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y 1

from abroad/UK 2008. 8. 12. 03:38

캠브리지 옆 동네인 일리.

예전엔 전유럽이 종교의 힘이 강했으니
요크셔, 캠브리지셔 데본셔 등등 shire 라고 구역을 나눌때 대성당이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일리에는 캠브리지셔의 구역을 나누게 된 대성당이 있다.

그리고 전 텀에 들었던 영국의 문화에 대한 강의에서 선생님이 일리에 가면 진정한 영국의 시골을
느낄 수 있을거라며 꼭 가보라고 하셨지.

여튼 이러저러해서 드디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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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여행, 오랫만이네.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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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 딱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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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크롬웰의 집. 일리의 정보센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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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의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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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없었던 시절의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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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크롬웰은 전쟁때 공을 세워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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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종교적인 시대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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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크롬웰이 영웅이냐 폭군이냐를 놓고 전시관에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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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대성당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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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중이었다. 그래서 더 이상 들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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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대로 스테인드글라스는 참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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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이후에 다시 오기로 하고 나오니 날씨가.. 역시 영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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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뒤쪽.해시계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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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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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앤칩스로 허기를 달래려다..배불러졌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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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셰익스피어의 탄생지와 워윅성에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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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로 먹고 사는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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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날씨의 희한함을 알 수 있다. 앞은 먹구름인데 바로 앞은 해가 쨍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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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페어가 태어난 집 옆에 있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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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후 나오는데 이런게 있네. 1파운드와 1펜스를 넣고 왼쪽 아랫쪽에 보이는 휠을 돌리면 1펜스에 집사진이 찍혀져서 나온다. 저 기계, 맘에 들었다. 그냥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재밌다.
근데 화폐를 훼손해도 되는건가?하는 생각은 잠깐 스쳐지나가더라. 열린 마음이 필요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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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셰익스피어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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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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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아버지는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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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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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딸과 사위가 살았던 집으로 갔다.

셰익스피어의 사위 Dr Jonh Hall 은 의사집안의 아들로 그 지역에서 존경받는 의사였다.

안에 들어가니 그 당시의 의료도구들과 hall에 대한 자료들이 있었다.
꽤 괜찮은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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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와 그 집에 딸려있는 정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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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던 간간이 이런 팻말이 붙은 벤치들이 보인다. 러빙 메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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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Shakespeare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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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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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에도 지점이 있는 빵집.

얘네는 꼭 크림류 같은 게 아니어도 쇠고기, 돼지고기도 말아서 구워서 파이라고해서 판다.
근데 저번에도 먹었다가 실패했지 아마... 여기가 빵이 맛있다기에 파이도 맛있나해서 돼지고기 들은 것과
치즈&양파 들은 것을 주문했다. 치즈&양파는 괜찮은데 돼지고기는... 역시 내 취향이 아니야.
영국에 살지만 난 영국음식이라고는 피쉬&칩스나 버거, 아님 스테이크류만 먹게 된다.
그리고서 이탈리아 음식을 주로.... 슈퍼에서도 이탈리아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살라미나 치즈류도)
 영국 음식은 역시.........-_-

라는 것을 다시 깨달으며 워윅성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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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 하는 곳을 지나니 저런 모습이-


Our history stretches back almost 1,100 years. In 914AD Ethelfleda, daughter of Alfred the Great, ordered the building of a 'burh' or an earthen rampart to protect the small hill top settlement of Warwick from Danish inv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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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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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으로 죄수이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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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는 것이 해골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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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문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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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나가기전에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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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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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들도 화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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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은 현재의 여왕이 다녀갔다고해서 여왕의 밀랍 인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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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방에 있던 다른 인형들 중 앤 블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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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헨리 8세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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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 영국인들 하는 얘기 들어보니 역시 싫어한다. 악명놓은 아저씨..

