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가본 유스호스텔의 아침 중 가장 단촐했다
수상버스를 타고 베네치아의 안쪽 운하를 돌았다
매그넘은 어디에서나 인기인가봐-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잘 한다는 이곳에 가려고 했으나.. 11시에 연다고 해서 기다려서 가니 다시 1시에 오라나? 결국 안갔다
전의 레스토랑을 기다리느라 너무 배가 고파진 우리는 그냥 바에 들어가서 주문했다. 난 리조또를 주문.
디저트들이 맛있어 보이기에 주문.
너무 딱딱해.. 완전히 얼려가지고 내온 것이었다. 녹으면 맛있을거 같던데.. 그때는 별로 맛이 없었다
근데 밀라노에 도착해서 숙소를 가는 중, 위의 Bindi 가게가 따로 있었다. 꽤 유명한 곳인듯.
아마 거기서 먹었으면 맛있었을지도.
무라노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런데 뭔가 익숙한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일주일전인가 갤러리현대 강남점에서 만난 이우환 화가의 이름을 여기서(그것도 베네치아에서) 다시 만나다니.. 날짜를 보니 작년 것이었지만 그래도 반가웠다.
무라노에 도착
유리공예로 유명한 섬이다.
긴 거리가 온통 이런 유리공예가게로 가득했다
그냥 아무 상점에 들어가서 먹어도 맛있다
돌아오는 길
다시 라 부티크 젤라토에 들르고
어제의 가게에 다시 가서 에스프레소를 주문
베네치아에 왔으니 해산물을~ 옆에 있는 노란 것은 빵인데.. 정말 형용할 수 없는 희한한 맛이었다
아까 그 레스토랑에 가지 못해서 주문한 오징어 먹물 파스타. 여긴 이제 전문이 아닌가봐 ㅠ ㅠ 한국에서 먹은 게 더 맛있다고 동행도 동의했다.
그리울거야.
특이한 걸 먹어봐야지해서 샀으나 결국 에너지음료였어
베네치아의 마지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