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에 해당되는 글 3건

  1. 스페인에서 온 선물. 2009.07.30
  2. 샌들 장만 2009.07.03
  3. 오늘의 이벤트 둘. 2009.02.18

7월 15일에 생일 선물이 날아왔다.

Alcala de Henares .옆에 쓰인 에스파냐도 오랫만이네

이런 종류의 충전재는 처음 봐. 내가 초리또 등등의 스페인 음식을 좋아하는 것을 잘도 기억하고 있구나. 나도 스페인 다시 가고 싶다구!!!

소포를 딱 여니 보이던 포스트잇과 물건마다 붙여 놓은 메모들.

영국에 있을 때 내가 앞치마를 빌려주던 것이 생각나서 보낸다는 에스파냐 앞치마. 저걸 입으면 왠지 빠에야를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친구가 직접 그렸다는 콤팩트 거울.

여니 불이 환했다. 오옷. 이거 어두울 때 유용하겠는 걸.

나보다 한살이 많지만 액면가로는 전혀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 외모를 지녔고
같이 얘기를 해보면 마음도 순수한 사람이다.

내년에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했는데... 스페인 가고 싶다 ㅠ ㅠ

어쨌든 Thank you, Le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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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장만

from 소소한 일상 2009. 7. 3. 00:28
작년부터 사 모은 샌들들을 모아서 찍어 보았다.


오른쪽 끝, 오른쪽에서 두번째, 왼쪽에서 두번째, 이렇게 샌들 3켤레는 영국에서 구입한 것.
(몇 개는 링크 걸어놓음. 모두 포스트 밑부분에 나옴)
맨끝에 있는 것은 여행가서 샤워할 때 필요한 조리를 찾다가 차선책으로 구입한 것.
(우리나라 같으면 몇 천원이면 살 싸구려 조리가 보통 샌들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런던까지 가서 돌아다녀보았으나 제일 싼 게 9파운드? 2만원 가까이 하길래 , topshop에 가서 구입.
얼마 차이 나지도 않더라고. 신발장에 구겨넣었더니만 모양이.. -_-; 잘 벗겨져서 오래 신고 다닐 수는 없다.
역시 여행용인가봐. 이 말을 쓰고 나니 여행가고 싶고나-)
나머지 영국산은 모두 클락스 Clarks. 음, 내가 영국에서 클락스를 좀 편애했었지.
찰고무 같은 밑창이 특히 맘에 들었다.
근데 가장 편해보이는 오른쪽 두번째- 사이즈를 4로 샀는데 3.5나 3으로 살 걸. 좀 헐겁다.
그 때 할인해서 샀으니... 사이즈가 없었던가? 그랬을 거라고 위로해본다.


위의 사진을 보면 뭔가 공통점이 있다.

..굽이 낮아.


작년 4월, 영국에 가기 직전에 올린 플랫슈즈가 좋아~ 가 생각났다.


샌달은 아니지만 올해 초 자라에서 지른 신발

4월의 사진.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안전 블록의 분홍색이 비슷해서 찍어보았다.



취향이란 그리 쉽게 바뀌는 건 아닌가 보다.

가족들이 내것을 보고서 뭐가 이리 많아? 한다.
사실 클락스 샌들들을 아껴신으려고 구입하다 보니;;
여튼 올 여름은 든든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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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벤트 둘.

from 소소한 일상 2009. 2. 18. 19:44
할일들이 몰아서 몰려오는 것처럼, 좋은 일도 같이 오나보다.


영국에서 보내준 소포안에 내가 샀던 차들이 들어있었다. 엄마가 소포를 여실때 칼을 깊이 넣어서 잘렸다; 지금 테이프로 붙여놨음.


두달도 채 되지 않았던 과거에 난 아직도 이 물건이 놓여있던 진열층과 슈퍼마켓 아스다의 매장내부를 생생히 기억하는데.. (돈만 있으면 천국이었지. 아직도 못 먹은게 많은데!) 
내가 직접 고른 것들이 날아와 이 먼곳에 내 앞에 있는 지금, 기분이 이상해.
그립기도 해. (응, 못 먹은 거. 아니 먹었던 것도!)

[내가 쓴거지만.. 난 언제나 본능에 너무 충실하다니깐..-  - ]

봉투겉면을 봤을때, 응? 했는데 열어보고 나서야 이벤트에 당첨되었음을 알았다.

홍대에 있는 카페 4곳을 할인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천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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