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오는 음식점이다.
CB2면 우편주소인데...
(캠브리지 대부분지역의 우편주소는 CB*(숫자) *(숫자)**(알파벳)이다)
이제 매주마다 외식을 하는 분위기다. 덕분에 식비는 많이 나가겠지만.. 뭐 그래두 즐겁다네.
주문하면 바로 까먹어버리는 메뉴이름때문에 그냥 다 사진으로 찍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메뉴이름을 말할 수 있다!
나는 여기에서 세번쨰, 양고기 버거를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인도음식점을 제외하고는 양고기를 접하기가 쉽지 않아서 여기에서 양고기를 먹을 기회가 있으면 시도해본다.
내가 주문한 것은.. 두번째 줄의 두번째 cranberry juice. 난 한국에서 크랜베리주스가 메뉴안에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역시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이런 말 써놓고 보면 꼭 늙은이가 되는 기분이야;)
난 여기에 설탕이 들어있겠지..생각했는데. 어, 설탕맛이 안난다! 앗싸- 100%인가보다. 역시 레스토랑에서 파는 건 다른가 보네.
이것이 양고기 버거. 신선한 샐러드와 매운 가루가 뿌려져있는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온다. 무슨 맛이냐고? 양맛.이지 뭐 있나; 그릴에 구워져 나와서 담백했다.
일본인 아주머니가 주문한 영국 맥주.알콜도수 6.3%;
이건 스페인 할머니(?할머니라고 하기엔 좀 젊은)가 주문한 아일리쉬 맥주.나도 한모금 얻어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부드럽고.
우리가 주문한 목록. 4번째와 끝에서 세번째가 내가 주문한 것.밑부분에 보면 service charge로 10%가 따로 붙는다.
일본인 아주머니가 가져오신 고베에서 유명하다는 과자. 일본은 이런게 잘 발달되어 있나보다. 맛있었다 히힛.
간만에 배 두들기며 나왔다. 배가 잘 안꺼져서 8시쯤 저녁을 먹었는데 지금이 거의 10시 반인데도
배가 안 꺼진다 ㅠ ㅠ 나 여기와서 살 찌려나봐. 흑.
GMT 10:33 28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