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학교랑 멀어..

from abroad/UK 2008. 6. 14. 00:54
북쪽이라 동네도 잘사는 편이고..(캠브리지는 북쪽이 잘사는 동네)

치안도 좋지만... 주위에 사는친구가 없어서 놀러가지두 못해..

오라버니 집과 가까운게 유일한 위안.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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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옥스팜에서 준 신청서를 받아다가 카페로 가져가서 바로 썼다.

그 날 나는 핫초코렛을 주문했었다.

사실 네오카페에는 핫초코렛이 두 종류다
하나는 그냥 초코렛 다른 건 초코렛 밀라노라고 해서 조금 더 비싸다.
더 진한거겠지..하고 주문해보았다.

음료를 만들면서 휘핑크림 넣어줄까?해서 난 그냥 응이라고 했는데 말한 순간 후회했다.
우리나라의 휘핑크림은 너무 달고... 예전에 커피숍에서 잠깐 일 할때 보니깐
생크림에 캬라멜을 두번인가 세번인가 펌프질해서 넣어서 만들더라. 너무 달아.

그래두 그냥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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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는데...

우리나라 휘핑크림과는 다르다!

덜 달고 좀 더 우유맛이 난다. ^ㅂ^~

히힛. 고가라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맛있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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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크림을 다 먹고; 밑에는 아주 진-한 초코렛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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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전경

이것도 5월의 어느 저녁. 그날따라 유난히도 추웠다. 오른쪽에 있는 노란 드레싱이 있는 쌀을 먹었는데 ..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없고 차갑고 이상해서 다 먹지 못하고..
갑자기 라면 생각이 너무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짜파게티를 끓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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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전문점에서 차를 살떄 샘플로 받아온 걸. 뜨거운 물에 부어 마셨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건 차갑게 해서 마시는 거였다. -_- 그 당시는 그거고 뭐고 뭐든 따뜻한게 필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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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가 자신은 안 먹는다며 준 허브티. 달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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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영국에서도

 금요일에는 생선을 먹는다. 가톨릭의 관습이 내려온거라나.

그래서 학교 식당에서는 금요일마다 생선구이를 판다. 피쉬앤 칩스의 피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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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잘못된 조합. 요크셔푸딩은 고기먹을때 먹는거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이건 잘못된 조합이다.
위에 있는 빵은 요크셔 푸딩. 고기와 같이 먹는거다.

난 그냥...'그냥' 같이 먹은 것 뿐. 먹어보니 역시 둘은 어울리지 않는다.

피쉬앤 칩스도 서로 무거운 조합이긴하지만 저 위의 것은 더 이상한 조합이었다.

그래도 canteen에서 파는 음식들 중에서 이 생선이 유일하게 그나마 괜찮다.

단순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금요일에는 샌드위치를 싸지 않고 이걸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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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동안에 식당이 문을 닫는다. 이제껏 먹었던 것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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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샐러드바가 있다. 한그릇에 1.65파운드. 가득- 담아서 먹곤 했었다. 꽤 자주 이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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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조금 미리 올리는 건데.. 오늘의 스프도 있다. 85p. 저날은 샌드위치와 같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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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먹은 스파케티. 그저 싸구려 면에 싸구려 토마토 소스일뿐. 저걸 2.5파운드에 판다니깐 내참.


이제 켄틴도 당분간 빠이빠이.

그럼 이제 여름동안에는  밖이나 도서관에서 밥을 먹어야하나;;; 도시락 까먹는 장소로는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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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박3일동안 영국에 없으므로.. 포스팅 3개를 공개로 전환했음.)


세인즈버리에서 과자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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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에 3파운드 하길래 머랭과 초코칩쿠키를 골라왔는데.... 초코칩쿠키는 촉촉하고 맛있는데.. 머랭은... 먹기가 힘들다-_- 다음날 가져가서 사람들에게 뿌리긴 했는데 그래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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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훗 이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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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봤다. 여기서도 빈곤은 사회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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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가 되어도 너무 밝아.

여기가 위도가 높아서 그런지... 그래서 다시 잠들 수 가 없어.

그래서 오늘은 피곤한 하루. 어제 12시즈음에 잤는데도.. 오늘은 조금더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어.



07:34pm 11th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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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 사실 거의 나아가는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지어야지 하는 마음에,
그리고 경험상..
부츠안에 있는 약국에서 받아왔다.
사실 눈에 관련된거라 혹시 처방전 없으면 안된다고 할까봐 조금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그냥 살 수 있었다.

