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나름 혐짤일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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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의 머리카락. 겨우 20센티가 되었던가...

 

난 머리가 굵은 편이어서 자를 때 이왕 좋은 일 해보겠다고 약 10년전에도 기증할 곳을 찾았었지만 찾기 어려워서 그냥 포기했었다. 그 당시 이벤트로 머리카락을 기증하는 행사가 있었지만 일시적이었다.

요즘은 정보를 얻기 쉬워져서 다행이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내가 처음 머리를 잘라 기증을 하던 때만 해도 어디서 자를까 고민했었다.

동네 미용실에 가보았는데 '공짜로 준다구요?'라고 말하며 뜨악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아서 그냥 나왔다.

그러다가 명동에 있는 미용실에 들어갔는데 거기서는 이미 어떤 분이 잘랐던 경험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아직 멀었다. 좀 더 많이 많이 머리카락 기증에 대한 내용이 알려지기 바란다.

 

 

..내가 '첫'이라고 했던 것은 작년, 2012년 12월에도 머리를 잘라 기증을 했기 때문이었다. 

기증하려고 일부러 기르다가 관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져서 다시 잘랐다.

전년도에는 머리카락을 너무 짧게 준 거 같아서 내가 짦게 자르면 그만큼 아이가 긴 머리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숏컷으로 잘랐다.

 

 

 

이번에는 30센티를 줄 수 있어서 기뻤다.

이제 다시 줄만큼 기르려면 2년은 걸리겠지. 별탈없이 길러서 다시 주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야 먹고자고하면 저절로 자라니까... 어린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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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바이린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계획, 바로 보이는 16번지라는 갤러리에 갔다.

 

김은진이라는 작가는 전에 일민미술관에서 했던 '나쁜 아이콘' 에서 처음 보았다.

이곳에는 나쁜 아이콘때의 작품이 많다.

 

권투선수의 뒷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뒤를 돌아보면 뭔가 다를 것 같은..

피같이 붉은 커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빨려들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작가의 그림체는 여전하여서 반가웠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그림(somewhat somewhat)들은 달랐다.

나쁜 아이콘에서보다 좀 더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듯 했다.

 

작가님이 있었다면 물어보고 싶었던 점도 몇몇이 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왜 책장은 물에 잠겨있었나요? 정도?

여자들의 얼굴을 인형처럼 그려놓음으로서 공허함도 느껴진다.

 

앞으로의 전시도 기대가 된다.

 

간송미술관의 사군자대전은...왜 기억이 안나지;;;

열때마다 가는 편이라 다시 만나는 그림들이 반갑기도 하고..근데 기억이 안나; -_-

 

김은기의 전시는 롯데백화점안에 있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올망졸망한 그림들이었고 많은 작품들이 팔린 상태였다.

귀엽고 따듯한 그림이었다.

 

아우 오래된 걸 다시 생각하려니 기억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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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정리

from 소소한 일상 2012. 12. 17. 16:46

 

명동의 돈부리에서 먹은 에비가츠동. 명동에서 그나마 괜찮은 가격대에 맛도 있는 집. 그래서 일찍 가지 않으면 엄청 기다려야 한다.

 

이날은 5월 2일, 오리데이였다. 줄을 죽 서고 먹는걸 주길래 나도 같이 섰다. 힛

 

우훗

 

언젠가 먹었던 맥카페.

 

잡채는 손이 많이 가지만, 이 마지막 부분에서는 끝이 보이므로 즐겁다.

 

노량진의 밥집. 저렴한 재료로 최대의 양을 끌어내는 노량진의 밥집들.

 

지나가다가 이렇게 엄청나게 굵은 전선들이 다발로 묶여있는 것을 보면 정말 ... 지중화를 시키면 좋으련만.

 

연어를 사서~

 

구워먹었지-

 

전도 부치고

 

가끔 간식으로 만들어봤다

 

정자동에 있는 스토브온. 판교점도 있더라.

 

일인분으로 나오는 피자가 맘에 든다. 맛도 좋고!

 

2011년도의 메뉴판이라 지금은 어떨지..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바라본 전경.

 

그린팩토리의 도서관

 

 

정자역 가까이에 있는 일본식 가정식 전문점. 키친.

 

소셜커머스가 아니었다면 내가 승마를 배우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가는 길에 밭이...가는 길이 흙길이어서 비오는 날은 안 갔다.

 

긴자바이린

 

 

 

옆에 유자소스도 신선했고.. 여타의 돈가스집과는 달라서 신기했던 곳.

 

긴자바이린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는 16번지. 전시회를 볼 겸해서 긴자바이린을 갔던 것.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할 예정)

 

돌아가는 길. 건축적으로 이목을 끌어서 신문에도 나온 건물

 

 

 

친구랑 카모메 노량진점에 갔다.

 

 

 

 

딸기가 알차게 들어있는 와플. 천오백원이었나.. 노량진의 장점

 

포장마차에서 파는 오므라이스. 이곳이 인기를 끌자 오므라이스 만드는 곳이 늘었다가 컵밥도 떳다가..몇달 전 주변 상인들의 항의로 줄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곳은 달링 다운 정자점. 해산물 샐러드

 

다음코스기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찍었다

 

 

애매한 시간에 가서 사람이 나와 친구밖에 없었다;;;

 

 

 

양파 크림 스프

 

프리미엄 와규 꽃등심 스테이크

 

난 후식으로 홍차와 우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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