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사진이어서 모습은 좀 다르겠지만;;;

강남역 CGV옆 골목으로 올라가서 코코이찌방야를 지나서 쭉-- 가다보면 오른쪽에 나온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맨 윗층은 천장이 꽤 높다.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테라스에 앉을 수 있다.

강남역은 보통 세떼비앙같은 공주풍 카페나 큰 쇼파가 있는 사주카페가 아닌 한 사람들로 시끌벅적한데
이곳은 자리의 배치도 여유롭고 주문이 셀프서비스라 가격대도 주위 카페에 비해서 훨씬 저렴해서
강남역에서 놀 때 부담없는 곳이다.
그리고 24시간 영업을 한다. (난 집에 빨리 들어가는 편이니 별 상관은 없지만;)
맘에 드는 곳을 찾아서 좋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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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의 여왕

from 맛난 것들 2009. 8. 9. 23:31

강남역 부근(이라기보단 신논현역 부근)에 생긴 또하나의 맛집.

내 생일 모임으로 난 여기를 정했다. 한달여전, 내가 지도를 프린트해서 돌리니 다들 나의 이 음식점에 대한 열망;에 놀란 듯하다.*-~-*  윙버스의 서울 맛집에서 여기가 계속 상위랭크되어 있어서 언제고 가봐야지~ 하던 곳이었다.

신논현역에서는 조금만 걸으면 된다.
홈피는 없고 블로그로 있다.
http://blog.naver.com/dinnerqueen





물을 호가든 컵에 담아준다.

와인잔을 쓰고 포크로. 서체나 상표(?)디자인이 맘에 든다.

따끈따끈하게 나오는 빵. 더 먹으려면 따로 주문을 해야한다.

팟타이. 내가 원래 좋아하는 음식. 여기저기서 먹어도 늘 맛있다.

단무지는 모르겠는데 피클은 자가제인듯. 근데.. 이 작은 종지는.. 우리집에 있는 거랑 똑같잖아; 우린 롯데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건데.. 흠

소시지&양송이 오븐 스파게티. 밑의 밀전병(?)을 뜯어먹는 재미도 있는 메뉴

아마도 멕시칸 스파이시였을게다.

타이커리와 소프트 크랩. 저 게가 정말 부드러웠다. 친구가 칼로 누늘때 정말 쑥- 잘 들어가며 분해;되었다

쉬림프&소시지 흑미크림 파스타 (페투치네면)


메뉴를 보았을때 아시아 요리도 아니고 완전 유럽풍도 아닌 퓨전이라 잠깐 고민을 하긴했었다.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날까봐서. 그러나 대부분의 음식이 기대이상이었고,
(맛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주관적이므로 이 글을 보고서 너무 기대하시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각각의 음식에 쓰이는 그룻의 디자인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우리는 맛나게 먹고서 맞은편에 있는 교보문고 지하2층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들어가 수다를 떨다가..
핫트랙스에서 문구류를 구경을 하다가..클래지콰이가 사인회를 하고 있길래 그것도 구경하다가..
보니.. 7시가 넘었다. 그래서..미스터피자에 갔다.

엘파소 디럭스였던 것으로 기억;


가장 저렴한 피자를 주문하고 우리는 샐러드바를 양껏 먹어주고.. 요거트 바도 애용해주었다.
생일달마다 모이는 이 모임은 예전엔 안 그랬는데  1시부터 점심먹으러 만나서 저녁까지 먹은 적은 이때가 처음인듯.

이로써 저번달의 마지막 사진도 끝냈다.
내가 사진 설명에 아마도.. 라는 설명이 왜 붙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아닌가?
이해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어요. 이게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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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이 친구들이 잘 모일 수 있는 데라 본거지로 둔지 십여년이 되어 가지만
늘 가면서 느끼는 건..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이 드물다는 것.
압구정만큼은 아니어도 이곳도 유행을 타는 곳이라..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은 생기는 거 같아서 기쁘다.

