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갔던 서래마을의 레드브릭에 이은 코스. 원래 찬찬히 둘러보러고 했으나 칼바람 앞에서는 무리데스요-_-

요즘 인기있다는 카페 앳~

이층에는 의류나 리빙 웨어를 판매한다



 친구는 밀크티,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오른쪽에 달아놓은 배너와도 관련있는 이것은 나중에 얘기할 예정. 문제는 지금도 완성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_-;;;

파리크로와상으로 옮겨서 마지막 식욕을 불사르며; ... 역시 서래마을점은 달라~


서래마을은 추울 때가면 힘들다. 차가 있거나 날씨가 따뜻할 때 가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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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 레드브릭

from 맛난 것들 2009. 12. 26. 01:02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있고 이러저러해서 접속을 잘 하지 못했다.
여튼. 이번달 초에 갔었던 곳. 서래마을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레드브릭을 올려본다





피클을 마음껏 먹게 해주는 것은 좋았다. 다만 저 분홍색 무는 피클이 아니라 정말 무절임맛이 나더라


이곳의 인기메뉴인 고르곤졸라 피자. 모두 고르곤졸라인것은 아니고 보이는 파란색 치즈가 그것. 내 생각으론 적당히 있는 것이 더 낫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진정한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다가 한두조각 남았을때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양송이와 닭가슴살이 있는 페투치네 알프레도.


두 가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



겨울의 분위기가 물씬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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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15일, 엄마의 환갑생신 겸 해서 서래마을에 갔다. (거의 1년만에 다시 가봤다.)
오빠와 새언니가 직접 모시고 갈 수 없어 나에게 부탁했는데 난 그 덕(?)에 끼어서 신나게 폭식을;;;

비노 앤 플라워 자체는 자그마하다. 하지만 예약을 해서인지 우리는 여느 테이블들을 지나 방향을 틀어 계단 몇 개를 올라서니, 문으로 닫힌 건 아니지만 방같이 독립된 공간으로 안내되었다.
우리가 있던 곳은 가장 깊숙한 곳이었는데 그 방 전에도 같은 모양의 공간이 또 있고, 단체석도 있었다.

코스 준비 완료.


날이 날이니만큼 와인도 주문했다. 리스트에 있는 것 중 가장 저렴한 와인(48000원정도)이었고, 스파클링 로제와인이었다. 달고 과일향도 풍부하고.. 다시 마시고 싶은 와인이었다. 그리고.. 엄마와 나는 저 와인 담는 것을 갖고 싶었했지..


기포가 계속 뽀글뽀글 올라온다.

두가지 중 네모난 빵이 더 맛있었다.

드디어 전채. 왼쪽엔 훈제연어를 얹었고, 오른쪽안에 파인애플 등이 숨겨져 있었다.

파스타를 받기 전, 커트러리들이 모두 교체되었다.
가장 안쪽 방에 있었지만 서빙하는 사람들이 자주 와서 음식과 와인의 남은 정도를 체크한다.

내가 주문한 건 브로콜리와 꽃게살이 들은 크림소스의 페투치니였는데 페투치니와 함께 푸실리도 있었다. 소스나, 면 모두 만족스러웠다.

엄마가 주문하신 올리브 소스의 해산물 스파게티. 올리브 소스가 고소하니.. 잘 만들었다.

아빠는 까먹고 안찍었는데 토마토 소스의 그라탕을 주문하셨다. 근데 큰 뚝배기 같은 곳에 담겨 나온다. 알밥처럼..
아빠가 만족해하셔서 다행이었다.

부모님이 주문하신 안심 스테이크.

내가 주문한 농어. 재료들이 신선했고 각각 다 맛이 좋았다.


난 농어라기에 영국에 있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깔루치오스에서 먹었던 것을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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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sea bass. 이거 진짜 맛있었는데. 근데 그 맛까지는 안 나더라고.
어쩌면 내가 배가 너무 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안심이나 등심 코스(농어 코스보다 만원 더 비싸다)를 주문한 사람에게만 주는 디저트. 난 왜 안주나했더니만.. 나중에 알았다. 그래서 중간에 급히 사진을 찍어서 흔들린 사진 뿐.

후식으로 마신 녹차

부모님은 보이차를 드셨다.

와인으로 살짝 가려놓아 독립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난 의자에 앉았지만 두 자리는 쿠션으로 되어있어 어르신이나 아이들을 데려올때 좋을 듯.

계산하는 곳에서 한 장. 이곳에선 손님들에게 계산을 하고나면 꽃을 한 송이씩 준다.

창가쪽 두 군데에 저렇게 두 명만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그 당시 무척 추워서 날씨 상황을 봐서 앉는 게 좋을 듯.

이로써 폭식을 마무리했다.
정말 양이 많았다. 특히 내가 주문한 파스타.....그거 하나로도 배가 찼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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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마신 와인이 맘에 들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Beringer Sparkling White Zinfandel  베린저 스파클링 화이트 진판델' 이란다.
검색했던 와인 사이트에서도 사람들의 평이 좋다.
진판델 레드에 경우엔 탄닌이 많아 처음 마시는 사람에겐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베린저는 캘리포니아 나파벨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라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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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4월 3일
가까이 있으나 가기가 애매해서 제대로 간 적이 없었던 서래마을에 갔다.

프랑스마을임에도 나와 친구는 이탈리안레스토랑 톰볼라(http://www.tombola.co.kr/)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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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멋진 지도와 왼쪽에.. 피아트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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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아서 20분정도 기다렸다. 지금은 단체손님이 나간후에 좀 한적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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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와인병들 바로 옆에 앉았다.
런치세트 A 와 마르게리타피자 +5000(세트에서처럼 코스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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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갓구은 따뜻한 빵이라 더 맛있었던 같다.
오른쪽의 마늘조림. 은근히 계속 먹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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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타 피자. 밑부분을 보면 화덕에 굽는것 같다. 다시 먹고 싶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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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던 해물 크림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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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옥수수가 들어있다. 통조림인가?..예상외로 평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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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후식으로 나오는 레몬 샤베트가 정말 좋았다~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본 요리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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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핫;;; 이런 가격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매우 오랫만이었지만
언제 또 여길 와보겠냐 싶어서 좀 무리했다;;;
 (연수준비 때문에 자금이 딸리는 요즘이기에..)
피자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는 커플도 있더라. 우리가 전체적으로 과하게 먹은 것이었다.
이거 먹고서 저녁무렵까지 배가 안 꺼질만큼 가득 찼었다.
그리고 여기가 서래마을의 음식점 치고는 저렴한 음식점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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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커피, 홍차, 녹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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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해진 배를 좀 꺼지게 할 겸 큰 도로쪽을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내려오는길에
이 길이 프랑스의 국기와 색깔이 같다는 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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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프랑스인이 요리사로 있다는 파리크라상에 가서 신나게 질러주었다...
프랑스인이 고르길래 냉큼 샀것도 있고... 죄다 사고 싶었어!
이 사진을 올리는 지금은 물론 거의 다 사라져서 그 지름의 결과물들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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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만 있을 뿐...
친구랑 같이 계산을 했는데 총 34,850...............-   -

돌아오는 길. 방배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바람이 어찌나 새차게 불던지... 좀 힘들었다.
여튼 열심히 질러준 양식들을 가지고 집에 가니 엄마가 좋아하셔서 다행.




이제 난 거지야.......
한국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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