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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ndon-세인트 폴 대성당/ 조리 2008.08.30

오늘은 런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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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펄슨할인에 출퇴근시간이 아니라서 런던지하철비까지 합해서 15.85파운드에 갈 수 있다.

  하지만 off-pick는 추천하지 않는다. 오프 피크타임을 이용하려면 오전9시 30분이후 것을 타고 갔다가  
 돌아오는 기차도 출발시간이 오후 4시 30분 이전 것을 타고 와야하는데  난 놓쳐서 ㅠ ㅠ
 8파운드이상을 더 내고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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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플랫폼 10에 내리고 타는데 기차에 내리면 해리포터의 9와3/4 플랫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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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에 여성들만 탈 수 있다는 핑크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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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세인트 폴 대성당


내가 굳이 이곳에 간 이유는 'whispering gallery'에 가기 위해서였다.
그 화랑안에 벽을 대고 소근거리면 파동의 반사 성질로 일단 소리가 사방으로 퍼졌다가
모두 건너편 초점에 모인다고 한다. 속삭이는 화랑은 돔까지 올라가야 있다
올라가보니 다들 서로 반대쪽으로 가서 벽에다대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는 의자에 앉아 벽에 귀를 대고 있었는데 반대쪽이 하는 말까지는 아니어도 멀리 있는 사람들이 하는 대화가 가까이 있는 것처럼 또렷이 들렸다.

그리고 오르고 또 올라 가장 높은 골든갤러리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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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브리지와 테이트 모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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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로 이동하며 시내를 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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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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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딜리 서커스로 가서 조리를 찾아보았다

   세일기간이 끝나기도 했고 ..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맘에 드는 게 쉽게 눈이 띄진 않았다

 난 원래 조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발가락 사이에 끼는 그 느낌이 익숙하지 않아서..
 근데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건 봄 가을용 슬리퍼 밖에 없다. 그걸 벨기에와 네덜란드에 들고 갔더니
샤워할때마다 젖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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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은 변형된 조리랄까.. 톱숍에서 한번도 뭔가를 사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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