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에 해당되는 글 4건

  1. 돈까스와 소바전문점 '고꼬로' 2 2009.04.19
  2. 순간 2009.04.13
  3. 방배 - 아마폴라 델리 2 2009.04.02
  4. 팟타이 @ 포 메인 -Pho Mein 2009.03.19

내방역 6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가면 나오는 곳, 고꼬로.

점심때 갔을때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유리문너머 보이던 다리들이 모두 기다리는 줄이었다. 열명은 족히 넘었다.
번호표를 쥐고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래서 깨끗이 포기하고 저녁에 다시 갔다.

벽쪽엔 신발벗고서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일단 국과 밥은 제공된다.


알밥&돈까스 정식.


돈까스 안에 들은 고기의 질이 좋은 듯. 육질이 씹힌다 *ㅂ*

그래서 난 친구와의 약속 장소를 여기로 잡아 다시 한번 갔다.


다른 테이블에서 부문한 철판돈까스를 봤는데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더 맛있어 보였다;;
친구가 주문한 치즈돈까스도 맛있었고.

다음엔 다른 걸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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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from 소소한 일상 2009. 4. 13. 20:37
방배 까페골목과 방배로 사이에는 새주소로 '벚꽃길'이라는 곳이 있다.

저번 주에 찍었다.


바람에 스러지는 봄






저번주에는 평소 한적했던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했다.

DSLR을 들고 나온 몇몇, 할아버지는 손자아이의 손을 잡고

아가씨들은 삼삼오오 모여 봄이 생동함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순간을 만끽한다.

길어봤자 열흘.

그 순간을 위해 나무는 겨우내, 남은 내내 숨죽여 기다렸던 걸까.

그렇듯 짦디 짦은 사랑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 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아파하는 걸까.

짦기에 꽃이 더 아름답고, 사랑이 더 빛나보이며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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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내방역과 함지박 사거리 중간에 있다.

길가에 있다.

처음 보았을땐 고급스러워 보여서 들어가지 못했지만 시도해 보았다.

맨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

흡연실. 모두 나무를 재활용한 듯 덧대어 놓았는데 분위기가 편한했다.


점심 특선 메뉴. 파니니+아메리카노 세트가 4천원. 매우 만족스러웠다.

원래 빵으로 유명하다던데,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였다.

당시 오픈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 한산했다.

다음에 찾아갔을땐 파니니 세트는 사라지고....; 5천원하는 크로와상세트도 마침 다 팔리고 없어서 베이컨에그세트였나.. 6천원이었다.


사람들도 훨씬 더 많아졌다. 인기가 많으니 오래가길 기대해 봐야지.

케익의 모양이 가까이서 보면 훨씬 더 이쁘다. 가격도 신세계 백화점안에 입점되어 있는 베이커리가격과 비슷하고.

원래 커피가 4천원대이지만 점심시간에는 2천원대로 할인된다.

여건만 되면 자주 오고 싶은 곳.

홈페이지는  http://www.amapolade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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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포 메인에 가보았다. (실은 저번주 금요일,13일에 갔다옴.)


가라앉은 분위기, 정갈해보여서 맘에 들었다. 단, 4인용 테이블이 많고 그리고 2인용도 4인용으로 붙여놓아, 혼자 밥먹는 사람을 위한 배려는 없다는 것. 난 bar가 있는 곳이 좋다구.



난 팟타이를 주문했다. 맛은 있었는데..

'...여기에서 뿌려주는 것처럼 땅콩가루가 그리 많지 않았다라고 '라는 글을 쓰려다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왜 베트남 음식점에 가서 팟타이를 주문했던 걸까........
그냥 메뉴에 보이자마자 별 생각없이 맛난 거-이라고 생각을....


아악.


...맛있었어. 내가 팟타이를 좋아하긴하지 근데 이건 아니잖아!

태그에 베트남 음식점이라고 차마 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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