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주 월요일 저녁8시에는 BBC1에서 중국음식에 대한 프로그램을 한다.
이름하야 chinese food made easy.
http://www.bbc.co.uk/chinesefoodmadeeasy/
귀여운 용모의 대만 출신 여자가 나와서 음식을 하며 유창한 영어로 설명해준다.
대단한 사람. 혼자 터득한 기술로 공중파 BBC1의 황금시간대를 꿰차다니.
아마도 베이징 올림픽의 개최과 그녀의 존재가 맞아떨어진 것이겠지만.
여튼 신선한 재료로 조명발에 귀여운 목소리로 활달하게 얘기하며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요리라면 누구든 좋아하겠지.
에피소트 중에서 street food (http://www.bbc.co.uk/chinesefoodmadeeasy/recipes/episode_2.shtml)
라는 이름으로 길거리에 나와서 요리를 하고 경마장에서 중국식으로 버거를 만들어 나눠주는 등의
내용이었는데 맛있어 보여~
특히 경마장에서 만들어주는 버거는 불고기 버거랑 흡사하다.
불고기 버거를 만들어준다면 인기가 있을텐데...
우리나라에는 유창한 영어로 한식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양식을 배우러들 가지 한식을 소개해주는 사람은 과연...?
가끔 한식의 세계화를 얘기하는 프로그램이 나오지만 그걸 설명해줄 수 있는 요리전문가는
너무 드문거 같다.
'음식'에 해당되는 글 97건
- chinese food made easy 2008.07.25
- 말이 씨가 됬다. 2008.07.22
- 어제의 formal dinner - at Peter House 2 2008.07.19
- 요거트에 과일 넣어 먹기 / 빵집Bakers Oven 의 새로운 빵. 3 2008.07.16
- 저번주 목요일, 10일에 스페인 음식을 대접받다 3 2008.07.13
- Mid-Course BBQ / 이제 포스팅을 좀 줄여야겠어 2008.07.09
- 우리의 닭집- 난도스 2008.07.06
- 나 너무 많이 샀나봐. 2008.07.06
- 요즘은 딸기가 제철인가봐. 2 2008.07.04
- 오늘의 샌드위치 2008.07.03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 패티를 먹으며
'가산을 탕진하는가 아냐?' 했었지..
정말이야 ㅠ ㅠ
이제 막스앤스펜서를 끊어야돼.
이게 무슨 담배나 마약도 아니고 -_-
흙.
여튼 보통 치즈도 한번 포장을 벗기면 2,3일에 먹어야하는 것을 일주일간 먹을 수 있고
60p정도가 더 저렴한 (40%저렴하다) 훈제치즈를 먹기로 했어.
뭐 체다치즈나 eden? 치즈는 이미 맛을 보았으니.
이제 검소한 생활로 돌아가야겠다.
너무 헤이하게 살았어. 이제 정신차려야지.
연수생활의 반도 멀지 않았으니.
부모님이 돈이 넘쳐나셔서 나를 이 비싼 나라에 그 중에서도 비싼 학교에 보내신 건 아니잕니.
여름학교의 프로그램 중 formal/smart clothes를 입고 캠브리지 학교의 컬리지 중 한 곳에서
저녁을 먹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것을 위하야 그 전날 자라에서 원피스를 다시 지르고-_-
전에 자라에서 산 악어구두(http://chlyeon.tistory.com/94)랑 역시 잘 어울린다고 기뻐하며;
디너장소는 매회 할때마다 바뀐다던데 이번에는 Peter House 였다.
캠브리지 학교 자체가 캠브리지와 런던가는 길의 땅을 소유하고 있고
특히 Peter House가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사이의 길을 소유하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캠브리지 학교는 부자다.
근데 기숙사의 화장실은 왜 물이 잘 안 내려갈까 -_-
여튼 그 날 지른 옷을 입고서 한 장 찰칵.
이 곳이 피터하우스의 전경
식사가 시작하기 전 bar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한 장.
자, 간만에 칼질을 해볼까나-
다른 컬리지의 식당도 그렇고 다들 저렇게 초상화나 유화가 걸려있더라
오늘의 메뉴
꽤 어두워서 초점을 잡기가 힘들었다
이것이 메인.
근데 디저트는 깜박하고 안 찍었다. -_-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디저트가 shortbread와 결들여서 나오는데
정작 나오는 걸 보니 빵이 아니라 쿠키였다. 이름은 빵같이 생겨가지고..
흠 여튼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돌아갔었지.
방금 스킨을 바꾸었습니다. 남의 블로그에 갔다가 깔끔해 보여서..
