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위해 설계된 카드인데, 혜택이 꽤 쏠쏠하다.

특히,
타행ATM 현금인출이 월 8회까지 무료라는 것,
알라딘에서 도서 구입시 할인이 된다는 것 (알라딘에서 할인되는 체크카드는 찾기 힘들었는데.. 잘됬다.)
어학시험, 어학원, 먹거리, 휴대폰 요금 등등의 할인..

자세한 것은 http://blog.naver.com/sonsy84in/40096329778  <- 여기가 정리가 잘 되있다.

만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니, 대상이 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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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곳을 방금 발견했다.

별의별 것이 다 있다. 신기해.

http://www.kormedi.com/care/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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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의 다양성

from 소소한 일상 2010. 3. 18. 18:40
2002년엔가 구입한 256MB의 MP3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구입한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MP3를 고르면서
참.. 다양하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거의 모든 것은 충전을 해야하는 방식이고
(난 AAA건전지가 들어가는 게 좋은데.. 약 떨어지면 바로 갈 수 있는)
대다수가 터치이고.

그래서 심플하고 아날로그적인 것인 좋아하는 나는
한달전에 아이리버의 E50을 구입했고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다.

사실, 아이리버의 예전 히트작품인 프리즘 스타일에 있었던 조그버튼이 좋은데..
요즘 조그버튼이 있는 것은 찾기가 힘들다 ㅠ ㅠ

뭔가가 인기가 있다면 너무 치우치는 건 다양성이 중시된다는 요즘 세상에는 잘 안 맞지 않나.
이건 내가 만들 수도 없고 ;;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니,
예전에 인기있던 제품들의 장점들을 다시 부활시켜주는 것도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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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일

from 소소한 일상 2010. 1. 1. 15:29

루비콘의 강을 건넜다.

더 이상의 변명거리는 허용되지 않는 세상으로 한발짝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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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투모로우

from 소소한 일상 2009. 12. 19. 15:23


11월의 어느 날, 기사를 보고 나는 급흥분했다. 내가 원하던 집의 모습이 실제로 펼쳐져 있었다. 한국에.
디자인은 내가 원하던 것이 조금은 아니지만 개념도는 거의 완벽하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green tomorrow의 개념도



검색하다가 발견.

거품기같이 생긴 집옆의 풍력발전기는 적은 바람에도 돌아간다는 발전된 모델.
3년즈음 UNEP의 계간지에서 보고서 저것이 과연 우리나라에 설치가 될 수 있을까..했었다.
하긴 '돈'과 열정이 있다면 뭔들 못하겠어.

내년 1월 18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꼭 가보고 싶다.
저 건물에 2층집이면 (나에겐) 완벽할거야.

각각 건축 설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곳(http://blog.naver.com/aza73/90073569372)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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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민원인에게 뭔가 더 말해줄려고 그 사람을 쫓아가며 냅다 뛰다가 발목을 접질렀다.
나의 온몸의 몸무게를 실어 접질렀으니.. 순간 뚝! 하는 소리도 들었지 -_-
발목 옆부분의 인대가 끊어진거 같다고 한다.
현재 나는 생전 안해본 부목을 대고 있다. 2주는 차야한다.
그리고 첫날보다도,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부어올라 결국 이번 주 나머지 평일은 쉬면서 되도록 안 움직이고
병원갈때만 움직이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받게 된 휴가랄까.
마침 이번주 주말은 꼼짝없이 집에 박혀있어야 한다.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손녀딸님이 내일하는 모임에 초대를 해주셨는데 갈 수가 없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고 슬프고 열받는다. 모임이 있다는 문자를 보았을 때의 두근거렸던 마음이 이제는 채념으로 차가워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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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을 달래려고 지인에게서 받은 드라마 파일들을 열심히 시청중이다;
그 중에서 만화로도 보고 싶었는데 아직 보지 못했던 심야식당이 이번 가을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상영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사실 오옷- 하면서 드라마를 간간이 보내주시는 지인께 부탁해서; 몇개를 받아내었다.)