성을 나와서 뒷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기에 올라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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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중 하나인 the great joust


영화 기사 윌리엄(a knight's tale)에서 보던 것을 재현하고 있었다.
써놓고보니 히스레저가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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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귀부인들은 저렇게 살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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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무늬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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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온돌이 좋아- 석탄냄새도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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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성벽으로 오르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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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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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이날의 여행은 끝.
거의 매주마다 여행을 갔었다. 이 여행사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 웬만한 것은 다 간 듯 하다.
에든버러도 있긴 했었지만 그건 금요일 수업을 빠져야하는 것인데다가 편도 6시간정도를 버스에서 있어야한다.
그리고 윈저성 가는 것도 있지만 하도 성을 많이 보니 이젠 그만 -_-;;

다음 주에는 캠브리지 옆동네(Ely)나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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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k 요크 2

from abroad/UK 2008. 7. 29. 00:22

   다시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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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도 있었다. 런던의 템즈강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랑 비슷하다


 요크시에 오래된 펍중에 하나인 The Punch Bowl 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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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400년이 넘은 펍이라고 한다. 예전에 큰 불이 2번이 있었는데 그 불속에서도 살아남은 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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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메뉴 중 Topside Roast Beef 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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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아-

 요크에 왔으니 요크셔푸딩을 먹어봐야지하고 주문한거였는데 고기밑에 깔린게 요크셔 푸딩?
난 흔히 보는 컵모양을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다양한 모양이었다.
http://images.google.com/images?q=yorkshire%20Pudding&rls=com.microsoft:*:IE-SearchBox&ie=UTF-8&oe=UTF-8&sourceid=ie7&rlz=1I7GTKR&um=1&sa=N&tab=wi
만드는 사람 마음인가.. 여튼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른 곳으로 향했다.

요크시 남쪽으로 열심히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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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다. Clifford's Tower

English Heritage로 등록되어 있는 유적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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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니 옛 복장을 한 사람이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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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위로 올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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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따라 날이 더워서 설명해주는 사람도 그늘에 들어가 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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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 하늘을 올려다보니.. 날씨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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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년에 목조건물이었는데 그건 타서 없어지고 지금 보는 것은 13세기에 만들어진거라고 한다.

http://www.britainexpress.com/cities/york/cliffords.htm

내려와서 인기있다는 바이킹 박물관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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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 지하로 내려가면 사람들이 좀 모일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이 열린다.
첫번째 방에 있는 스크린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바이킹시대로 간다는 설정이다. 딱 애들 눈높이로 맞춰놨다
그리고 나오면 움직이는 의자를 타고서 바이킹시대를 재현해 놓은 모형이나 여러 물건을 구경하는건데..
이거 타니까 오-래전에 롯데월드에서 탔던 신밧드의 모험이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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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움직이니까 찍기가 힘들었다.

 
옛날 시장 풍경과 집 등 왁자지껄한 소리와 음식냄새도 잘 재현해주었다.

 여기에서 옛날 화장실 풍경도 나왔다. 나뭇가지 엮어서 가려놓은 곳에서 일을 보는데
그래, 소리까지 리얼한 건 그렇다치자. 근데 냄새까지 재현 안 해줘도 되거든요? -_-

그 파트가 끝나고 나서 내리니 보통 박물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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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 걸 잡고 돌리면 지금과 바이킹시대가 비교되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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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요크 관광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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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k에 다녀왔다

from abroad/UK 2008. 7. 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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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이 브리튼 섬을 정복하기 이전 부터 켈트족 중 가장 큰 부족이었던 브리톤족의 일파인 브리간트족이 요크셔를 중심지로 하여 살고 있었다. 로마인들이 브리튼에 들어온 뒤 에보라쿰이 건설되었으며, 에보라쿰은 후일 요크시로 발전하였다.
요크시는 로마 지배 초기 2세기 동안 브리타니아를 나눈 두 지방 중 북 브리타니아의 중심지로 번창하였으며 그 후 3세기 동안 4개의 지역으로 나뉜 브리타니아의 지방 중 브리타니아 세쿤다(라틴어 Britania Secunda, 브리타니아 제2구역)의 중심 도시였다. (출처:http://ko.wikipedia.org/wiki/%EC%9A%94%ED%81%AC%EC%85%94)

다른 가이드북(서울문화사 출)에 보면..
로마의 도시위에 건설된 중세의 도시. 요크가 처음 건설된 것은 서기 71년이었다.

