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초를 애용중인데.. 처음 썼던 초가 다 없어져서 새로운 초를 유리컵안에 넣었다.
근데 처음의 초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두번째 초를 넣으니 유리컵의 입구를 넘어갔다.
그래도 그냥 피웠는데... 오늘 아침, 초가 넘쳐흘러 책상으로 흘렀다.
근데 문제는 책상에 천을 깔아놨다는 거지.

난 아침에 혼자 쇼를 했다. 열심히 긁어내고 집주인 내외가 다 나갔을때
일층으로 내려가 천을 신문지 사이에 끼우고 열심히 다림질을 했다.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
 
완전범죄를 꿈꾸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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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상당한 고가.
프라하에 갔는데 Walls (http://www.walls.co.uk/uk_en/home/default.aspx)라는
이 아이스크림 회사의 하트무늬 로고가 정말 자주 보였다.
중국에도 광고가 있는걸 보니 세계적으로 팔리는 제품인듯 하다.

얼마전에 '위기의 주부들'의 애바 롱고리아가 나와서 이 아이스크림을 깨무는데...
 http://kr.youtube.com/watch?v=BYGEw59pW1Q&feature=related
오도독하는 소리가.. 진짜 먹고 싶게 만든다.

유튜브에서 보니 광고가 이거 말고 magnum ' 5senses' 와' 6senses' 도 있다
5senses-  http://kr.youtube.com/watch?v=tb0amwZyFE8

6senses- http://kr.youtube.com/watch?v=jf-8Uhz1GqE&feature=related 

난 5senses가 더 맘에 든다.


오늘은 유난히 더워서 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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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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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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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드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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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어보았다..오홋. 보기엔 그냥 평범한 거 같지만 먹어본 사람 말마따나 맛이 풍부하다. 그리고 저거 양이 꽤 상당해서 저거 먹으면 배고픈 것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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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게 소소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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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건조해

from abroad/UK 2008. 7. 1. 03:26


한국은 장마철이지만 여긴 여전히 건조하다.

도대체 누가 영국은 습하다고 한거야! 말도 안돼!

비 잠깐 올때 왔다간 글쓴이가 쓴 어디 오래된 일본 교과서를 배꼈나...
교과서 새로 만들면서 그런 내용은 안 바뀌었을려나?

지금 같이 학교 다니는 일본인 아줌마도 여기 오기전부터 영국이 건조하다는 것을 알았다던데
생각보다 더 건조하단다.

여긴 정말 건조해. 바디로션 열심히 발라줘야 한다구.

왜 러쉬나 바디숍에서 바디오일과 바디버터를 파는데...

그리고 반팔을 입으면 추워-  오늘 온도가 좀 올라갔기에 반팔을 입고 갔더니만

추워서 계속 소름 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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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여행을 갔던, 나와 같은 반이기도한 동행인이 비스터 빌리지라는 아울렛에 가자고 해서 가보았다.
옥스포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기차로 가면 런던으로 가서 다시 갈아타는 등 최소 2번을 갈아타야하고
버스로 가는게 제일 편하지만 여기저기 정거장도 많이 지나간다.
왕복 장장 6시간 반정도가  걸리는 긴 여정이었지만
수확은 있었다.

3시간이 넘게 걸려 옥스포드에 도착. 우리는 여기에서 바로 비스터 빌리지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은 옥스포드 관광이 아니라 쇼핑인 것이다 -~-;;

영어로는 bicester 이지만 읽을때는 그냥 비스터라고 읽는다.

비스터 빌리지는 비스터 시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조금 떨어져있다.
하지만 빌리지를 지나가는 버스가 빌리지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준다.

비스터빌리지에는 발리, 페라가모, 버버리, 디올, 베르사체 등등의 브랜드들을 할인가에 살 수 있다.
랄프로렌이나 DKNY, 푸마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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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워 보이는 아울렛. 삼성이 이거보고서 여주아울렛을 만들었다지? 여기에서 한국인들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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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눈팅만 하다가 배를 채웠다. 프라하 가는 길에 먹고 두번째로 먹게 된 쁘레따망제. 몇년 전 까지는 영국 샌드위치가 맛없다더니. 여긴 건 맛있다- 스무디도 러블리~ 근데 집에 와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거꾸로 찍은 것만 있네;


정말 싸게 팔더라- 랄프로렌에서 좀 질러보려고 했더만.. 내카드가 사용을 할 수 없댄다!
면세점에서는 아무 일도 없이 잘만 써지더만! 왜! 눈물을 삼키고 돌아서서..
나중에 동행에게 현금을 빌려야했다. 처량해.. 그러다가 결국 랄프로렌 것은 안 사고..

