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하이커의 스티커.
텐바이텐에서 나오는 조그마한 잡지 히치하이커. 뒷부분 두장에 있는 스티커를 모으게 된다.
전엔 이 잡지의 특징이 그리 분명하지 않았고 뭔가 이것저것 섞여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요즘 들어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듯 하다. 최근 나온 것들 중, 여러 글들을 뽑아놓아 엮은 것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이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