여튼 맨체스터보다 위에 있는 잉글랜드의 북부지역에 위한 요크시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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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서 내려 요기 관문앞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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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느 도시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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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k Mi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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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부분.

북부유럽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라고 한다.
이날도 일요일에 가서 예배 중이라 기다려야했다. 그동안 다른 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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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에 이런게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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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gate -요크에서 gate라는 것은 영어로 street의 의미이다. 덴마크식 거리이름으로 867년부터 바이킹의 근거지였음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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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붉은 악마는 로마 시대의 도로 위에 세워진 이 거리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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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도시라 그런지, 저렇게 낮은 골목도 있었다. 모두 고개를 숙이고 지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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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이 맛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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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들이 보이는가? 예전에 이런 갈고리에 갓죽은 동물들을 매달아 놓고서 피가 다 흘러다오길 기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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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지금 귀금속가게인데 여기에도 갈고리가.. 묘한 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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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윕마옵마게이트' 색슨시대부터 내려오는 이름으로 별 의미가 없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라는 의미로 추측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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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붙어있는 곳부터 관광객들이 있는 곳까지가 그 거리의 끝이다. 요크에서 가장 작은 거리에 가장 긴 이름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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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갈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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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Tri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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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낡았다. 양옆에 있는 칸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리는 특이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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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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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맨 처음에 여행을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와 성벽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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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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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로만시대의 성벽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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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보니 이런 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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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터로 다시 돌아왔다.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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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입구에서 사진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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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from abroad/UK 2008. 7. 28. 05:19
요크로 가는 길, 버스 안에서 나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나의 여행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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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비행기를 몇번을 타는 거야;  왔다갔다 기차값에 새벽에 가려면 또 택시를 타야할지도..

난 택시 타는 것도 싫고 밤 늦게 집에 가는 것도 싫다구.

우리는 유레일 패스가 없고 여기에 사니깐 그냥 비행기로 다니자 해서 이렇게 짜여진 것이고
예약도 끝났는데  버스안에서 비로소 비행기로 이동하면 되잖아? 라고 떠오른 것이었다.

......

왜 이러지.

역시 경험이 중요해

난 언제쯤 현명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몇년치 비행기 탈 것을 두 달 내에 다 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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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어학원들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여행사 travelsight 를 이용해서 다녀왔다

켄터베리와 리즈는 Kent 지역. 잉글랜드의 남동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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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는 곳은 경찰서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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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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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지나..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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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예전의 성지순례장소였던 켄터베리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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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가서 1시전까지는 예배때문에 방문객은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버스에서 만난 베트남 아이와 함께 Canterbury Castle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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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날카로운 돌들로 만들어놓았다. 로만시대의 중요 건축물로 3세기말에 지어졌다가 파괴되어 14세기에 다시 짓고 1100세기 지어진것이 19세기에 또 파괴되고.. 많은 전투가 있었음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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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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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거기의 가격표를 보니 확실히 캠브리지가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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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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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은 비프버거.


켄터베리 대성당으로 들어가기전  제프리 초서의 Canterbury tales 기념관에 갔다.
사실 영문학의 아버지라는 제프리 초서 때문에 켄터베리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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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학생이 7.5파운드나 했다. 왜 그런가했더니 내부가 '켄터베리 이야기'를 인형과 사운드 재현해놓고서
오디오가이드로 설명을 들는 것이었다. 움직이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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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약속시간을 맞춰놓고 혼자 온거라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돌아왔지만 나름 즐거웠다.

켄터베리 대성당으로 돌아왔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때가 여름이니만큼 관광객도 엄청나고..
결국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좀 돌아다니다가 가야지, 하고 지나가는 중, 사람들이 어느지점에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뭔가 하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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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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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Kent 지역의 역사적인 건물이라고 쓰여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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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보았던 센스있는 간판이 생각났다


버스로 돌아와 아름답기로 유명한 리즈 성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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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입구부터 아름답다. 입구를 바라보고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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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공작새가 일광욕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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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진에 흑조사진이 없어서 이걸로 대체. 리즈성의 상징이 흑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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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리즈성.

