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에 다다른 29일. 음악회에 갔었다.
근데 이 음악회는 좀 색다른 시도를 했다.
사실 나는 소히라는 사람을 이번에 처음 알았고
손녀딸님의 블로그에서 음악회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인리 커피공장은 합정역과 상수역을 각각의 꼭지점으로 한 삼각형의 남은 꼭지점부근에 있었다
(이해가 될려나;;)
처음 가본 길이라 좀 헤맸지만 여튼 도착.
보통 생각했던 카페, 공연장과는 다른 모습이라 신기했다.
2층.
1층으로 내려와 시작하기를 기다리면서..
화분너머로 손녀딸님과 다른 분들이 음식을 준비하시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말랑말랑하면서 즐거워지는 노래들로 오후를 보냈다. 손녀딸님이 멤버로 참여하시는 모습도 보고.. 즐거웠다.
브라질 음악이 끝나고 시작된 브라질 요리 '페이조아다'와 음료 '카이피링야'.
완전한 브라질식은 아니고...
제대로 된 음식사진은 여기에.. http://testkitchen.co.kr/80106606317
공연장이 파티장처럼 분위기가 바뀌었다.
손녀딸님을 오랫만에 만나서 기뻤고..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나와 친구는 싹싹 접시를 비웠지.
오랫만에 생음악을 듣고 맛난 음식까지 함께하니 가라앉았던 마음이 한결 좋아졌다.
마음을 치유할때는 음악과 음식이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