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

from abroad/UK 2008. 7. 25. 06:04
자전거를 잃어버렸다. 누군가 훔쳐갔다.

그다음날 학교에 가야하고

그다음날에는 요크에 가러 아침에 남쪽의 공원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나의 이쁜 은빛 하늘색 자전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잊지 못할 생일날이 됬군.

울고 싶었는데 눈물이 고이다가 말라버리는 것만 반복.

이제까지 타고 다닌 걸 생각해보면 버스값이랑 맞먹으니까....

사자마자 바로 잃어버린것도 아니고...라고 위로해보지만..

나의 그 이쁜 것이...

내일은 최소한 한시간전에 나와서 열심히 걸어야겠네..

흙.

+ 학교에는 버스를 타고 갔고 아침에 바로 중고자전거를 구입
  자전거 50파운드에 바구니(9.50)를 달아 약 60파운드짜리로 장만.

다음날 데일리 메일에 보수당 당수인 데이브 카메론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는 기사가 실려있었다. -_-

그리고 자전거 도둑이라는 책이름을 보았을때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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