헨리 8세가 이곳을 사랑했다지. 헨리 8세의 부인 캐서린을 포함, 여러 왕비들이 거주했던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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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있던 깃발이 마지막의 문장.

사실, 나는 리즈성이 초행이 아니다.
4년전에도 이곳에 왔었지. 그 당시에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었다.
그리고 켄터베리에 가고 싶었는데 리즈성이 같이 묶여진 프로그램이라 다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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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도를 지나니 옛생각이 물씬 났다. 여길 다시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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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왕비의 목욕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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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참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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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저런 도자기로 만든 인형들이 고급 수집품에 속한다. 저 인형들은 켄터베리 이야기의 캐릭터들을 본따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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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경치도 좋고- 여기 살았던 사람들은 정말 행복했을거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앤 블린에게 밀린 캐서린은 좀 안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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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여러 왕비들을 갈아치우고 죽이기도 한 헨리 8세다. 심술궃게 생겼어 -_-


 이 글을 올리는 지금의 전날(8월 1일) 드라마 The Tudors를 보았을때 저 얼굴이 떠올랐는데..

전혀 매치 안된다. 왜냐하면 그 드라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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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bbc.co.uk/1/hi/entertainment/7537260.stm   

헨리8세의 턱선이 저렇게 날렵했던가? 드라마를 보는 내내 현실감이 안 느껴졌다.

여튼, 이 집의 가장 최근의 주인이었던 Lady Baillie 의 방으로 들어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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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에 이 성을 사고 1974년에 죽었다던데..저 구두들을 보면 그 당시에 패션을 선도하는 사람 중 하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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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이 저렇게 이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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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Baillie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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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나두 저런 서재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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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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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성 옆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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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스로 가자- 오른쪽의 긴머리 소녀가 나의 그날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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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정원은 정말 환상적이야.


캠브리지로 돌아와 집으로 가기전 냉장고도 비었고 배는 고프고 해서 처음으로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한국과는 달리 역시 흰빵먹을래 갈색빵먹을래부터 시작해서 질문을 수두룩 받는다.
귀찮기는 한데 그래도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건 좋네
근데 제일 싼 오늘의 메뉴가 1.99파운드야. 다른건 3,4파운드 -_-

여기 오기전 교보문고에서 한 책을 읽었는데 그때 맥도날드 프렌치 프라이에 쇠고기 기름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지금은 무슨 감미료로 바꿨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그릴에 구운 맛을 내려고 쓴다나. 근데 그 향은 영국과 인도의 맥도날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도는 종교상의 이유로 쇠고기를 안 먹으니까. 예전에 인도에서 맥도날드 불지른적도 있단다.
그 이후로는 인도에서는 사용을 하지않고 인도인이 많이 사는 영국에서도 그 향은 사용하지 않는다..
는 내용을 오기 얼마전에 읽어서 언제 꼭 가봐야지- 했었다.

 이 날 드디어 가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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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오늘의 메뉴는 베이컨과 닭고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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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국이다. 여기는 맥도날드도 맛이 더 없어 -_-

프렌치 프라이는... 뭔가 맛이 다르다!
내가 그걸 감안하고서 먹으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뭔가가 빠졌다.
바로 그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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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지구를 구경한 우리는 쉴겸 야경을 볼겸해서 신시가지안에 있는 (말라스트라나 광장안에 있는)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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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차(TEA)가 비싸지만 여긴 커피와 비슷하다. 우리도 좀 비슷하게 팔아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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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푸치노- 80코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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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만든 휴지. 100% 재생지에 표백제를 안 썼다니 맘에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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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스타벅스는 안에 들어갈때 부터 여러가지 방들이 가지처럼 뻗어있는 느낌이었다. 옛날느낌? 우리나라 같았으면 뻥 뚫렸을텐데.. 그래서 더 아늑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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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도둑 조심이로군.

