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을 받고나서 학교 컴퓨터에 나를 등록을 시켜서 내 user name을 받고 password를 만들어야했는데
유저 네임 받는 거부터 문제를 일으켜서 도서관을 몇번이고 왔다갔다하고
비밀번호를 만들어도 안 먹혀서 또 삽질을 하고...
나중에 이게 다 추억이 되고 경험이 되겠지.

그리고 오늘,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에 한글 입력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유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고 한국어가 많이 들린다 했더니..
이런 건 좋구먼.

오늘 알았으니 사진은 따로 정리해서 USB에 넣어서 하던지 할 수 있을것 같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블로깅을 할 수 있다! ^ㅁ^

간단한 거 밖에 모르는 내가 테터툴즈를 내 컴퓨터에 설치를 해서 어쩌구 저쩌구해야하나..
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지만 이제 뭐...-_-;;

인터넷에 연결이 되니 왠지 안심이 되는것이... 나도 의존증인건가.
그래도 홈스테이에 인터넷이 연결이 안되는 것이 나의 공부에 더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한번하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으니깐...
차라리 이렇게 학교에서나 쓸 수 있는것이 나을거라고 나름 위안을 삼아본다.


오늘이 되어서야 좀 봄이 온 거 같다.
맨날 춥더니만.... 그래도 계속 변화하는 날씨는 여전하다
쨍했다가 비가 오고, 그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뚝 그치고
그리고 자주, 정말 자주 흐리다.
정말 영국 날씨 이상해;;;

2004년, 런던에서의 그 좋던 날씨는 형부가 말한대로 이상하게 좋은 때였던 것이다.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좋고 따뜻해서 시티센터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오늘의 표현.
오늘 아침, 여느때와 같이 집주인보다 먼저 일어나 아침을 해결하고 한국에서 온 옷을 다 다리고나서
집주인들(부부)이 일어나자 기회를 엿보다 샤워를 하고 학교로 갈 채비를 했다
근데 주인아저씨가 날 보더니 문으로 오랜다. 그러더니 내가 어제 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것이다!
헉 이런 적이 없는데!어제 한국에서 온 짐들을 들고 기분이 업되었더니만 -_-;;;
 내가 sorry를 연발하며 미안해하니 뭐 누구나  실수는 하는거라며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집을 나서며 내가 잠근 문을 열어보며 확인하니 아저씨가 다가와서 well done 이라고 하길래
내가 쳐다보니깐 you look so jumpy !! 하며 우하하 웃는다 -_-;;;;;;
jumpy가 뭐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사전을 꺼내 찾아보았다.

jumpy : 영한 사전의 의미는 좀 이상해서 영영사전 걸 옮긴다.
         : nervous and anxious, especially because you think that sth bad is going to happen

내가 그래보였단 말이지 -_-....

그럼 사진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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