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a'에 해당되는 글 1건

  1. 우리도 골판지 컵이 있다면 좋을텐데. 2 2009.01.17

영국의 코스타 Costa 라던가 학교 식당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페어트레이드 종이컵은 이렇게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별로.


골판지로 되어있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뜨거운 물을 돈을 받고 판매한다; 그래도 커피보단 저렴해서 난 티백을 갖고와서 우려먹곤 했다. 세인즈브리표 과일티백이 보이니 생각나네)

 이런 식으로 하면 굳이 골판지를 끼울 필요도 없다.
맥도날드 커피컵은 이중컵이던데 차라리 바깥부분을 골판지로 만들었다면 손에 닿는 부분이 그리 뜨겁지도 않고 보온도 더 잘 될 거 같은데...

물론 영국이란 나라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길거리 커피점이나, 슈퍼에 뜨거운 물을 담는 컵은
스티로폼으로 되어있다. -_-... 맨처음 깜짝 놀랐다. 거기 사람들은 그런 부분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는 듯하다.
유럽이라고는 하지만 4년전엔 런던에서조차 분리수거를 안했으니까.. 독일은 예외겠지만.

영국풍이라고만 하면 무조건 좋은 줄만 알지만 조금 지내다보면 그런 생각은 깨진다.
그냥 그들의 생활양식 중에서 좋은 것만 취하면 될 일이다. 
 
덧.

계좌를 해지하러 갔을때, 내 체크카드는 반납해야하고.. 이 종이를 주었다. 계좌에 남은 돈들을 모두 빼가면 끝. 은행문을 나섰을때 이제 정말 돌아가는구나...허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