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from 소소한 일상 2009. 7. 26. 14:37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인생의 전환을 다짐하는 계기가 있었고,

조카에게 감기가 옮았다. 이 감기의 특징은 체온이 올랐다 떨어졌다를 며칠이고 반복한다는 것.
저번주 토요일(18일)의 미열을 시작으로 19일 일요일~ 목요일까지...
38.9 - (출근 시) 38.1 - (퇴근 후) 39.8  - (출근 시) 37.6  -  (퇴근 후) 38.9 - 38.6 - 36.8 - 38.7 - 37.1 ...
체온계를 보며 '이런 종류의 롤러코스터,  태워달라고 한 적 없어!' 하고... 
역시 건강이 최고.

보통의 하루처럼 생일이 지나가고...

이제 어느덧 서른을 목전에 두고 있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올해의 어느날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20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니다. 열정적이었지만 실수도 많았던 그 때...
다시 돌아간다고 해서 그 실수가 줄어들 수 있을까.

지금도 어리고 실수를 하지만
30대에는 좀 더 성숙해질 거라고, 좀 더 나아진 내가 될 거라고 믿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