스타벅스에 프라푸치노와 가방에 쟁여놓았던 먹거리들로 저녁을 해결하고서-_-; 도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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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를 지나가는데 이런게 보이더라구. 다른 사람들도 같이 보자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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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둠이 안 깔렸기에 안보았던 유대인 지구나 찾아갈까하고서 까를교를 건너가서 찾고 있는데.. 비가 조금씩 오더니 장대비가 오는 것이었다. 바람도 막 불고 바지도 젖고.. 이게 웬 날벼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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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문 앞이 조금 들어가있어서 거기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그 집에 사는 사람 중 한 명이 들어가면서 우리도 들여보내 주었다(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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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도 찍어봤다. 플랏인듯. 여긴 아파트도 내부가 멋지구나.

다행히 비가 그쳐서 나와 인형극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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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 전 내부만 살짝 찍어봤다.사실 공연내용은 별로.. 인형극인데도 끈적하다고나 할까 -_-;; 지루하고. 역시 국립마리오네트 것을 안봐서 그런건가.. 하는 수 없지.

인형극을 보고 나오니 석양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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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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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조명이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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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이걸 여기서 자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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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는 프라하 성이 정말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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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야경을 뒤로 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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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의 식당 전경. 위치만 좀 더 시내였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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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려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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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밖으로 나가서 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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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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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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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해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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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땅이다! 집이 멀지 않았다!


영국은 나가는 것은 쉽지만 돌아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는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왕복 E-TICKET과 학교증명서를 가지고 다녔고
입국심사대에서 죄다 들이밀었다. 그렇게 하니깐 물어보는 것 없이 통과.
어떤 중국인같이 보이는 여자는 심사원이 꼼꼼한 성격인지 한참 걸리더라.
얼마전엔 EU전체에서도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법안이 통과됬다던데..
여러모로 여행하기 까다로워졌다.

여튼 다시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
역시 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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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시가지는 실컷 봤고,소지구(천문시계나 바출라프광장쪽이 아닌 까를교를 건너 프라하성쪽)가 더 이뻐서 이번엔 소지구 위주로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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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문에서 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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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란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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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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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있는 저 아이는 담위에 올라서서 사진 찍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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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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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발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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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트 성당. 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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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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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을 돌아가니 이런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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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이쁜 건물이 있다는 황금소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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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세번쨰, 황금소로라고 한글로 쓰여있다.

들어가고 싶었으나 입구에 입장권을 받는데다 그 입장권은 각종 투어가 포함되어 있는 꽤 비싼 표였다.
우리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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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성 앞에서 하는 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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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성을 나와 내려와 어제 가야지하고 마음먹었던 계단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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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도 꽤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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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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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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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노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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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산타카사'의 전설을 기리며 화려하게 세워진 성당이래. 여긴 성당도 이뻐-

로레타 성당

 1626년에 건설된 이후 지금까지 중요한 순례지로 남아 있다.
카데리나 로브코위츠의 위탁을 받아 지어졌는데, 그녀는 로레타의 산타 카사 전설에 관심이 많은 체크 귀족이었다.건물 중심부는 성모 마리아가 살았던 집으로 전해지고 있는 건물을 본따서 지었다.
1661년에 산타 카사 주변을 회랑으로 둘러쌌으며, 그로부터 60년뒤에는 크리스토르와 킬리안 이그나즈 디엔첸호퍼에 의해 바로크 식 건물정면이 세워졌다.
웅장한 디자인과 로레타에 대한 기적적인 이야기를 내세워 페르디난트 2세는 체코를 다시 카톨릭 국가로 만들고자 했다.
 
- 산타 카사의 전설

 원래의 집은 로레타라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있다.
바로 이 집에서 천사장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앞으로 예수가 탄생할 것임을 아려주었다고 전해진다.
1278년에 이교도의 위헙 때문에 천사들이 이 집을 로레타에서 나자렛으로 옴겼다는 이야기도 있다.
1620년에 프로테스탄트가 패배한 이루 카톨릭측이 이 전설을 크게 퍼트렸으며,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에 로레타를 모방한 집이 50여채나 지어졌다.
그 가운데 프라하에 이 산타 카사가 가장 웅장하다.

