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오겔 크림

from 화장품 리뷰2 2010. 2. 7. 21:58
언니에게 크림을 하나 선물받았다.

응? 이게 뭐지? 처음보는 거였다. 찾아보니 http://www.physiogel.co.kr/
괜찮은 거 같아서 써보았다.




일단 늘 건조해서 조금만 로션을 덜 바르면 가려워지는 몸에 발라보았다.
농도가 높아서 조금만 발라도 끈적이지 않으면서 더이상 가렵지가 않았다.
향도 없고.. 이래저래 마음에 든다.

발목을 다쳐서갔던 정형외과에서도 이것을 판매하더라. 홈페이지에 보니 주로 병원에 공급하는 듯 하다.
근데 가격이;;; 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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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buckthorn. 산자나무란다. 보리수나무과에 속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는 않은 원료라 구입해봤다.



돌려서 연다. 그래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아서 독서실 같은 곳에서 쓰기 좋다.


질감은 가벼워서 잘 스며든다. 향은 딱.. 풍선껌 냄새다! -ㅇ-...
여튼 바르면 보들보들해진다- ^~^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며 올 겨울을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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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이 되는 립케어제품을 바르고 있는데 백탁현상이 심해서 확실히 효과는 좋은 거 같은데
입술이 허옇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그 위에 바르려고 구입해봤다.
(원래 색소가 있는 것을 잘 바르지는 않지만 산테는 믿고 사는 제품이니깐)


조그마하다. 용량은 3ml


영국에 있을 때 구입했던 가르니에의 선립케어와 크기 비교를 해보았다

입술색에 가장 자연스러운 색으로 4번을 골랐다. 펄이 있다.난 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바를만하다.

일단 손가락으로 대보면 표면이 맨들맨들하다. 조금 문지르면 마찰과 체온으로 녹는다.

자연스럽게 나오고 생각보다 발색이 잘 되서 만족스럽다. 립글로스임에도 단독으로 바르면 매트해서 립밤등을 먼저 발라주는게 사용감이 더 좋다. 원래 립밤같은 제품들이 유분이 많으므로 오히려 잘 된듯 싶다.


현재 나의 애용품이 되었다. 개봉 후 유효기간인 6개월동안 열심히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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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다 독일화장품들을 공수해 왔다.

그 중에서 가장 기다린 것은 산테의 자외선 차단제. 매트한 질감에 프리지아향이 정말 그리웠다.
가지고 있던 자외선 차단제를 웬만큼 써야 안 아까우니까.. 쓰다가 올해가 거의 다 지나가서야 사게 되었다.
펌핑형으로 될 것을 사고 싶었지만 현재 모두 품절. 하는 수 없이 스프레이형을 샀다.




SPF20인 펌프형은 조금 노란색인데 이건 거의 흰색이다. 지금은 튀지 않게 나온 상태. 하지만 스프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손바닥을 오므려서 쓰는 것이 안전하다. 한번은 손등에 뿌렸다가 얼굴에 다 튀어서 남감했었다.


손의 왼쪽만 바른 상태. 백탁현상이 있다.

꽤 매트하기도 해서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바르는 것을 추천.
이걸 바르고 나면 거의 번들거리지 않아 (당기는 느낌 또한 없다) 파우더를 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SPF가 낮지만 재작년에 SPF20 이었던 펌프형을 바르고 여름에 잘 타지 않았다.
이것 또한 성분은 비슷하니 효과도 약간 낮은 정도라고 생각한다. 좋은 점은 양이 많다 (150ml)
내년에는 펌프형을 살 수 있기를.

펌프형에 대한 리뷰는  http://chlyeon.tistory.com/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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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화장품 리뷰.

