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 관계맺기

from 소소한 일상 2010. 11. 9. 23:46
이것을 보고서 매우 공감했다.

2010년 11월 1일


나도 몇몇 사이트나 홈피들을 오랫동안 봐왔었는데, 나 스스로도 가끔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 사람의 일부, 혹은 그 사람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고 있는데도 마치 내가 그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주의해야지

-

스터디 모임에 나가면 오분~십여분의 시간동안 테스트 준비, 테스트, 인사...   그것이 끝.
목적을 가지고 만난 모임인 만큼, 그 이상의 관심은 서로에게 부담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과 스쳐지나가면서 생각을 해본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진정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는 몇이나 만날 수 있을까?
우리는 몇살때부터 이익이 되는 관계/아닌 관계를 갈라놓았을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사이버에서 이루어지는 '소셜'네트워크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우리는 점점 더 외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상처 받는 것이 두려워서, 불편해질까봐,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거리를 둔다.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