건물 2층에 전시되어 있는 6222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프라하의 태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성체대등이 눈길을 끈다.
로레타 종탑에는 27개의 종이 걸려있다.
(출처:싸이월드 클럽' 유럽스토리'-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266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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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평화로워 보였어.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었어. 너희들과 왔으면 두고두고 우리의 추억이 됬을텐데.. 내 동행 한명하고만 공유하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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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차들도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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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도바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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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다가 여기로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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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전망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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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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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꽃들을 관리하기 쉽지 않을텐데.. 집주인이 부지런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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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점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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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편자를 만들던 곳인가보다. 그림안에도 말굽 한개는 황금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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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만들었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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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양. 울제품이라도 팔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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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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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여기 집주인은 뭘 했기에;; 새것 같아보이는데 요즘 만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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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만들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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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조각으로 유명한가보다. 얼굴 하나하나의 표정이 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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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낮도 이제 안녕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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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 사진 다시 한번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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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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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는 전경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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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에는 30개의 동상들이 세워져있다. 그 중 이것은 '예수 수난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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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밑을 내려다보니 저런 것들이 쭉-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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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에는 연주하는 사람, 물건파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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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네포무크- 까를교 동상 중 가장 유명한 동상. 밑에 있는 부조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전설때문에 밑부분은 반질반질하다. 나도 만져봤는데 느낌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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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내가 아니라 따로 떨어져있어 찍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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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구로 들어가는 길, 작은 강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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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구로 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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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길 정비도 잘 되어있고 길도 넓다. 나와 동행자는 구/신시가지보다 소지구가 훨씬 좋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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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를 다니면서 계속 보았던 환전소. 하도 많이 보여서 다른 유럽에 있던 환전소들이 다 여기로 몰려들었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만일 체코도 유로로 바뀐다면 여기들은 다 문 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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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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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쿨라쉬 교회 앞 말라스트라나 광장. 네루도바 거리를 갈때 지나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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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도바 거리에는 번지수가 도입되기 전에 집주인의 직업을 상징하는 다양한 표식들을 문위에 붙여서 구별했다한다(출처:자신만만 세계여행-삼성출판사).그 중 하나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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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길에 옆골목을 보니 가파른 계단이 보였다. 순간 홍콩의 비숫한 모습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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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구의 건물들은 참 이쁘다. 색도 다양하고 모양도 각기 다 다르다. 구시가지에서는 잘 못 보았던 듯.. 구/신시가지는 하도 길을 헤매서 고생한 게 더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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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내일 가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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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성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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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오른쪽을 보는데...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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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를 홀짝이며 전망을 감상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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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틀어 프라하 성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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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성 비트 성당이 보인다. 이건 내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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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이는 뒷모습이 나의 동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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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를 지나니 이런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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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거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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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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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저 벽은 왜 부셔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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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앞에 저런 무시무시한 조각을 해놓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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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전망 좋은 곳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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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보면 더 이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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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불도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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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라스트라나 광장으로 와서 거기에서 트램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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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안.

우리는 이제 집에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타고 가고 있었는데.... 희한하게 점점 북쪽으로 올라간다.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밤이 되니깐 이상한 사람들도 종종 탄다. 특히 술 2병을 1.5리터 패트병에 옮겨 담은 술취한 아저씨가
맞은편에 앉을때 살짝 긴장됬었다.

아까 정류장에서 노선표 번호 **A라고 쓰여있던 것이 자꾸 걸렸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
우린 깜깜한 밤에 종점까지 와버렸다.
난 맞은편에 앉은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고 할아버지는 손짓으로 다른 트램번호를 알려주었다.
그 할아버지 아니었으면 집에 못 갈 뻔했다.(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종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들 몇명이 어슬렁거리고.. 분위기 정말 무서웠다.
혼자 다녔으면 정말 큰일날 곳이다.
그나마 기차가 완전히 끊기는 시간은 아니어서 다른 트램을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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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앞쪽에 저렇게 지금 가고 있는 역을 알려주는 기계가 있었다. 빨리 내가 아는 역이 나오길 하며 고대했던 기억이 난다.


