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Course  BBQ 라고 오늘은 바베큐를 한댄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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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 사진이라 화질이 떨어진다)

이건 완전히 급식이야;; 학생을 확인하더니 미리 나눠준 표를 받고,  나란히 줄서서 배급 받았다.

바베큐 파티라고 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더니만.

우리가 상상했던 바베큐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래도 여튼 저녁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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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매일매일 올리지는 않을려고.

이제 시간을 은근히 장난아니게 잡아먹는다.

난 블로깅하러 온 게 아닌데.. 주객이 전도된지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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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많이 왔다.

from abroad/UK 2008. 7. 8. 03:49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나에게 비는 가장 큰 적이다. 아래 위 모두 방수복으로 무장하고 학교를 가서
옷은 안 젖었지만 얼굴을 완전히 젖고 안경은 물방울이 맺혀서 앞이 잘 안보이고..

낮에는 천둥에..장대비가 쏟아지더라.

집에 어떻게 가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가 갈 때는 비가 잠깐 그쳐서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요즘 하고 있는 여름학기는 학비가 다른때보다 더 비싼데, 소셜프로그램이라고..
방과후활동이랄까... 펀팅도 하고 놀러가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근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오늘 펀팅을 하는 날인데 가질 못했어 ㅠ ㅠ
토요일에도 날씨가 안 좋아서 런던가는 프로그램도 못 가구..
편팅은 저번에 이미 했으니까 아주 섭섭하진 않지만, 날씨때문에 갈 수 있는 걸 못간다는 건 아쉽다.
당최 예측이 가능해야 뭘하지...

내일은 바베큐를 한다던데 저녁 해결 겸 비가 오든 안오든 반드시 참석할거야.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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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포트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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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곰팡이 같은 것이....
여기서는 물이 hard 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전기포트의 입구부분의 망이 필수다.

너무 기울이면 그게 넘쳐나온다.
망으로 걸러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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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떠있는 뭔가가 보이나?

그냥 물로 차를 마시면 원래 물맛도 이상하지만 차맛도 이상해.

그리고
이걸 오래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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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다고 배낭여행 사이트(http://prettynim.com)에 나와있다.

내 다리가 점점 굵어지는 이유가 자전거때문만은 아니었어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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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있을때 언니가 이것을 애용하기에 여기 오고나서 곧 구입한 브리타.
이걸로 먹고 있으니 괜찮을려나 물맛도 훨씬 좋고 전기포트안에 허옇게 끼지도 않는다고 하네.
근데 파란 부분이 필터를 갈아주는 시간을 알려주는 건데 너무 빨리 닳아서 지금 갈으라고 하는데도
안갈고 버티는 중. 언젠가 한번은 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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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긴팔이라..

from abroad/UK 2008. 7. 6. 22:59

한국에서는 폭염이라던데  여기서는 간간이 긴팔을 입어줘야하는 날씨다.

아침에는 긴팔에 가디건도 같이 입어주고..

여기에서는 가디건은 필수!

검은 색밖에 없어서 가디건을 살까했는데..

자라(ZARA)에서 하나 찜해놓은 게 있는데 프라하에 다녀오니 다 팔려버렸다 ㅠ ㅠ

나중에 또 나오겠지..?

한국의 소식을 들으면 정말 먼나라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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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닭집- 난도스

from abroad/UK 2008. 7. 6. 03:10

여행 동행자와 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영국의 닭집, 난도스에 갔다.

난도스가 있는 시티센터로 가려면 북쪽에 사는 나는 캠강을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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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할때는 아니고 시티센터에 갈때 종종 이용하는 다리. 나는 왼쪽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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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새들이랑 강이랑 분위기가 평화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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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있는 조그만 공원. 분위기가 따스해서 자전거를 앞에 팽개치고; (세울 수 있는 지지대가 없다)사진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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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난도스의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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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렸던 4분의1의 메뉴는 메뉴판의 왼쪽부분이었고 이번엔 pittas를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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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도 주문. 칩이 제일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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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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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많이 샀나봐.

from abroad/UK 2008. 7. 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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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두번째 꽉꽉 들어찬 곳이 나에게 배정된 칸.


