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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l mundo 델문도 in 홍대 2008.04.07
4월1일
나오키씨가 한다는 델문도에 드디어 가보았다.
가는길은..어렵다면 어렵고 홍대에 좀 다니던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을거 같다.
럭셔리 수옆 상상마당옆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의 이자카야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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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페가 보인다. 사진의 왼쪽 위 이층이 델문도가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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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볼때에는 이게 정말 카페가 맞을까... 그냥 보통 사무실문만 있고..
밑에 높여있는 벽돌 del mundo와 open이라는 표지가 여기가 카페임을 말해줄 뿐.
(공지사항에 보니 Q:  문 바깥쪽이 페인트 안 칠해져 있는 이유.

                         답 : 중간에서 페인트가 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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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니.. 나름 아늑한 분위기다. 나와 친구는 옛날 전화기가 있는 곳에 앉았다.
물을 가져다주는데 물병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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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저밀크. 친구는 홍차(차종류는 기억이;;나 치맨가봐 ㅠ ㅠ).차는 오른쪽의 천으로 만든 덮개에 싸여
서비스된다. 과자(벨기에과자라고 쓰여있다.로터스와 비슷한 것)두 주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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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야키소바 4400원..이라고 공지사항에 쓰여있는데
사실 내가 갔을때에는 이달의 메뉴에 없길래 핫샌드를 하려다가 물어보았다.
"일본 가정식 하신다고 봤는데요..없나요?"
"됩니다"
"그럼.. 가격은요?"
".........(고민 중)4천...얼마로 할까..."
"(^~^)그럼 그걸로 주세요"
라고해서 주문했었다. 가격이 이제 확정이 되었구나. 나오키상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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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해주던 알바생이 안에 있는 면을 부셔먹으라고 하길래. 밑을 뒤집어 봤더니..
노란 면이 있다. 신기해. 처음 봤다. 맛도 괜찮았다. 과자같다.
그러다가 점점 물에 블어서인지 부드러워지는데 그 느낌도 좋고.
따뜻한 야채와 같이 먹으니 몸도 녹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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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안.직접 만든 세면대. 아래에는 보통 세면대가 장식처럼 놓여 있는데
그 이유가.. '세면대를 샀는데 결국 스스로 만들었으니까 일단 옆에 놔뒀고 그대로. ' 다.
오늘 공지사항에 가보니 '델문도의 비밀' 시리즈 중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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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라멜 커스타드 푸딩. 얼마만에 먹는 푸딩인가~

나는 영국으로 친구는 일본으로...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노닥거린 증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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