확실히 쇼핑하는 건 아이쇼핑이라도  시간이 많이든다. 여기의 상점을 다 둘러본것도 아닌데 벌써 갈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가 가까이 살았다면 좀 더 있을 수 있었을텐데.. 옥스포드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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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기전 스타벅스 프라프치노로 목을 축였다.


동행인과 나는 둘다 스타벅스같이 비싼 곳에서 테이크아웃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리에 앉으면 모를까..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표현이 더 낫겠다. 근데 오늘은 신나게 쇼핑하고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우린 서로 이건 된장녀 버전?하면서 킥킥댔다. (물론 남자에게 빌붙은 것이 아니므로 엄밀한 의미로는 아니겠지만 여튼 분위기가 재밌었다.) 동행인은 빌리지 앞에서 커피를 든 모습을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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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정거장에서 바로 캠브리지로 가는 버스가 지나가더라. 덕분에 3시간 15분이 아닌 2시간 55분만(?)에 갈 수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꽤 추웠다. 여긴 옥스포드쪽도 온도가 오락가락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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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달리는 중. 양이 보이길래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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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자리에 인도로 추청돼는 애기가 계속 종알종알댔다. 귀엽긴한데..엄마아빠 다 있더만 조용히 좀 시켰으면..

다행히 조금 빛이 남아있을때 도착. 얼릉 집으로 돌아왔다.


밑에는 그 다음날 찍은, 거기에서 득템;한 것들. 딱 2개 샀다.

남의 자랑질(?)을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넘기세요.


나, 이날 이후로 완전 그지됐다 -_-..


만일 쇼핑을 하려고 영국에 오는 사람이 있다면 비스터 빌리지를 추천!
사이트에 가면 런던에서 오는 길도 나와있다.
http://www.bicestervillage.com/bicester/home.asp 
tourist info에 가면 된다.
안에 들어가보면 주변에 잘 곳도 소개가 되어있는데
아주 작정하고 오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정보 인듯.
한국어로 되있는 무슨 파일도 있나봐... 한국 사람들 정말 많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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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살면서도 학교-수퍼-집을 반복하는 일이 많았다.
간만에 캠브리지 나들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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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피츠윌리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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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그려진 깃발이 펄럭이고..

안은 사진촬영금지라서 여기까지만.
근데말이지. 영국의 박물관들을 둘러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도데체 남의 나라 것들을 얼마나 많이 훔쳐왔기에  런던의 박물관에도 모자라
이 시골 캠브리지의 박물관에도 이집트관에 미라의 관과 각종 유물들이 있는거야? 

4년전, 영국박물관(흔히 대영박물관이라고 하는데 British Museum 일뿐이다.
'대'자를 붙인건 아마도 동양의 오리엔탈리즘을 실현하려고 했던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겠지)에 갔을때
죄다 남의 나라걸로 박물관 안을 장식해놓은 것들이 생각났다.
이런건 이집트의 카이로 박물관에서 봐야 정말 실감이 날텐데...
안쓰러웠다.

근데 여기 피츠윌리엄 박물관에 한국관이 있다. 다양하지는 않고 고려청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타향에서 내 나라의 유물을 만나는 기분은 묘하다. '반가워~'하고 싶었다.
고려청자의 은은한 색은 이곳 영국에서도 죽지않고 고고했다.
누가 기증했을까..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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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윌리엄 박물관 앞, 아주 조그마한 물길이 있었다. 이런 조그마한 것들도 남겨주는 센스,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간만의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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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에서 드디어 지르다.

from abroad/UK 2008. 6. 22. 04:19
자라.. 얼마전 한국에 입점했다지? 방금 검색해보고 알았다.

런던에 있을 적에 여기 매장에 가서 구경 참 많이 했었다.

고르고 골라 가방하나를 샀는데 시간이 갈수록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고 언니에게 주었지.

한국에서 자라는 어떤지 모르겠다만 한국에서의 망고는 정말 세일 거의 안하고 고급인양 굴더만

여기서는 망고든 자라든 세일 자주 한다.

요즘 한여름은 아니라서 빅세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잠깐의 세일기간이어서 어제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청바지를 샀다. 히힛.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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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리가 짧지-_-

한국가서 수선해서 입어야겠다.

여튼 맘에 드는 청바지를 발견해서 다행이야.

그리고 H&M에 가서 스카프를 저렴하게 팔기에 이것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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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H&M이 전반적으로 저렴하다.

프라하 갔다와서 더 둘러봐야겠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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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발견.


8:19pm  21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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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광고를 볼때마다

저게 뭘까..했어.

근데 그게 M&S의 환전서비스더라구

그리고 광고에서 보던걸 내가 이용하게 될 줄이야.
(다운을 받고 보니 음악이 안 나온다. 그래서 다시 다운받으려니 받아지지가 않아 흑..)