이번엔 한국의 화장품, 더 페이스샵의 스킨이다.
한국에서도 파라벤 프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란 책이 인기를 끌면서부터 인듯.
사실 그 책보다도 2000년 초부터 일본등지에서 비슷한 내용의 책의 번역본들이 이미 나와있었다.
하지만 그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고, 그 때는 지금보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아기들을 위한 화장품에 유기농 열풍이 불면서 이러저러한 분위기들이 뒷받침한 결과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내용의 책들이 인기를 끌게 된 분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난 잡지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거대 화장품 회사를 주요 광고 수입원으로 모시고 있는 여러 패션 잡지들은 
그 책에 대해 어떤 언급을 했을까... 가끔 궁금해진다.

유로가 오르면서 화장품을 공수해오기가 점점 더 망설여지고 있다. 특히 스킨이나 로션은 무게가 부담스럽다.
재작년부터 나는 화학 방부제와 색소, 향을 넣지 않았다는 sum37을 쓰기 시작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우연히 백화점에 들렀는데 그 때가 sum37이 론칭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 떄 인공 방부제나 인공향, 인공색소를 넣지 않는다는 말과 론칭기념 사은품을 많이 주는 것에 혹해서;
쓰기 시작했다. 실리콘 오일로만 만들지 않는 한 , 수분이 존재하는 한 방부제는 어떤 형태로든 들어갈텐데
인공 방부제를 안 쓰는 것이 한국의 기업에서도 만들어지는 구나... 즐거웠고,
 인공향과 색소가 없는 것이 특히 맘에 들었다.
(난 시원한 느낌 준다거나, 또는 이뻐보이라고 스킨을 파랗거나 분홍색으로 만드는 것을 싫어한다. 
여러분이 쓰고 있는 것의 표시성분을 잘 보면 안 들어 있는 것 같은 약간의 노란색에도 황색 **번, 이런 식으로 들어간다. 그게 도대체 피부에 무슨 도움을 준단 말인가 !!! )

그리고 론칭할때 가입을 해서 그런가 DM이 잘 날아와서 샘플 모으는 재미에;; 올해는 화장품을 단 2번 샀었다.
1번째는 사은품때문에 ;; 2번째가 지금 리뷰를 하려는 스킨.
그거 외에 올해는 재작년부터 차곡차곡 모아 냉장고에 넣어둔 샘플로 살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만 빼면 내년초까지 버틸 수 있을 듯하다.

삼천포에서 돌아와서... 얼마전에 알게된 더 페이스샵의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한다기에 반가웠고
7 free formula  (無 - 파라벤, 유기색소, 알코올, 인공향, 벤조페논, 동물성 원료, 광물유 ) 라는 것이 맘에 들어
마침 대용량을 한정판매를 하기에 구입했다.

자연 유래 성분이 96.2%

펌프 입구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뚜껑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



나의 피부는 복합성이다. 볼 부분이 여름에는 약간지성. 겨울에는 건성으로 변하는데, 이 스킨은 기름을 물과 섞어서 바르는 것라 무거운 느낌이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었는데 전혀 무겁지 않으면서 적당히 수분을 유지하게 해준다.
향도 좋고..  대만족.

화장품에도 친환경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전엔 유기농, ~free를 앞세워 고가로 판매를 했었는데
이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운 더 페이스샵이 동참했다는 것이 대중화가 되어간다는 의미겠지.
성분과 함께 유리 용기, 콩기름 인쇄.. 여러 부분에 신경을 쓴 것이 눈에 띈다.
화장품 성분에 민감하면서 가격을 걱정하는 소비자라면 아르쌩뜨 에코-테라피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더 페이스 샵이 이 쪽 라인을 더 늘려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구입할 예정.


덧.
근데... 자외선 차단제도 좀 그렇게 만들어 주면 안될까...  
비싼 브랜드이든 저렴한 브랜드이든 비슷하게 나는 향과 질감이라니.... -_-
산테에서 만드는 자차같은 거..  한국에서도 비슷한 걸 하나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아주 매트해서 빨리 발라주지 않으면 밀린다. 메이크업 베이스나 크림과 섞어주기도 한다. 전혀 번들거리지 않는다. 그리고 향이 ... 꽃향 비슷하게 난다. 정말 좋아. )
유로화가 떨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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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리뷰와 같은 라인





밤용 크림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훨씬 묽어서 로션과 스킨의 중간 정도의 점도와 발림성이 있다.

