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안갔는데 .. 후회가 많이 남았다.

어제, 혹시나해서 시네아트에 들어가보았더니 이번주 목요일이였나...평일까지만 하더니 주말까지
상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번 주말엔 반드시 가리라.


출처: 시네아트 http://www.cineart.co.kr/wp/archive/db.view.php?mid=132716

보는 사람의 평이 좋던데..개봉일이 5월 16일인데 한달 겨우 조금 지나서 상영을 끝내야 한다니..
그것도 시네큐브 단독 상영에서 같은 영화사의 다른 상영관으로 옮겨 겨우 한달이 넘은거다. 마음 아프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상영시간도 늘어나고 영화관 수입도 좋아지고
그 수입으로 좋은 영화들을 더 수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관객들은 좋은 영화를 많이 만날 수 있겠지.
시네큐브, 미로스페이스, 하이퍼텍 나다, 필름포럼(구 허리우드), 등등
좋은 영화관은 많지만, 아는 사람만 알뿐이다.
각각의 영화관들엔 각자의 개성이 있어서 그 영화관의 분위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멀티플랙스 영화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규모가 작은 영화관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연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워낭소리의 성공은 일시적인 거였나..언젠가는 이 곳의 지각이 변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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