새로운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얼마전 방문했다. 
이오리. 우동전문점이다. 홈피는 http://www.iori.kr/
마침 갈 기회가 생겨서 앗싸- 하고 갔다.

CGV강남옆 커피빈옆에 있다. 홈페이지를 보니 이오리는 커피빈코리아의 계열사가 만든 음식점이네.

카레우동. 을지로 3가에 있는 동경우동에서 먹은 카레우동이 생각나서 주문해보았다.
일본식 카레를 부어놓은 쫄깃쫄깃한 우동이었다. 그리고 양이 엄청나다;;


계란찜과 두부튀김 (일본이름을 모른다;;) 도 맛나게 먹고..
안타까운 점은 내가 이날 감기몸살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첫날이어서 우동을 다 먹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맛을 완벽히 음미할 수 없었다는 거다 ㅠ ㅠ.
꼭 다시  가야지.

그리고 아쉬운 점 하나..
원래 주방옆에 붙어있는 좌석은 전에 구경한 블로그에는 bar형태였는데
내가 갔을 때는 두명이 마주보도록 바꾸어놓았다. 아쉽다. 
혼자 앉는 자리를 고수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 걸까.
요즘은 괜찮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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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에 찍었던..;  친구가 일본에서 돌아오고나서 처음 만났다. 매운 것을 먹고 싶다기에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강남역에는 닭갈비 집이 여기저기 있는데 비교적 깔끔해보여서 들어간 곳, 유가네.

오랫만에 먹어보는구나 히히히


3천원을 추가하면 생백세주가 나온다. 2-3명이 간단히 마시기에 딱 좋다.

다음에 닭갈비 먹으러 간다면 다시 갈만큼 나나 친구나 마음에 들었다.
배를 채우고나서 까페가 많이 있는 CGV옆 올라가는 거리(새주소로는 거리명이 '광명길' 인듯.)로 들어섰다.

The Sand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찼고.. 그 옆에 있는 까페도 괜찮아 보이던데 거기도 사정은 마찬가지.
그래서 다시 내려갈까하고 방향을 틀어서 가려고하니...

응? 못 보던 까페네.

입구부분에 바코드 무늬가 맘에 들더라고. 그래서 들어갔지.


알고보니 사주까페였다. 커피값도 헉-_-.
하지만 모든 의자가 푹신하다. 테이블이 여유롭게 배치되어있어, 시장통 같지도 않고 다른 원하는 자리에 앉고 싶다고 서빙하는 사람들에게 말하면 부탁한 순서대로 더 좋은 자리(쇼파라던가, 다른 곳과 차단되도록 머리위까지 오는  칸막이가 있는 자리 등)로 옮겨준다.
강남역에서 푹신하면서 여유로운 자리에 앉으려면 어쩔 수 없겠지.


난 코스타리카를 주문했다.

커피를 주문하면 와플이나 케익을 선택할 수 있다. 근데 양이..정말 작다.(저것이 2인분) 접시자체가 손바닥만해. 힝.

쇼파자리가 아니어도 칸막이가 많이 있어서 좋았다.


저안은 방같이 되어있다. 4,5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

쇼파가 아니었지만 모든 자리는 푹신한 의자로 되어있었다.


반가워, 호그리!

부탁해서 옮긴 자리. 다른이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담배냄새도 덜나고 (금연 까페였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밑부분에 있는 까만 것이 칸막이.

친구와 헤어지고나서 신호등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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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강남역 티지아이쪽에 가보았다. 마르셰가 있던 건물은 사라지고... 다시 건축 중이었다.
거기 있던 델리가 티지아이가 있는 건물로 들어갔더라. 여튼..

라베니스가 있던 건물에 이런저런 음식점들이 생겨서 시도해 보기로 했다.

라멘과 덮밥, 아사히 맥주도 판매한다.



라멘집은 bar가 있어서 좋더라.