(깔리는 음악도 넣어야 볼만한데.... http://kr.youtube.com/watch?v=4C79vtRUUZo
여기에 가면 제대로 볼 수 있음)
그리고 말이야.. 저 광고모델, 볼수록 매력적이야.
이름은 Myleene Klass
영국여권인데 앵글로 색슨족같지는 않아서 찾아보니 아버지 호주계영국인 어머니가 필리핀사람이더라구
우리나라에는 자료가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영국에서는 유명인이야.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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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런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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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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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코루나를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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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로를 안 쓰는건데 귀찮게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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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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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sed off

from abroad/UK 2008. 6. 19. 05:51
요즘 듣는 British Culture Lecture 의 선생님이 대처수상 당시를 가르치는데
그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영화를
몇편 추천해주었는데 The Full Monty 와 Brassed off 였다.

Brass는 금관악기(부)를 뜻하고 속어로는 돈, 돈을 지급하다(~ up)라는 뜻이다. 그게 off가 되었으니..
선생님 말이 제목을 참 잘지었다고 했는데 이런 의미에서 잘 지었다는 걸거라고 추측해본다.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은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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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을 본 순간 뭔가... 내가 예전에 본 듯한 기억이 났다.

영화를 트니 역시.. 내 중학생때 강남역 시티극장에 봤던 거다! 그 당시 시티극장은 자기네들은 자막을 세로로 하지않고 밑에 가로로 넣는다고 자랑했었지. (성미양, 당신도 기억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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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의 감상하는 곳. 크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아.DVD콤보와 모니터가 삼성것이다.


난 저 지휘하는 아저씨가 인상깊었다. 주위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고
내가 중학생때 봤을때는 그냥 공장이 문을 닫나보다...하고서 봤었는데 저 때가 대처수상때였구나..
근 10년만에 다시 보니 새롭다. (10년이라니! 흙.)
이완 맥그리거가 저 때는 파릇파릇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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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즈브리에 갔다가 ...딥이 여러 종류가 보이길래 살펴보니 샐러드용 감자튀김용 등..
다양했다. 거기서 난 감자튀김용을 골라왔다.
그리고 냉동제품 쪽으로 가서 감자튀김을 사고.. 마침 웨지감자와 그냥 감자칩이 세일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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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부분에 양념이 뭍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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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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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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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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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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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감자처럼 양념은 없어서 딥에 찍어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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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따라 날이 맑아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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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저녁식탁 모습. 조오기 보이는 daily mail은 주인내외가 보는 신문. 가십거리로 가득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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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힌 그리스식 요거트. 정말정말 좋아- 용량을 보면 알겠지만 얘네는 정말 큰용량으로 판다.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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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랑 같이 먹으면 최고.질감이 아이스크림같이 진하다. 한국엔 왜 이런게 없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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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무디. 역시 할인가로 사옴.


먹을땐 좋지.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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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영수증의 압박..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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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게

from abroad/UK 2008. 6. 17. 03:41

타향에서 먹는 김치찌게의 맛은 특별하다.
이 날은 같은 학교의 다른 반 한국 학생이 자신의 플랏으로 초대를 해서 가게 되었다.(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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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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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맛난 김치찌개.

이 동네는 시골이라 그리 놀만한 것도 많지 않다.

가끔 찌게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것이 여기의 낙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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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를 샀다.

from abroad/UK 2008. 6.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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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옥스팜에서.
물론 라이터도 사야했어.

담배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올때마다 에휴....
날씨가 안 좋아도 도서관에 가는 것도 힘들고... 더구나 비올떄 자전거를 타는 거는..

이게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하는 마음으로 샀어.

그리고 이번 주말은 집에서 보냈지.

그래도 도움은 되는 거 같아. 환기도 같이 하지만.

그리고 오늘 아침은 기온이 거의 6-7도로 떨어져서 추웠는데
유리부분이 뜨끈뜨근해서 손난로로 쓸 수도 있더라고

각기 다른 향이 있는 향초라, 사면서도 향이 너무 진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별로 향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은은해.

fair trade라 샀는데 더 맘에 드는군. ^~^*

앞으로도 초를 계속 켰다껐다하겠구나.

이건 뭐 구한말도 아니고;;


+ (산지 보름정도 지난 지금)이거 쓰는 걸 집주인들이 알더니만 이젠 문을 닫고 피는 일이 '조금' 많아졌어.'
  유리에 그을음이 남아있는 걸 봤겠지. 내가 초를 쓰면 쓸 수록 천장이 시커멓게 될테니.
  훗. 그래도 담배냄새가 올라오면 어김없이 난 초를 켜지. 얼마전에 인테리어 용품 파는 곳에서 반값 세일을
  하기에 다른 초들을 왕창 사왔어.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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