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르셀로나로.


Ave를 타는 곳은 다른 기차역과 분리되어있었다. 짐검사도 따로 하고.. 비스니스맨들이 대부분이었다.


내부는 매우 깔끔하다.



마드리드, 안녕.


영화도 상영하고, 전용 이어폰도 나눠준다. 이런 고급스런 기차를 또 언제 타볼려나..주위를 둘러보니 노트북에 집중하거나 영어로 거래를 하는 바쁜 사람들이 띄엄띄엄 있었다.



중간역. 좀 있으면 바르셀로나, 산츠다.




숙소 가는 길, 산 호세 시장.



이번에도 나 혼자다!


아침부터 굶은 나는 고급 레스토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저렴하다는 '레스 낀세 닛(레스 쿠인즈 닛)'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몇 걸음 안가니 있더라.


레이알 광장안에 있다.


여기서 나는 가우디의 작품을 처음으로 만났다.


점심 코스. 생각보다 훨씬 저렴했다. (저녁때 가보니 없더라. 점심때만 하는 듯.) 코스마다 선택해서 주문한다.


스타터. 스페인에 와서 정말 제대로 먹어보는구나. 와인도 포함되어있다. 4분의 1 병이라는데 저렇게 많을 줄이야. 다 마시고 나서 음주 관광을...;



히히힛.



다 합한 것이 이 가격이라니..


먹고 나오니 그새 줄이 쫙-



내가 머문 숙소는 바르셀로나의 큰 길 중 하나인 람블라스 거리에 가까이 있었다. 거기에도 마드리드 같이 행위예술자들이 많이 있었다. 위의 이 사람이 제일 재밌었다. 사람들이 다가가면 소리내구..




쉬고 있는 해적과 스크림.


사람이라지요.


지하철에서. 과감한 패션이 자주 보인다.


구엘공원으로 가는 길. 역에서 나오니 이런 에스컬레이터가 정상까지 있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가우디가 이 동네를 먹여 살리겠지? 아니 스페인 전체를 먹여 살릴지도.


에스컬레이터 없었으면 무지 고생했을거다. 땡큐.


이 경치를 보기전 어린 아이들이 유니세프 종이를 들이대며 돈 좀 달라고 하는 걸 떼어내고 왔던 기억만 빼면 참 좋았어. 마드리드에서 이미 냈단 말이다. 마드리드, 레티오 공원 앞에서 한 아가씨가 워낙 열심히 하길래 주었더니 주고 돌아서자마 집시 같은 아주머니가 달라붙어서 길을 가는데 좀 애를 먹었다. 그리고 구엘공원 앞 얘네들은 정말 유니세프의 취지를 위한 건지... 진심이 보이질 않았어.



가우디 박물관.


저 거울이 갖고 싶었다.



구엘공원 입구. 난 뒷편에서 시작해서 입구쪽으로 온 거였다.



저 두꺼비, 기념품샾에 가면 꼭 있더라.






구엘공원에서 나와 내려가는 길에 어느 집 앞.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기우뚱한 사진 밖에 없어서;; 바르셀로나의 지하철은 마드리드보다 규모가 크다.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에 비할 바는 못된다. 끝에서 끝이 보인다.



숙소가 있던 골목.



마드리드보다 훨씬 위쪽인데도 지중해가 옆에 있어서인지 훨씬 따뜻하다. 겨울 여행지로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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