마침 가지고 있던 코코펀에 야끼라멘을 주문하면 하카다라멘(돈코츠 소유라멘)을 주는 쿠폰이 있어서 받은 하카다 라멘. 먹을만했다. 면도 괜찮고..

야끼라멘. 돈코츠라멘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은 많이 봤지만 야끼라멘은 처음이다. 이거 꽤 맛있다! 친구랑 둘이서 신나게 비웠다.

사이드메뉴로 있는 샐러드. 무난했다.

이런 사이드 메뉴를 안주 삼아 맥주를 먹어도 좋을 듯 하다.

2차로 바로 옆에 있는 아쿤카야 토스트. 옆에 있으니 동선도 짦고.. 맘에 들었다, 이 코스.

카야 토스트와 야쿤티 모두 전에 먹었던 맛 그대로였다.

하지만, 광화문의 파이낸셜센터 안에 있는 곳에서 주던, 반숙된 계란을 발라먹던 재미는 없었다. 다른거였나? 메뉴이 같아 보였는데... 관련 포스팅은 http://chlyeon.tistory.com/33

그 포스팅에 있는 사진 중 하나.


생각해보니 강남점은 반숙 계란이 이미 발려져 나온 듯. 
그래도 반숙 계란을 발라먹는, 소비자에게 주어졌던 색다른 재미가 반감된 점이 아쉽다.

그리고 광화문 점과는 다르게 야쿤티도 컵이 아닌 종이컵에다 주었다. 광화문도 장소가 협소하긴 마찬가지였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가? 지점마다 다른걸까...

여튼, 광화문 파이낸셜 센터 지하 푸스코트에 있는 곳이(서비스가 2008년 3월때와 같다는 전제하에) 월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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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번 주;에 다녀온 곳. 약간 홍대분위기가 난다고나 할까.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었었는데, 아이스크림의 질도 좋고..(하겐다즈를 쓰는 듯) 알려진 대로 이곳은 와플을 잘 만든다.




밤에 가서 빛도 안 좋고...내 사진으로는 많이 부족하므로, 다른 이의 포스팅을 링크한다.

http://kara26.tistory.com/2692623

위의 블로그에 가면 보이듯, 좌석이 획일적이지 않다.

난 유리창이 있는 구석에  3명이 앉는 곳에 앉았는데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과도 방향도 90도로 틀어져있고
약간 움푹 들어간 곳에 있어 시끄럽지도 않아서 매우 맘에 들던 자리였다.
큰 책상이 있는 곳이나 내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있던 자리도 오붓해 보이고,
날씨만 좋다면 (위 블로그엔 안 나와있지만)벽에 붙어있는 자리도 괜찮을거 같다.
 (다만 그 자리가 바깥의 공기에 가장 빨리 노출되는 자리라서 날씨의 영향이 있을 듯)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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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비올라

from 맛난 것들 2009. 2. 11. 20:43
저번 달에 갔던 페페비올라.


까만 벽돌같이 생긴 것이..빵맛이 난단말이지; 옆에 놓은 것은 살구맛같기도 하고..저 소스보다 파스타 소스에 발라 먹는게 더 맛있었어

날치알을 넣은 토마토 소스가 들은 호박해물파스타. 날치알이 톡톡 터지고 파스타에 호박 넣은 건 처음이었는데 어울리더라.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피클. 이런 식이 좋아.

까르보나라. 말그대로 까르보나라 맛. 실패한 맛은 아니었어.


분위기도 조용하니 강남역부근에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가볼만한 곳.

페페비올라는 저녁 시간보다는 점심 부페로 더 유명한 곳이다. 예전엔 1만원 정도 였는데 요즘은 13000원 정도 인듯.
그래도 그 가격에 샐러드, 파스타, 피자를 맘껏 먹을 수 있다. 점심부페라면 추천할만한 곳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강남역에 괜찮았던 파스타집, 라베니스가 사라지고 나서는 선뜻 이 집 파스타 정말 맛있어라고 할 만한 곳은 아직.
라베니스, 왜 떠난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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