향도 화장품에선 처음 맡아보는 냄새였는데 익숙해지니 괜찮네.


  ...독일에 다시 가고 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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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샴푸바를 살때였나.. 일정 가격 이상(많이 사지도 않았어. 샴푸바 3개였나..)을 사니
이것을 서비스로 주었다.

질감은 부드럽다. 매우 하얀 것이 자외선 차단제가 섞여있어서 그런가 싶다. 근데 향이... 어찌보면 꽃향같은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유리창 닦을 때 쓰는 세제 냄새같기도 하고...-_-


영국에 다시 간다면 반드시 러쉬매장에 들러 샴푸바를 한가득 사올것이다.

한국이 영국보다 50%가 비싸니 살 엄두가...흙.

그리고 영국에선 샴푸바든 마사지바든 bar종류를 2개 사면 tin을 그냥 준다.

그리고 저렇게 일정가격 이상사면 서비스로 화장품을 잘 주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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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다의 씨벅슨 바디로션을 요즘 바르고 있다.




뚜껑을 처음 따면 빨간 띠가 내려온다. 아직 열기 전인 윗사진과 비교해보길.

묽은 로션느낌. 잘 스며든다. 그리고 향이.. 옛날에 먹던 풍선껌향이다. 아카시아껌향 같다.

영국에 있을때 찍은 사진. 이건 와일드 로즈 바디로션이다.


내겐 와일드 로즈가 향도 제대로 장미향이라 더 맘에 들고 다시 구매하고 싶지만,

유리용기이기에 내가 이용하는 외국에서 배달되는 사이트에 주문을 하면 용기의 무게가 꽤 나가서 가격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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뭰헨에 갔을적에 화장품을 파는 곳을 발견했지만 배낭여행이어서 큰 걸 사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스킨은 유리용기라 영국에 있을때 써버렸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좋았음.)다른 건 나중에 차차 소개할 예정.

독어-영어 변환해주는 사이트에서 단어를 찾아 조합한 결과 -_- 밤용 크림이라고.

조금 짙은 노랑.

발림이 약간 뻑뻑하다. 그래도 잘 스며들고, 피부가 촉촉해졌다.

밤용이라서 그런건지 시간이 지날수록 번들거림이 많아진다.
지성피부이거나 번들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안 맞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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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라에는 여러라인이 있다. 그 중 오늘의 리뷰는 내가 즐겨쓰던 라인 Basis sensitiv 에 있는 클렌징 밀크.

영국에서 사다가 열심히 써서 반이상이 줄었다;

밀크보다는 높은 농도. 크림같은 질감.

유기농가게에서 팔던화장품 중 가격이 착했다. 그렇다고해서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괜찮은 건 사고 싶은데 뭐하나 사려면 무척이나 망설여야했던 연수시절, 베이시스 라인은 정말 사랑스러웠다 *-_-*
난 화장품 중에서도 인공적인 향을 무척 싫어해서 슈퍼에서도 샴푸나 세제 코너를 잘 안가는데
이건 보통 화장품 가격이면서도 향이 좋아 머리가 아프지 않다.

핸드로션. 30밀리라 손안에 쏙 들어가고 휴대하기도 좋다. 근데 한국에 오는 중에 일본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중에 사라졌다. 흙!

독일에서는 이런 종류의 로션(천연성분이 들어다는 것을 증명하는 BDIH 베데이하 로고가 있는)이 1유로도 안한다던데 ㅠ ㅠ

립밤.



 다 떨어지면 다시 카모마일몰로 가서 사고 싶지만 요즘 유로 환율의 압박에...아껴쓰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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