-_-

냉장고에 다 안들어가서 딸기를 한곳에 모으고..

이제 일주일간은 슈퍼 안가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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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를 사용한 범죄가 아이들의 놀이처럼 변해가고 있다.


http://www.channel4.com/news/microsites/D/disarming_britain/index.html

http://www.channel4.com/news/articles/dispatches/the+truth+about+street+weapons/2302302

얼마전 학교에 가까운 거리 밀로드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한 펍에서 칼부림이 있었는데

그 쪽에 사는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펍의 앞부분이 피바다라고 했다.

요즘 칼을 이용한 범죄가 매우 많이 일어나고 있다. 10대들이 줄줄이 죽어나가고 있다.

특히 런던에서 많이 죽어서 그런지
런던 북쪽에 있는 학생 천여명이 칼에 의한 범죄에 반대하는 거리시위도 했었다.
 
바로 며칠전, 프랑스에서 런던으로 온 학생 2명이 칼에 찔려사망했다.

 찔린 상처가 둘이 합해서 240군데가 넘는다고 한다.
(http://news.bbc.co.uk/1/hi/england/london/7487126.stm)

요즘 신문을 보거나 뉴스를 볼때 stabbed (칼에 찔린)라는 단어를 정말 심심치 않게 보고 듣는다.

영국은 총기 사용이 금지이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총을 소지했으며
아니면 부엌칼-_-을 들고 다닌다고 한다.

2008년에 칼부림으로 사망한 희생자가 영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가서 죽은 사람들 수에 필적한다니...

그리고 캠브리지도 안전한은 곳은 아니다.
밤에 오빠랑 시티센터를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병 깨진 조각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이상한 얘들 보이고..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학교가는 길에도 병이 깨져 흩어진 흔적들을 간간이 본다.

특히 밀로드가 캠브리지에서 위험하기로 소문난 곳인데 여러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곳이기도 하다.
거기에 한국 슈퍼가 있는데;

밀로드 사건은 유로2008을 할 때 일어났었다. 그런 날에는 집에 빨리 들어가있는게 상책.
여기 훌리건들 유명하지 않습니까. 저녁즈음 술병들고 돌아다니는 애들보면 무서워요.

+
요즘 나오는 BBC에 보면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안전한지 어떤지에 대한 지도가 제공되고 있다

반사회적 행동이 문제라며.. (http://www.bbc.co.uk/lookeast/content/articles/2008/07/02/behaviour_feature.shtml)



여길(http://www.maptube.org/map.aspx?s=DJxSpJYWwaCTFMIFwKfBwKgCwKEW) 누르면
영국의 동쪽의 자료가 제공된다.

캠브리지는 역시 알려진대로 남쪽이 위험하다. 남서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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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도 안전한 곳에 사니 다행.

그래서 내가 이사를 못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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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2 할인을 계속 하고 있는 걸보면..

덕분에 요즘 나의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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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프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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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후추를 과하게 사용;


사람들이 날보고 무슨 채식주의자처럼 먹는다고 한다.

내가 저걸 주식처럼 먹는 이유는 ...





간단하니까



뭐 별다른 이유가 있나요.

게으른 연수생의 식사 해결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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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두를...

from abroad/UK 2008. 7. 4. 03:48

질렀다!

프라하에 가기전 자라에서 찜해 놓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이후에 가보니 내 사이즈는 딱 하나 남아있었다.

지른 것들을 보시려면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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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샌드위치

from abroad/UK 2008. 7. 3. 05:05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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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가 안 들어갔다기에 무슨 맛일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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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해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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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로켓.



완전 망했다.

빵은 다 부스러지고 햄도 부스러지는 거였고 멀쩡한건 로켓 뿐.. 흑
맛도 다 이상해 ...

같이 점심 먹는 사람들도 저게 왜 저렇게 될까...하는 호기심의 눈빛들을 보내고..

다시는 안사!

결국 저녁에 저 햄은 냄비에 넣고 데워서 먹어치우고

소다빵은 다행히 주인아주머니가 좋아하신다기에 아주머니 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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