겨우 유스호스텔주변에 내릴 수 있었다. 근데 거기에서도 또 헤매고;;
길찾기 힘드네..
우여곡절 끝에 유스호스텔에 도착! 남은 금액을 계산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3층이었는데 다른 2인실과 화장실을 같이 썼다. 그러니까 4명이 화장실을 같이 쓰는거다.
공간도 넓고 시설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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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방으로 들어가는 첫번쨰 열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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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나란히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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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침대 한개가 또 있더라. 그래서 수건 한장을 더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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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나하고 켜보니.. 자동로밍이 된다! 역시 EU로고.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할 수 있고.. 오빠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날 아침.  유스호스텔내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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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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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있고..

우리는 아침을 많이 먹고 점심을 넘기기로 했기에 열심히 뱃속에 차곡차곡-_-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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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으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남의 집이긴해도 내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좋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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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에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공항이 스탠스태드 공항이다.
비행기의 체크인을 새벽 5시 45분까지 끝내야해서 기차첫차로 가야했다.
그래서 난 그날 새벽 3시 15분에 일어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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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창밖을 찍었다.조금만 더 밝아주었으면.. 너무 어두우면 무섭다구



그 전날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콜택시를 예약을 했는데 3시45분 정확하게 집으로 와서 타고 갔다.
난 택시를 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택시 기사가 내가 올라타자마자
어디로 여행을 가냐, 어느나라에서 왔냐 여기 공부하러 온거냐 등등.. 계속 물어보고
괜찮았다. 원래 기차역까지 걸어서는 엄청 오래걸리고 자전거로도 꽤 걸리는데..

영국에서도 총알택시가 있었다. 집에서 출발한지 5분만에 도착. 새벽이니까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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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기차가 우리가 갈 첫차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중. 기다리는 동안 엄청 춥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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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한방. 점점 밝아온다. 처음 개찰구에서 표를 넣을때는 지키는 사람이 없지만 기차안에서 표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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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태드 공항 안. 이지젯쪽으로 가서 줄을 서는 동안 찍었다. 이지젯은 수하물이 있을 경우 10파운드를 더 지불해야한다. 만일 기내안으로 들고가는 경우에는 추가요금이 들지 않지만, 크기가 55x40x20cm 이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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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안에서 프레따망제를 사들고... 기내안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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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걸타고 간다. 비행기문옆에 보면 계단이 붙어있는데 우리는 밖으로 나가서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역시 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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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로 간다!

이지젯이나 라이언에어같은 저가항공은 선착순으로 앉는다.라는 것을 이 날 나는 처음 경험해보았다.
speed boarding 이라는 것이 있어서 요금을 좀 더 지불하면 더 먼저 비행기에 탈 수는 있다.
그래도 조금 부지런히 움직여서 앞쪽으로 줄을 서면 웬만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기내서비스 또한 기대할 수 없다. 물과 음식도 판매한다.
근데... 담요는 좀 빌려주면 안 될까? 기내가 추운데 담요를 안 줘 ㅠ ㅠ. 의자에 꽃혀 있는 브로셔를 봐도
담요가 나와있지두 않구... 다음에는 따뜻한 웃옷을 준비해 가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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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Ruzyne공항에 도착 근데 옆에 삼성이 큼직막하게.. 반가워서 찍어봤다. 근데 여기선 다 프라그라고 하지 프라하라고는 안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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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항은 터미널 1~3까지 있는데 여기는 터미널1이다.이제 시내로 들어가야한다. 119번을 타고 시내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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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 도착하면서부터 알 수없는 알파벳의 압박이 시작됬다. 버스(30코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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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일단 우리는 체크인을 하러 예약해놓은 유스호스텔로 가려고 했다.
근데 분명 프라하내이긴 한데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건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도를 손에 들고도 프라하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어딘가를 찾아서 한번에 간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 유스호스텔의 지리상 안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유스호스텔을 찾아가던 중 지하도로 들어가 가려는데 변태를 만났다 -_-...
연수 중에 처음 간 해외여행에서 만나는게 왜 하필...
우리가 돌아서 가려고 하면 쫓아오질 않나, 횡단보도도 없는 도로를 겨우 건너 딴길로 가려고 하니깐
그 길목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질 않나.... 나이도 젊어보이더만 쯧쯧쯧..