가격은  £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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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을 넣었더니만 비강을 통해서 침을 삼킬때마다 쓴맛이 느껴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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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가 되는 웃옷을 장만했다.방수 바지는 저번에 샀고. millet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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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개 다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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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과후에 괜찮은 여름옷이 있나 돌아다녀 봤는데..

다들 목부분이 푸욱 파이고-_- 내 취향은 아니라구

그래도 여기서(millets) 싸게 장만~그것도 반이상 할인해서.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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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도 looking younger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특히 화장품광고에 흔히 쓰인다.

'10 years younger'라는 프로그램이 '채널4'(공중파 중 하나)에서 해준다.
사실 우리나라 케이블(아마 온스타일?)에서도 봤던거라 반가워하며 봤다.

holy moly ! 이럴수가! 엇! 라는 느낌으로 쓰인다. holy Jesus ! 등 holy 뒤에 다른 말이 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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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세인즈브리에서 사온 샐러드로 오늘 아침 샌드위치를 만들어가지고 갔다

빵이고 안의것도 모두 새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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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에서 판매하는 식빵들이 무척 맘에 든다. 이것도 각종 곡물들이 붙어있는 건강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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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는 늘 시금치는 데쳐서 먹었었는데 한국에서 언젠가 데치지 않고 샌드위치안에 넣은 걸 먹어보았을때 데치지 않고서 맛있다는 걸 알았다. 여기서는 늘 이렇게 그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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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전용 비닐에 싸면 완성.이것이 나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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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남은 시금치와 햄, 시저드레싱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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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따라 날이 더워서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봤다. 3분의 1을 깎아주기에 집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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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이 4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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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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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는 먹을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거기안에 신문들이 꽃아져있어 뽑아서 볼 수 있게 해놓았다. 그 공간에 여러종류의 자판기가 있는데 그 중 커피자판기에서 나오는 카푸치노가 참 맛있다 ^ ^ 옆의 캠브리지 신문 1면은 스트로베리 페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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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족이 여기를 방문하게 되어서 시내투어를 다시 했다.

킹스칼리지도 다시 들어가보고, 뉴튼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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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칼리지. 왼쪽 위에 있는 창문이 뉴튼이 있었다는 방이다. 학생회장이 되면 1년동안 뉴튼의 방에서 지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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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칼리지. 캠브리지 칼리지 중에서 인기 있는 칼리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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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있으면 펀팅한다 히힛

여긴 오래된 펍이 많다. 그 중에서 eaglel 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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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1953년 Crick과 Watson은 유전정보를 가지는 DNA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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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니고 다른 사람이 마신 PIMM's. 주로 Pimm's and Lemonade라고 해서 섞어 마신다. 이것이 레모네이드가 섞인것.레모네이드가 섞여서 도수가 높지도 않고 레몬과 라임이 들어가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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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많이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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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of Life'.우리가 있던 쪽이 우연하게도 바로 그 두 과학자들이 매주 6일동안 앉던 곳이란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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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문했던 피쉬앤 칩스. 특별히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서깊은 펍에서 먹는 기념.

또 이곳 이글펍에는 2차 세대 대전때 병사들이 이 펍에 들러 술을 마시고 전쟁터로 나가기전 천장에 낙서를
해놨다고 했다.그날 나가면 살아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내가 있던 곳에는 없었는데... 여기 오시는 분들,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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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이 펍팅표를 살 동안 기다리며.. 가운데에 보이는 긴 막대를 땅에 꽃아 밀며 나가는 건데 간간이 무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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탔다- 살짝 보이는 다리가 '수학자의 다리'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나..그러나 뻥이란다-_-; 못 다 박혀있다고. 캠브리지가 학교도시라. 이런 Myth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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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좁고 펀팅하는 사람은 많고... 부딫히는 일도 많고해서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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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기 간판에 보면 'please NO MOORING'이라고 쓰여있다. 지나가는 길이라 정박해있지 말라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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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했지만 여러 펀팅하는 배들이 부딫히고 지나가기 때문에 손을 밖에 내놓으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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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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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의 다리. 시험 볼떄면 저 다리를 건너가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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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오라버니가 뒤에서 밀어주었지만. 사실 저게 결코 쉬운게 아니다.그래서 보통 관광객들은 저런 알바생들이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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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저씨는 경력도 오래되었는지 정말 잘 한다. 그리고 계속 설명을 해주는데.. 나중에 펀팅을 하게되면 저 사람에게 맞기는게 좋을 거 같다.


펀팅이 끝나고 배고파진 우리는 난도스 옆에 있는 시칠리아(?)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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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각 맨위에 있는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채식과 육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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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소스를 발라먹는 건데.. 맛난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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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온 것. 둘다 잘 튀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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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나온 무사카.


