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올레

from 맛난 것들/카페 등등 2011. 6. 24. 22:43

노량진에 있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


저녁에 가서 조명때문인지 맛있게 나오지는 않음


위의 사진 왼쪽에 있는 '만년설 카푸치노'가 햇살을 받은 모습.



데리고 온 친구도 좋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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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것을 이제서야;;

합정동 벼레별씨는 그냥 카페는 아니다.
카페라는 형식을 빌린 합정동의 소통을 위해 만든 대안적인 공간이다.
카페로 운영이 되긴 하지만 갤러리, 영화관,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셔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워크숍도 있다.
여기에서 손녀딸님의 Talk 시간이 있어 가보게 되었다. 사실 그 덕에 알게 되었던 것이고.


합정역에서 좀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손녀딸님이 준비해 놓은 무화과 머핀과 홍차, 아몬드~ 이것으로 나의 저녁을 해결했다.


책으로만 블로그로만 만났던 대상을 직접 만나 육성으로 듣는 느낌은 사뭇 달랐다.
글 쓰는 것만큼 직접 듣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

합정동은 무척 재밌는 동네야. 이런 곳에 방 한칸 구해 살면 정말 신날텐데..
시집가기 전까지 부모님 곁을 떠난다는 것은 허용이 안되겠지만..


합정동 벼레별씨에 대한 정보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vrvc

운영시간은
평일 : (월 - 금) 10시 ~ 23시 
주말 : (토, 일)  12시 ~ 23시

위치는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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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 사진이어서 모습은 좀 다르겠지만;;;

강남역 CGV옆 골목으로 올라가서 코코이찌방야를 지나서 쭉-- 가다보면 오른쪽에 나온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맨 윗층은 천장이 꽤 높다.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테라스에 앉을 수 있다.

강남역은 보통 세떼비앙같은 공주풍 카페나 큰 쇼파가 있는 사주카페가 아닌 한 사람들로 시끌벅적한데
이곳은 자리의 배치도 여유롭고 주문이 셀프서비스라 가격대도 주위 카페에 비해서 훨씬 저렴해서
강남역에서 놀 때 부담없는 곳이다.
그리고 24시간 영업을 한다. (난 집에 빨리 들어가는 편이니 별 상관은 없지만;)
맘에 드는 곳을 찾아서 좋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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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맛집, Mamas

from 맛난 것들 2009. 6. 5. 23:33


5월 중순, 여의도에 갈일이 있어 간 김에 들른 카페, 마마스

(가기전날 열심히 맛집을 검색하고;;;)




모짜렐라&토마토가 든 파니니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접시에 감자칩과 피클이 함께 서빙되었다.

화장실에 가보니 문 안쪽에 이런 글들이..

  '경고 없이 소화기구 사용 또는 물을 뿌릴 것을 경고합니다.
   나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가 가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소장님 멋져요.

화장실의 낙서들을 보면 볼일 보면서 펜을 들다니.. 하며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사진을 보는 지금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나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 이벤트로 맛집에 지도들을 추가하고 있는데... 9호선 개통으로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리면 훨씬 쉽게 갈 수 있다!
   가기가 참 힘들어서 다음에 다시 가긴 힘들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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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내방역과 함지박 사거리 중간에 있다.

길가에 있다.

처음 보았을땐 고급스러워 보여서 들어가지 못했지만 시도해 보았다.

맨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

흡연실. 모두 나무를 재활용한 듯 덧대어 놓았는데 분위기가 편한했다.


점심 특선 메뉴. 파니니+아메리카노 세트가 4천원. 매우 만족스러웠다.

원래 빵으로 유명하다던데,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였다.

당시 오픈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 한산했다.

다음에 찾아갔을땐 파니니 세트는 사라지고....; 5천원하는 크로와상세트도 마침 다 팔리고 없어서 베이컨에그세트였나.. 6천원이었다.


사람들도 훨씬 더 많아졌다. 인기가 많으니 오래가길 기대해 봐야지.

케익의 모양이 가까이서 보면 훨씬 더 이쁘다. 가격도 신세계 백화점안에 입점되어 있는 베이커리가격과 비슷하고.

원래 커피가 4천원대이지만 점심시간에는 2천원대로 할인된다.

여건만 되면 자주 오고 싶은 곳.

홈페이지는  http://www.amapolade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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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번 주;에 다녀온 곳. 약간 홍대분위기가 난다고나 할까.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었었는데, 아이스크림의 질도 좋고..(하겐다즈를 쓰는 듯) 알려진 대로 이곳은 와플을 잘 만든다.




밤에 가서 빛도 안 좋고...내 사진으로는 많이 부족하므로, 다른 이의 포스팅을 링크한다.

http://kara26.tistory.com/2692623

위의 블로그에 가면 보이듯, 좌석이 획일적이지 않다.

난 유리창이 있는 구석에  3명이 앉는 곳에 앉았는데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과도 방향도 90도로 틀어져있고
약간 움푹 들어간 곳에 있어 시끄럽지도 않아서 매우 맘에 들던 자리였다.
큰 책상이 있는 곳이나 내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있던 자리도 오붓해 보이고,
날씨만 좋다면 (위 블로그엔 안 나와있지만)벽에 붙어있는 자리도 괜찮을거 같다.
 (다만 그 자리가 바깥의 공기에 가장 빨리 노출되는 자리라서 날씨의 영향이 있을 듯)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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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카라를 가게 된 이유는 영화 '안경' 때문이었다.
'카모에 식당'의 제작진이 만든, 카모에 식당과 매우 유사하다는 영화 안경.

