었는데, 날이 더우니 코스타에서 작은 음료들을 모아다가 길거리에서 팔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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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발견한 길. 가던길로만 갔더니만.. 이제 좀 다른 길을 찾아봐야지.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맥도날드가 있다. 오늘의 메뉴는 1.99파운드에 판매한다. 원래는 3-4파운드? 결코 저렴하지 않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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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도해본 레디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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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익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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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샷.

그런데.... 맛이 너무 없어 증말 이상해 위에 있는 감자는 어떻게 먹긴 하겠는데 밑에 있는 갈은 고기는 도저히 -_-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버렸다.

새로운 것을 만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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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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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로- 모짜렐라를 구하기 쉬워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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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레제를 만들었다. 올리브유를 뿌리고 후추를 뿌려주고.. 맛난다~

이것으로 저녁해결.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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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앤 스펜서에서 사온 양말. 아줌마가 내 세탁물을 한꺼번에 모아서 빠는데 그게 일정치도 않고
양말을 다 쓸때까지 안 빨아줄때가 자주 있어서 구입. 이제 맘이 더 편해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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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옥스팜에서 준 신청서를 받아다가 카페로 가져가서 바로 썼다.

그 날 나는 핫초코렛을 주문했었다.

사실 네오카페에는 핫초코렛이 두 종류다
하나는 그냥 초코렛 다른 건 초코렛 밀라노라고 해서 조금 더 비싸다.
더 진한거겠지..하고 주문해보았다.

음료를 만들면서 휘핑크림 넣어줄까?해서 난 그냥 응이라고 했는데 말한 순간 후회했다.
우리나라의 휘핑크림은 너무 달고... 예전에 커피숍에서 잠깐 일 할때 보니깐
생크림에 캬라멜을 두번인가 세번인가 펌프질해서 넣어서 만들더라. 너무 달아.

그래두 그냥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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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는데...

우리나라 휘핑크림과는 다르다!

덜 달고 좀 더 우유맛이 난다. ^ㅂ^~

히힛. 고가라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맛있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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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크림을 다 먹고; 밑에는 아주 진-한 초코렛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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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전경

이것도 5월의 어느 저녁. 그날따라 유난히도 추웠다. 오른쪽에 있는 노란 드레싱이 있는 쌀을 먹었는데 ..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없고 차갑고 이상해서 다 먹지 못하고..
갑자기 라면 생각이 너무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짜파게티를 끓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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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전문점에서 차를 살떄 샘플로 받아온 걸. 뜨거운 물에 부어 마셨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건 차갑게 해서 마시는 거였다. -_- 그 당시는 그거고 뭐고 뭐든 따뜻한게 필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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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가 자신은 안 먹는다며 준 허브티. 달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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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영국에서도

 금요일에는 생선을 먹는다. 가톨릭의 관습이 내려온거라나.

그래서 학교 식당에서는 금요일마다 생선구이를 판다. 피쉬앤 칩스의 피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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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잘못된 조합. 요크셔푸딩은 고기먹을때 먹는거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이건 잘못된 조합이다.
위에 있는 빵은 요크셔 푸딩. 고기와 같이 먹는거다.

난 그냥...'그냥' 같이 먹은 것 뿐. 먹어보니 역시 둘은 어울리지 않는다.

피쉬앤 칩스도 서로 무거운 조합이긴하지만 저 위의 것은 더 이상한 조합이었다.

그래도 canteen에서 파는 음식들 중에서 이 생선이 유일하게 그나마 괜찮다.

단순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금요일에는 샌드위치를 싸지 않고 이걸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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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동안에 식당이 문을 닫는다. 이제껏 먹었던 것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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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샐러드바가 있다. 한그릇에 1.65파운드. 가득- 담아서 먹곤 했었다. 꽤 자주 이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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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조금 미리 올리는 건데.. 오늘의 스프도 있다. 85p. 저날은 샌드위치와 같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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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먹은 스파케티. 그저 싸구려 면에 싸구려 토마토 소스일뿐. 저걸 2.5파운드에 판다니깐 내참.


이제 켄틴도 당분간 빠이빠이.

그럼 이제 여름동안에는  밖이나 도서관에서 밥을 먹어야하나;;; 도시락 까먹는 장소로는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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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세인즈브리에서 사온 샐러드로 오늘 아침 샌드위치를 만들어가지고 갔다

빵이고 안의것도 모두 새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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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에서 판매하는 식빵들이 무척 맘에 든다. 이것도 각종 곡물들이 붙어있는 건강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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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는 늘 시금치는 데쳐서 먹었었는데 한국에서 언젠가 데치지 않고 샌드위치안에 넣은 걸 먹어보았을때 데치지 않고서 맛있다는 걸 알았다. 여기서는 늘 이렇게 그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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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전용 비닐에 싸면 완성.이것이 나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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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남은 시금치와 햄, 시저드레싱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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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따라 날이 더워서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봤다. 3분의 1을 깎아주기에 집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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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이 4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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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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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는 먹을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거기안에 신문들이 꽃아져있어 뽑아서 볼 수 있게 해놓았다. 그 공간에 여러종류의 자판기가 있는데 그 중 커피자판기에서 나오는 카푸치노가 참 맛있다 ^ ^ 옆의 캠브리지 신문 1면은 스트로베리 페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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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트로베리 페어가 캠브리지 지저스 파크에 있었다.