영국에서 오누이들이 모이다니... 이런 일도 다 있네 그려.

눈이 조금 나아져서 놀러온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해 다행이었다.
알았어봐.. 당장 부모님 귀에 들어가지.

티를 안 낼려고 펍에 가서 술도 조금 마셨는데 다행히 심해지지 않았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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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트로베리 페어가 캠브리지 지저스 파크에 있었다.

예전엔 스트로베리에 관한 거였는데 이제 스트로베리는 거의 없고

음악, 음식 등 갖가지 종류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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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에는 히피분위기가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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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름은 스트로베리라서 그런지 딸기를 팔더라. 근데 딸기 몇개에 생크림을 얹은 것이 거의 3파운드나 했다 -_- 그래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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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행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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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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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행렬들이 지나갈때즈음 되니까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사람들이 술마시고 ..이상해지겠지. 일찍 오길 잘했다고 지인과 서로 만족해했다.

축제를 둘러보고나시 배가 고파졌다. 축제 안에서도 음식들을 팔지만 그렇게 청결해보이지도 않았고 비싸고...
 그래서 생긴지 얼마 안됬지만 늘 사람들이 많아서 궁금했던 지라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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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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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그리 착한 편은 아니다. [내가 시킨 것: 왼쪽의 Giraffe all day club]지금보이는것은 메인(은 8,9파운드이상)이 아니라 브런치라서 조금 저렴한거다. 우리나라에서는 브런치를 무슨.. 메인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양이나 내용이나 웃기더만. 원래의 브런치는 이름 그대로 브런치일뿐. 원래 더 저렴한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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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축제에서 사탕수수를 발견해서 하나 사왔다. 집에 가져가서 먹었었는데... 씹히는 맛이... 녹는것도 아니고.. 좀 이상해서 잘 먹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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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소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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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재료들이 담긴 샌드위치와 웨지감자 샌드위치가 사진상보다 양이 꽤 많아서 이 접시를 다 비울때쯤 배가 빵빵해졌다. 특히 저 웨지감자가 엄청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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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고 있는 중에도 먹고 난 뒤에도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매우 인기 있는 곳. 알고보니 지점이 여러군데 있는 가게였다.

먹는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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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도로 전의 집으로 돌아왔다. 익숙한 그 집. 익숙한 냄새.

담배만 안 펴주면 나쁘지 않아. 그리고 원래 집의 방은 이층이라 전망도 좋지

뭐 그냥 살지 뭐. 보통 여름이면 방값 더 비싸진다는데 여기는 그런 말도 없으니깐.

그리고.. 오늘 토요일, 인터넷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앗싸-

그리고 오늘 차 전문점 위타드에서 머그컵을 하나 샀다

여기 있으면서 부엌을 같이 쓰면서 식기도 다 같이 쓰는데

머그컵은 내가 따뜻한 물 떠다가 거의 끼고 살다시피 하니깐

여기꺼를 계속 쓰기가...라기보다는-_-

난 아일랜드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설겆이를 어떻게 하냐면

따뜻한 세제물에 담가놓고서 솔로 좀 문질러주고나서.. 그대로 꺼내서 식기건조대에 꽂으면 끝이다!

우리처럼 헹구질 않아! 마르고 나면 비눗방울 자국이 남아있어 ㅠ ㅠ

그래서 난 식기를 쓸때마다 먼저 헹구고서 쓴다. 근데 그것도 눈치가 보이고...

그래서 식기세척기가 있는 집이 좋은 것이었다. 거긴 그래도 헹굼이 있을테니까

그래서 머그컵은 내가 제일 오래 쓰는거라 하나 장만하려고 생각중이었다.

드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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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중이어서 거의 반값에 3파운드에 샀다-

그리고 잠시 머물렀 던 곳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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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이라서 다 보이니까 창문을 거의 열지 않았지만 블라인드를 열면 요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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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저기 보이는 문이 화장실.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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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니 ....

어제부터 왼쪽눈이 부어서 조금 안통이 있고 인공 눈물을 넣어도 또로록 떨어져버리고..
충혈되어있더니만....

오늘 일어나려고 하는데 왼쪽눈이 고름같은거에 붙어서 눈이 안떠지는 것이었다 ㅠ ㅠ

그리고 오른쪽 눈까지 같은 증상이... 흑.

뭔가 감염이 된거같긴 한데 뭔지는 모르겠고..

눈이 아프니 머리도 맑지않고..

아휴.. NHS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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