느릿느릿한 영화. 보는 나도 편해지는 영화다. 

그리고 익종氏의 블로그에서  안경에서 나오는 음식을 수카라에서 이 달의 메뉴로 판매한다기에
그 겨울 어느 날, 난 <안경>을 조조할인으로 보고 바로 홍대로 향해서 수카라에 가서 그 메뉴를 먹었다.
산울림 소극장 쪽은 처음 가보았었는데 수카라에 가는 길에 있는 아지자기한 카페과 가게들
(올해엔 더 많아진 듯 하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지금도 그렇다.

입구. 손잡이 없이 가만히 밀어준다







난 치즈 오믈렛. 계란이 무척이나 부드러웠다. 치즈케익같은 질감? 난 저런 질감으로 못 만드는데..그리고 계란위에 잘 보이지 않게 숨어있는 치즈가 쭈-욱 늘어난다. 곁들여 나온 국은 전복이 들어간 북어국. 전복이라니, 세세함이 맘에 들었다.

친구는 버터치킨커리. 맛이 강하다. 난 맛있었어. 닭은 날개부위가 나왔다.

음식의 가격은 높지만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에게 음료를 저렴하게 판매해서 주문한 매실차. 저런 대접같은 그릇에 가득 담아준다.

아이스커피. 얼음이 물이 아닌 연한 커피물을 얼려서 녹아도 맛이 흐려지지 않는다.커피 시럽도 직접 만듯 듯. 공정무역으로 판매하는 마스코바도 설탕을 사용한다니 그 설탕이 재료인 듯 하다.


여기서 사용하는 음식들을 보면 두레생협이나 한살림 같은 곳에서 구하는 게 아닐까..추측해본다.

안쪽에 있는 주방에서는 가스불을 사용하지만 손님들도 앉는 자리 앞에 있는 커피를 만드는 자리에는 전기레인지를 사용한다.

여기 또 언제 와보겠어.. 하면서 여자들에게 존재한다는 디저트 배의 존재를 온전히 느끼며 추가 주문,

두부치즈케익~~ 위에 뿌려진 검은깨가루와 먹으니 정말- 다시 보니 또 먹구 싶고나.


수카라 홈페이지 http://sukk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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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도에서 배를 채우고나서 2차로 간 곳.

밤이라 빛이 좋지 않아서 이쁘게 나오지 않았는데
이 분의 포스팅(http://blog.daum.net/leeminji10/17947420)에
가면 제대로 느낌이 나온다.

정신없는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거리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안 어울리지만

그래도 이런 카페가 있어주니 좋았다

부담없는 가격이 제일 맘에 들었음.




3명이 가니 3등분을 해주었는데 친구가 먼저 가져가서 2등분만 나옴.


직접 만든다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잠실에서 일하는 친구와 지하철 노선이 맞아서 앞으로 여기에서 놀기로 했다.
새로운 곳에서 놀게 되니 기분 또한 새롭구나~

근데.. 집에 오는 길에 계속 눈에 들어오던 흔적들.
2010년이 코앞인데 아직도 먹은 걸 확인할때까지 마시는 것이 여전히 대학에 남아있단 말인가.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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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벤트 둘.

from 소소한 일상 2009. 2. 18. 19:44
할일들이 몰아서 몰려오는 것처럼, 좋은 일도 같이 오나보다.


영국에서 보내준 소포안에 내가 샀던 차들이 들어있었다. 엄마가 소포를 여실때 칼을 깊이 넣어서 잘렸다; 지금 테이프로 붙여놨음.


두달도 채 되지 않았던 과거에 난 아직도 이 물건이 놓여있던 진열층과 슈퍼마켓 아스다의 매장내부를 생생히 기억하는데.. (돈만 있으면 천국이었지. 아직도 못 먹은게 많은데!) 
내가 직접 고른 것들이 날아와 이 먼곳에 내 앞에 있는 지금, 기분이 이상해.
그립기도 해. (응, 못 먹은 거. 아니 먹었던 것도!)

[내가 쓴거지만.. 난 언제나 본능에 너무 충실하다니깐..-  - ]

봉투겉면을 봤을때, 응? 했는데 열어보고 나서야 이벤트에 당첨되었음을 알았다.

홍대에 있는 카페 4곳을 할인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천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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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이찌방야

from 맛난 것들 2009. 2. 7. 17:10

이것도 작년 12월.

2000원을 추가하면 샐러드와 음료를 먹을 수 있다.

이것이 내가 먹은 버섯카레. 밥양을 보통보다 한단계 많이 주문했더니 엄청 배부르더라..

친구가 주문한 크림고로케


토핑뿐 아니라 매운정도, 밥양까지 따로 주문을 하는데 나름 합리적인 거 같다.

맛도 괜찮고.. 강남역과 종로에 있다 http://www.cocoichibanya.co.kr/

친구가 요즘 공주풍이 좋아졌다고 해서 세떼비앙으로 갔다.


..이것으로 작년 12월에 먹은 것은 정리 -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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