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지구를 구경한 우리는 쉴겸 야경을 볼겸해서 신시가지안에 있는 (말라스트라나 광장안에 있는)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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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차(TEA)가 비싸지만 여긴 커피와 비슷하다. 우리도 좀 비슷하게 팔아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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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푸치노- 80코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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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만든 휴지. 100% 재생지에 표백제를 안 썼다니 맘에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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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스타벅스는 안에 들어갈때 부터 여러가지 방들이 가지처럼 뻗어있는 느낌이었다. 옛날느낌? 우리나라 같았으면 뻥 뚫렸을텐데.. 그래서 더 아늑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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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도둑 조심이로군.

스타벅스에 프라푸치노와 가방에 쟁여놓았던 먹거리들로 저녁을 해결하고서-_-; 도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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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를 지나가는데 이런게 보이더라구. 다른 사람들도 같이 보자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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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둠이 안 깔렸기에 안보았던 유대인 지구나 찾아갈까하고서 까를교를 건너가서 찾고 있는데.. 비가 조금씩 오더니 장대비가 오는 것이었다. 바람도 막 불고 바지도 젖고.. 이게 웬 날벼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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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문 앞이 조금 들어가있어서 거기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그 집에 사는 사람 중 한 명이 들어가면서 우리도 들여보내 주었다(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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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도 찍어봤다. 플랏인듯. 여긴 아파트도 내부가 멋지구나.

다행히 비가 그쳐서 나와 인형극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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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 전 내부만 살짝 찍어봤다.사실 공연내용은 별로.. 인형극인데도 끈적하다고나 할까 -_-;; 지루하고. 역시 국립마리오네트 것을 안봐서 그런건가.. 하는 수 없지.

인형극을 보고 나오니 석양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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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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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조명이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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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이걸 여기서 자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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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는 프라하 성이 정말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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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야경을 뒤로 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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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의 식당 전경. 위치만 좀 더 시내였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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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려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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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밖으로 나가서 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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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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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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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해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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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땅이다! 집이 멀지 않았다!


영국은 나가는 것은 쉽지만 돌아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는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왕복 E-TICKET과 학교증명서를 가지고 다녔고
입국심사대에서 죄다 들이밀었다. 그렇게 하니깐 물어보는 것 없이 통과.
어떤 중국인같이 보이는 여자는 심사원이 꼼꼼한 성격인지 한참 걸리더라.
얼마전엔 EU전체에서도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법안이 통과됬다던데..
여러모로 여행하기 까다로워졌다.

여튼 다시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
역시 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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