근데 역시 옆에 제가 키우던 위젯이 또 사라졌군요. 이 스킨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것(http://seevaa.net/128)을 '스킨 직접 올리기' 메뉴를 사용해서 올린거라
HTML조차 모르는 저는 손을 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위젯같은 것들은 포기하고 그냥 단순하게 가렵니다.
내가 즐기는 음식 중 하나.
사과랑 같이 먹기도 하고.
이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스식 요겨트
500밀리짜리를 보통 3번에 걸쳐먹는데 마지막에는 늘 저렇게 넣어먹는다
그리스식이 인기가 있어서 인지 얼마전 새로 나온 꿀을 넣은 요거트. 꿀 6%정도 들어있고 정말 꿀맛이 난다.
마침 테스코에서 사온 블랙베리가 있었다. 캠브리지 동네에서 만들었다는 베리
그냥 산딸기는 자주 봤어도 블랙베리는 테스코에서 처음 봤다. 이게 몸에는 좋을텐데 좀 시어서 ..
요거트랑 같이 먹었다. 신맛도 덜 나고 딱 좋았다.
냠냠.
블루베리도 같이 샀었다. 요즘은 베리의 계절이다.
요렇게~
세인즈브리의 green dessert pears. 그냥 먹어도 좋지만 바로 먹는 것보다 상온에서 며칠 익혀서 먹으면 정말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원래 여기 배가 부드럽고 달콤하기도 하고 요거트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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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잘 안 가게 된 빵집 Bakers Oven 에서 새로운 것이 나왔기에 사보았다.
역시 딸기가 제철이야.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같은 반에 있는 스페인 할머니(보이에는 할머니 같은데 행동이나.. 어머니가 살아계시는거 보면 그냥 나이보다 좀더 늙어보이는 듯 하다.)ㅡ 마리아가 갑자기 쉬는시간때에 오더니 점심때에 자신의 집으로 가잔다.
가보니 점심이 준비되어 있었다.
진정한 북부의 스페니쉬 음식이다.
앞쪽의 빵도 직접 만든 것인데 맛있더라-
특히 이 가운데의 투명한 햄. '로모' 라고 하는데 척추부분에서 나오는 비싼 부분이란다.
이 햄이 쫄깃하면서 맛있었다.
다음에, 나의 여행 동행자의 집이 비면 한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아주 배부르고 맛있었던 점심.
근데
(핸폰 사진이라 화질이 떨어진다)
이건 완전히 급식이야;; 학생을 확인하더니 미리 나눠준 표를 받고, 나란히 줄서서 배급 받았다.
바베큐 파티라고 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더니만.
우리가 상상했던 바베큐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래도 여튼 저녁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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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매일매일 올리지는 않을려고.
이제 시간을 은근히 장난아니게 잡아먹는다.
난 블로깅하러 온 게 아닌데.. 주객이 전도된지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다.
여행 동행자와 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영국의 닭집, 난도스에 갔다.
난도스가 있는 시티센터로 가려면 북쪽에 사는 나는 캠강을 건너야 한다.
등교할때는 아니고 시티센터에 갈때 종종 이용하는 다리. 나는 왼쪽에 산다.
가는 길에 새들이랑 강이랑 분위기가 평화로워서.
가는 길에 있는 조그만 공원. 분위기가 따스해서 자전거를 앞에 팽개치고; (세울 수 있는 지지대가 없다)사진기를 들었다.
이것이 난도스의 메뉴판
저번에 올렸던 4분의1의 메뉴는 메뉴판의 왼쪽부분이었고 이번엔 pittas를 먹어보았다.
사이드도 주문. 칩이 제일 무난하다.
바로 이것.
^~^*
밑에서 두번째 꽉꽉 들어찬 곳이 나에게 배정된 칸.
-_-
냉장고에 다 안들어가서 딸기를 한곳에 모으고..
이제 일주일간은 슈퍼 안가도 되겠네.
덕분에 요즘 나의 주식은..
그리고 카프레제.
이날은 후추를 과하게 사용;
사람들이 날보고 무슨 채식주의자처럼 먹는다고 한다.
내가 저걸 주식처럼 먹는 이유는 ...
간단하니까
뭐 별다른 이유가 있나요.
게으른 연수생의 식사 해결하기였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자..
이스트가 안 들어갔다기에 무슨 맛일까해서
특이해 보이는군
내가 좋아하는 로켓.
완전 망했다.
빵은 다 부스러지고 햄도 부스러지는 거였고 멀쩡한건 로켓 뿐.. 흑
맛도 다 이상해 ...
같이 점심 먹는 사람들도 저게 왜 저렇게 될까...하는 호기심의 눈빛들을 보내고..
다시는 안사!
결국 저녁에 저 햄은 냄비에 넣고 데워서 먹어치우고
소다빵은 다행히 주인아주머니가 좋아하신다기에 아주머니 다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