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칸 광고제 +

from 문화생활 2009. 10. 26. 23:48

오늘 보고 왔다. 이제는 시네큐브가 아닌 시네하우스 모모에서 한다.
내가 영국에 있을 때 보았던 몇몇 광고들이 동상을 탔다.
영국이 다른 건 몰라도 미디어 부분은 강하다.
영국의 큰 수입 중의 하나가 BBC 다큐멘터리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수익이라고도 하니까.
누구든 광고를 보아도 뻔히 내용이 보일 때는 무척 지루하지 않은가.
하지만 영국에선 뻔하지 않은 광고가 꽤 나와서 TV 프로그램 기다릴 때의 시간도 즐거웠다.

Disarming Britain

 다른 나람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총기금지 광고이겠지만 프로그램 광고를 할 당시,
영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칼에 찔려 죽는 사고로 한창 뒤숭숭할때였다.
내가 다니던 학교 바로 옆 골목에서도 pub에서 외국인 2명이 죽고..
(그 골목이 좀 우범 지역이라 그 외에도 몇몇 죽었다는 얘기는 들었다.)
그래서 BBC나 Channel 4에서는 특집 방송을 했고 위의 것이 그 프로그램 소개 중 하나이다.
당시 내 올린 포스팅 : http://chlyeon.tistory.com/96

Know Your Limits 'Female Binge Drinker'


칸 광고제에서는 여자편만 있었지만, 남자편도 있다.
Alcohol Know Your Limits - Binge drinking boy


금주, 금연 광고에 관한 포스팅 : http://chlyeon.tistory.com/204

금상에는 전에 본 적이 있는 영국 T mobile 이 만든 광고.

(같이 참여하는 예를 보여준 T mobile은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다 같이 노래 부르는 행사도 기획했더라.)

대상은 필립스의 시네마 21:9 비율(정말 길-다)TV  광고


여러부분을 모두 이어서 입체적으로 보여주어 어떻게 찍나.. 했더니 작업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있다.



이것 말고도 발견한 새로운 광고들
Beauty Bowling - Esthe WAM Hair Removal Cours


서로에게 다가가면서 점점 줄어드는 mm가 인상적이었던 광고,
Love Distance-Sagami Condoms


다른 방식의 모습을 보여주어 신선했던 아우디 광고
Audi Q5 Unbox the Box


덴마크였나 스웨덴 이었나.. 티비 수신료를 내주어서 고맙다며 도서관과 수영장에서 크게 노래 불러주는 광고.
(동영상을 아직 못 찾았다)
위의 것들 외에도 재밌는 광고들이 꽤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남;
그리고 태국이 광고를 참 잘 만든다. 올해 뿐 아니라 이제껏 계속 칸 광고제에 뽑혀 나오는 것을 보면 그렇다.
근데 내가 본 걸 못 찾아서 보여줄 수가 없네;;

도록은 내일 판매 (전엔 자막도 딸려 있는 것을 그냥 줬었는데.. 시네큐브에서 나온 뒤로 협찬이 별로 없었나?).
인쇄물 전시는 28일부터.  나중에 볼 걸 그랬나.. 싶지만 그래도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다.

+
이제 볼 건 간송미술관, 장 프루베 전시, 배병우전이 남았구나 후후훗

광고 찾아낸 거 추가.

Apple "Get a Mac" ad: Bean Counter

advertising,advertising,advertising... fix vista.    advertising,advertising,advertising..

Apple "Get a Mac" ad: V Word



윈도우 7은 좀 나으려나..

드디어 찾았다!  스웨덴 광고였다.

choir prank in library


노래부르는 남자의 목소리, 좋지 않누?

choir prank at public pool



슈퍼마켓 버전도 있네!
choir prank at supermarket




마지막에 '독립라디오와 티비는 공짜가 아닙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