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옥스팜에서 준 신청서를 받아다가 카페로 가져가서 바로 썼다.

그 날 나는 핫초코렛을 주문했었다.

사실 네오카페에는 핫초코렛이 두 종류다
하나는 그냥 초코렛 다른 건 초코렛 밀라노라고 해서 조금 더 비싸다.
더 진한거겠지..하고 주문해보았다.

음료를 만들면서 휘핑크림 넣어줄까?해서 난 그냥 응이라고 했는데 말한 순간 후회했다.
우리나라의 휘핑크림은 너무 달고... 예전에 커피숍에서 잠깐 일 할때 보니깐
생크림에 캬라멜을 두번인가 세번인가 펌프질해서 넣어서 만들더라. 너무 달아.

그래두 그냥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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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는데...

우리나라 휘핑크림과는 다르다!

덜 달고 좀 더 우유맛이 난다. ^ㅂ^~

히힛. 고가라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맛있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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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크림을 다 먹고; 밑에는 아주 진-한 초코렛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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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전경

이것도 5월의 어느 저녁. 그날따라 유난히도 추웠다. 오른쪽에 있는 노란 드레싱이 있는 쌀을 먹었는데 ..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없고 차갑고 이상해서 다 먹지 못하고..
갑자기 라면 생각이 너무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짜파게티를 끓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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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전문점에서 차를 살떄 샘플로 받아온 걸. 뜨거운 물에 부어 마셨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건 차갑게 해서 마시는 거였다. -_- 그 당시는 그거고 뭐고 뭐든 따뜻한게 필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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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가 자신은 안 먹는다며 준 허브티. 달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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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나오키씨가 한다는 델문도에 드디어 가보았다.
가는길은..어렵다면 어렵고 홍대에 좀 다니던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을거 같다.
럭셔리 수옆 상상마당옆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의 이자카야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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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페가 보인다. 사진의 왼쪽 위 이층이 델문도가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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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볼때에는 이게 정말 카페가 맞을까... 그냥 보통 사무실문만 있고..
밑에 높여있는 벽돌 del mundo와 open이라는 표지가 여기가 카페임을 말해줄 뿐.
(공지사항에 보니 Q:  문 바깥쪽이 페인트 안 칠해져 있는 이유.

                         답 : 중간에서 페인트가 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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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니.. 나름 아늑한 분위기다. 나와 친구는 옛날 전화기가 있는 곳에 앉았다.
물을 가져다주는데 물병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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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저밀크. 친구는 홍차(차종류는 기억이;;나 치맨가봐 ㅠ ㅠ).차는 오른쪽의 천으로 만든 덮개에 싸여
서비스된다. 과자(벨기에과자라고 쓰여있다.로터스와 비슷한 것)두 주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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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야키소바 4400원..이라고 공지사항에 쓰여있는데
사실 내가 갔을때에는 이달의 메뉴에 없길래 핫샌드를 하려다가 물어보았다.
"일본 가정식 하신다고 봤는데요..없나요?"
"됩니다"
"그럼.. 가격은요?"
".........(고민 중)4천...얼마로 할까..."
"(^~^)그럼 그걸로 주세요"
라고해서 주문했었다. 가격이 이제 확정이 되었구나. 나오키상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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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해주던 알바생이 안에 있는 면을 부셔먹으라고 하길래. 밑을 뒤집어 봤더니..
노란 면이 있다. 신기해. 처음 봤다. 맛도 괜찮았다. 과자같다.
그러다가 점점 물에 블어서인지 부드러워지는데 그 느낌도 좋고.
따뜻한 야채와 같이 먹으니 몸도 녹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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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안.직접 만든 세면대. 아래에는 보통 세면대가 장식처럼 놓여 있는데
그 이유가.. '세면대를 샀는데 결국 스스로 만들었으니까 일단 옆에 놔뒀고 그대로. ' 다.
오늘 공지사항에 가보니 '델문도의 비밀' 시리즈 중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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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라멜 커스타드 푸딩. 얼마만에 먹는 푸딩인가~

나는 영국으로 친구는 일본으로...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노닥거린 증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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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에 찍은 사진;

맨날 천원짜리 와플만 먹다가 이걸 처음 먹어보았다.

...나는 이제까지 가짜를 먹었던 걸까.

맛난 서양식 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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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주변 mmmg 카페 Copy url
청련 2008.01.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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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에 갔었던;;;;

안국역(1번출구던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바로 나오는 mmmg카페

그당시 여기가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단 소식을 접하고 갔었지..


히비스커스차를 주문했다. 같이 주는 냅킨이 이뻤다.

은근히 편했던 초록색 의자  거기 있는 의자 중 제일 탐났던.. -.-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데

디자이너들이 외국을 다니면서 가구들을 하나 둘씩모은 거라고 한다.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이쁠 거 같다.

찰그락 소리를 내며 넘어가던 시계.

차양이 내려진 곳이 사무실인 듯.

카페특성상 좀 왁자지껄할 때도 있을텐데 일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두 명의 직원들이 카페에 앉아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save the children  rewrite the future

아, 여기 화장실을 안 찍었는데 여기 화장실 거울이 뿔달린 사슴모양이어서 신기했었다.

1층에는 조그마하게 컵이랑 소품들 몇가지를 판매한다.

mmmg 제품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카페였다. 

'손에서만 느꼈던 mmmg를 이제 온 몸으로 느껴보세요~'하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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