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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국은 담배에 관대해. 2 2008.06.19
  2. 초를 샀다. 2 2008.06.16

영국은 담배에 관대해.

from abroad/UK 2008. 6. 19. 01:15

담배에 매우 관대하다

여자고 남자고 다들 줄창 피워댄다

집주인 아저씬 몇년전에 심장마비에 걸렸다던데도 (둘 중 누군지는 모르지만)흡입기를 사용하는데도
 부부 모두 여전히 담배를 놓지 못하고..

며느리가 오면 맞담배를 핀단다. 그건 그렇다치자,
전에 있던 언니말에 의하면 식사에 초대받았을 때 애들이 있어도 여전히.. -_-

길을 가다가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놓고 밀면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는 아주머니들도 종종 눈에 띈다
(정말이지 제정신이냐고 말해주고 싶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담배를 피고...

화장실에서 몰래 피는 것보단 낫지만
(한국에 있을때 화장실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정말 싫었다. 밖에서 필 용기가 없으면 피질 말든가.
왜 비흡연자들의 비흡연할 권리를 침해하냐고)

그래도... 난 괴롭다 ㅠ ㅠ

여기 담배값이 꽤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한국의 2배정도?

그런데도 삼세끼 + 간간이 피는 집주인내외를 보면..

내 방값을 다 연기로 날려보내나보다.

뭐 남이사 피던말던 그건 좋다 이거야.  근데 내 방안으로 자꾸 냄새가 들어오니까 그게 문제지..

나의 혈중 니코틴 농도는 높아가고 있고 내 손발톱에도 차곡차곡 쌓여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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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를 샀다.

from abroad/UK 2008. 6.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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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옥스팜에서.
물론 라이터도 사야했어.

담배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올때마다 에휴....
날씨가 안 좋아도 도서관에 가는 것도 힘들고... 더구나 비올떄 자전거를 타는 거는..

이게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하는 마음으로 샀어.

그리고 이번 주말은 집에서 보냈지.

그래도 도움은 되는 거 같아. 환기도 같이 하지만.

그리고 오늘 아침은 기온이 거의 6-7도로 떨어져서 추웠는데
유리부분이 뜨끈뜨근해서 손난로로 쓸 수도 있더라고

각기 다른 향이 있는 향초라, 사면서도 향이 너무 진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별로 향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은은해.

fair trade라 샀는데 더 맘에 드는군. ^~^*

앞으로도 초를 계속 켰다껐다하겠구나.

이건 뭐 구한말도 아니고;;


+ (산지 보름정도 지난 지금)이거 쓰는 걸 집주인들이 알더니만 이젠 문을 닫고 피는 일이 '조금' 많아졌어.'
  유리에 그을음이 남아있는 걸 봤겠지. 내가 초를 쓰면 쓸 수록 천장이 시커멓게 될테니.
  훗. 그래도 담배냄새가 올라오면 어김없이 난 초를 켜지. 얼마전에 인테리어 용품 파는 곳에서 반값 세일을
  하기에 다른 초들을 왕창 사왔어.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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