예전엔 스트로베리에 관한 거였는데 이제 스트로베리는 거의 없고

음악, 음식 등 갖가지 종류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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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에는 히피분위기가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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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름은 스트로베리라서 그런지 딸기를 팔더라. 근데 딸기 몇개에 생크림을 얹은 것이 거의 3파운드나 했다 -_- 그래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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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행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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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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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행렬들이 지나갈때즈음 되니까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사람들이 술마시고 ..이상해지겠지. 일찍 오길 잘했다고 지인과 서로 만족해했다.

축제를 둘러보고나시 배가 고파졌다. 축제 안에서도 음식들을 팔지만 그렇게 청결해보이지도 않았고 비싸고...
 그래서 생긴지 얼마 안됬지만 늘 사람들이 많아서 궁금했던 지라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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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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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그리 착한 편은 아니다. [내가 시킨 것: 왼쪽의 Giraffe all day club]지금보이는것은 메인(은 8,9파운드이상)이 아니라 브런치라서 조금 저렴한거다. 우리나라에서는 브런치를 무슨.. 메인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양이나 내용이나 웃기더만. 원래의 브런치는 이름 그대로 브런치일뿐. 원래 더 저렴한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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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축제에서 사탕수수를 발견해서 하나 사왔다. 집에 가져가서 먹었었는데... 씹히는 맛이... 녹는것도 아니고.. 좀 이상해서 잘 먹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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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소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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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재료들이 담긴 샌드위치와 웨지감자 샌드위치가 사진상보다 양이 꽤 많아서 이 접시를 다 비울때쯤 배가 빵빵해졌다. 특히 저 웨지감자가 엄청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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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고 있는 중에도 먹고 난 뒤에도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매우 인기 있는 곳. 알고보니 지점이 여러군데 있는 가게였다.

먹는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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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오는 음식점이다.

CB2면 우편주소인데...  
(캠브리지 대부분지역의 우편주소는 CB*(숫자) *(숫자)**(알파벳)이다)

이제 매주마다 외식을 하는 분위기다. 덕분에 식비는 많이 나가겠지만.. 뭐 그래두 즐겁다네.

주문하면 바로 까먹어버리는 메뉴이름때문에 그냥 다 사진으로 찍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메뉴이름을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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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서 세번쨰, 양고기 버거를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인도음식점을 제외하고는 양고기를 접하기가 쉽지 않아서 여기에서 양고기를 먹을 기회가 있으면 시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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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것은.. 두번째 줄의 두번째 cranberry juice. 난 한국에서 크랜베리주스가 메뉴안에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역시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이런 말 써놓고 보면 꼭 늙은이가 되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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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에 설탕이 들어있겠지..생각했는데. 어, 설탕맛이 안난다! 앗싸- 100%인가보다. 역시 레스토랑에서 파는 건 다른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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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양고기 버거. 신선한 샐러드와 매운 가루가 뿌려져있는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온다. 무슨 맛이냐고? 양맛.이지 뭐 있나; 그릴에 구워져 나와서 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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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아주머니가 주문한 영국 맥주.알콜도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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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페인 할머니(?할머니라고 하기엔 좀 젊은)가 주문한 아일리쉬 맥주.나도 한모금 얻어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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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목록. 4번째와 끝에서 세번째가 내가 주문한 것.밑부분에 보면 service charge로 10%가 따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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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아주머니가 가져오신 고베에서 유명하다는 과자. 일본은 이런게 잘 발달되어 있나보다. 맛있었다 히힛.


간만에 배 두들기며 나왔다. 배가 잘 안꺼져서 8시쯤 저녁을 먹었는데 지금이 거의 10시 반인데도
배가 안 꺼진다 ㅠ ㅠ 나 여기와서 살 찌려나봐. 흑.

GMT 10:33  28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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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 2007.09.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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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짜리를 처음이라서 사보았다. 여름에서 쓰려고..

아래부분에 vegan이라고 되어있다. 모두 식물성인가보다.

 UV A+B+C 라고 하네.



조그만해서 들고 다니기 좋더라.


사실 저렇게 많이 바르진 않는다. 이건 내용물 상태를 보여주려고..



많이 바르면 이렇게 허옇게 된다. 조금만 바르면 된다.

기름기가 꽤 있다. 산테랑 섞어서 바르고 손에는 그냥 이것만 발라서 썼다.



 기름기가 있어서 인지 워터프루프 효과는 매우 좋다.

물을 뿌려도  전혀 흡수되지 않는다. 닦을 때도 비누로 열심히 닦아줘야 지워진다.


차단지수가 높은 건 좋지만 워낙 오일리하고 백탁현상이 심해서 (티타늄디옥사이드를 무척 많이 넣은 듯)

다시 사게 되진 않을 거 같다. 다음엔 닥터 하우쉬카나 다른 것들을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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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전이랑 말투가 바뀌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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