근데... 정말 좋아!
시작부분에 노래가 느리게 시작되어서 맨처음에는 컴퓨터의 음량조절이 안됬나.. 했다.
젊은 느낌의 드라마는 아니다. 약간은 아저씨같은? 그래도 정겨운 느낌이 좋다.
시간은 밤12시-오전7시까지, 돈지루만  메뉴판에 쓰여 있지만 다른 음식들도 가능하면 만들어준다는
독특한 영업방식. 자정부터 시작하는 식당의 특성상 각종 직업군의 사람들이 단골로 등장한다.
모두 연기력 꽤 좋은 조연들이 나오고 각각의 특징들이 참 재밌다.... 특히 나는 마스터가 좋아. 
눈가의 흉터와 그가 풍기는 카리스마, 그러면서 손님들에게 데면데면한 모습.
손님중 누군가 고민이 있거나 망설이면 툭 몇마디 던져주는 센스를 가진 사람. 그 아자씨의 '하이요'도 좋고.
약 25분간의 짦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가슴을 짠하게 만드는 내용들.
드라마 끝부분에는 그 회 나온 음식의 요리법의 포인트를 알려준다 (*ㅂ* 나를 위한 부분이닷~)

만화와의 싱크로율이 정말 좋다던데, 꼭 읽어봐야지.
엄한 분위기의 집안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나는 만화를 안 보는 타입이 되었는데 그래도 이건 읽어보고 싶어.
그리고 야식도 거의 안 먹는 나이지만 심야식당을 보고 있을때는 음식의 압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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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의 나들이

from 소소한 일상 2009. 11. 29. 20:48

추워지기 직전이었던 7일 토요일.

코스를 정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했다.

일단은 대림 미술관으로

장 프루베의 전시를 보러갔다.


장 플루베는 이지체어같은 가구로 유명하긴 하지만 뛰어난 건축가이기도 했다.
가구를 만드는 일은 건축을 설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 그가 만들어내었던 여러 모던한 스타일의 의자와
건축 사진을 구경했다.
보면서 가우디가 생각났다. 다시 스페인에 가보고 싶고나.

점심을 먹으려고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어느 골목에서 멈춰섰다.

이 집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얼마전 케이블에서  보았는데
주인공이 사는 곳으로 나온 집이 바로 여기였다. 한옥들에 둘어싸여 아담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무슨 사무소인 듯했다.

이날 점심을 먹을 장소로 정한 곳은 '카페 디미'이다.
대림 미술관에서 가깝고 평도 좋은 편이어서 시도해보았다.
(근데 내가 갔다온 이후에는 평이 왜 이리 안좋은거지; 난 좋았는데..)

매일 아침마다 반죽을 한다는 것이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

가격은 좀..

곳곳에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자리가 맘에 들었다.

딱딱한 빵이었는데 갓구워서 뜨거웠다. 김이 모락모락나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

파스타에 있는 두번째 메뉴, 베이컨,애호박, 바질 페스토 크림소스의 빠빠델레.

이렇게 면이 넓적한 건 처음 먹어본다. 처음에 라자냐를 만들려고 반죽을 폈다가 파스타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바꿔서 만들어진 것 같은 면?

처음해보는 효자동 나들이. 옆의 경복궁 너머는 삼청동이다.
삼청동은 안 간지 꽤 되었다. 주말이면 바글바글해진다는 곳.
이제 평일에는 시간이 나지 않는데, 한적할 때 거닐 수가 없어져서 이젠 갈 마음이 나지 않는다.
대신 효자동을 파보기로 했다. 여긴 아직 그리 사람이 많지 않고 그러면서도 좋은 카페들이 듬성듬성 있어서
호기심이 생기는 곳이다.

이제, 단풍 구경을 하러 창경궁으로 향했다.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공원이 있었다. 도시락 싸들고 소풍오면 좋을 거 같다.
궁이라서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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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케익을 만들 때 버터 없이 만드니 들러붙더라. 프라이팬에 기름도 발라줘야 하고..
버터가 필수요소임을 절감하고 퇴근하는 길에 동네슈퍼에 들렀다.

근데... 450g이 6600원 !

작년 이맘때에는 똑같은 곳에서 4500원이었는데!

식료품값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는구나... ㅠ ㅠ
버터만큼이라도 꼭 대형마트 갈때 사와야겠어.

...라고 생각하며 돌아오면서 난 정말 주부같아, 라고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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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 .19  외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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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HQ옆에 있는 화면확대 버튼을 눌러서 보는 것을 권장.

Sticky Monster Lab에 대한 포스팅에도 추가 해야징.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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