겨우 유스호스텔에 찾아갔더니 체크인은 오후2시부터란다. 그 때 시간이 11시였나?
유스호스텔을 한번도 이용해본적이 없는 우리의  실수였다.
우리는 먼저 관광을 하기로하고 트램을 물어보니 마침 가까운 곳에 트램정거장이 있어서
중심부까지 갈 수가 있었다.
우리는 여행이 끝날때까지 트램을 이용했고 다시 그 변태를 만날 일은 없었다.
트램타고서 변태 만난 곳 지나갈때마다 웃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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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우리는 싸고 맛있다는 첼니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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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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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클럽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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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지막 것을, 동행자는 굴라쉬를 주문했다.난 메뉴판의 ',- ' 표시는 000이 아니다. 메뉴판 처음 볼때는 순간 응?했지만 그냥 저렇게들 쓰나보다. 역시 프라하는 물가가 낮구나- 영국에 있다가 프라하에 오니깐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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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생겼다. 앞에는 촉촉한 빵이고 뒤에는 고기인데 그 위에 딸기잼과 생크림이 올라와있다니.. 맛도 처음 접해보는 맛인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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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굴라쉬. 음식주인 얘기로는 갈비찜 먹는거같다고. 이것도 역시 맛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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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4.5도수의 알콜 섭취.(55코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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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화약탑(까를교랑 비슷하게 생겼다), 오른쪽은 시민회관. 시민회관이 이렇게 멋있게 생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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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탑 올라가는 계단, 보기에도 가파라 보인다. 그리고 정말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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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올라갔을때 방같은 것이 나오길래. 더 올라가면 돈 내라고 해서 우린 그냥 내려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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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때가 더 어려워. 왼쪽 아래에 있는 밧줄을 꼭 잡고서 천천히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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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탑을 나와 무하 박물관으로 갔다.체코의 자랑 중 하나인 화가 무하. 스케치가 특히 인상깊었다. 정말 자랑할만 하더라. 2명이 120코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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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우린 패스-_-; 그냥 동행인은 맥도날드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들어갈 볼 걸 그랬나.. 하긴 그날은 더워서 뭐든 얼릉 끝내버리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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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맥도날는 이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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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앞에 있는 동상. 그 밑에 모여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니 런던의 피카딜리서커스의 동상을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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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따라 정말 더웠다. 서늘한 영국에서 와서 그런지.. 얼굴이고 팔이고 다 타고- 시원한 물을 샀다(30코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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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지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서 음식재료로 쓴다. 이 후덥지근한 날에 상하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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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출라프 광장. 현재의 i30 행사를 하더라고. 동유럽에 대기업이 선전한다더니 정말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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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우리가 먹었던 것과 비슷한 메뉴들이 곧잘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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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가게. 저 아가씨 인형 가지고서 따닥따닥..솜씨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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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한번만 찍을 수 있다고해서 이 사진밖에 없는데, 3면이 모두 인형으로 둘러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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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벨시장. 여기에도 인형이 있었는데 인형가게의 것만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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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시계. 섬세한 그림과 조각이 일품. 이 사진상에는 잘 안 보이지만 이 앞은 정말 바글바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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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건물들은 다들 멋지다. 저런 그림이 있거나, 조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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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시원한 젤라또를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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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베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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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테스코가 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쇠기둥은 같은 것이 밀가루 반죽을 말아서 저 동글동글한 빵을 만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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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이 중요교통 수단인 듯. 노선도 많아. 근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단 승차. 제대로 돈 내는 사람은 10%도 안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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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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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까를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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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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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서 좀 어두워지길 기다리며 노천카페에 앉았다. 카페라떼.(49코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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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스트당 사진을 50개까지만 올릴 수 있게 되어있어서 4번에 걸쳐서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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