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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Rebrand

from 소소한 일상 2009. 3. 31. 23:53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채널이 로고를 바꿈과 동시에  'Discover More' 라고 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이것저것 선보이고 있다.

이전 로고

7pm - I Was Bitten/ 8pm - The Detonators/ 9pm - Man Vs Wild 3/ 10pm - The Lost Tapes/ 11pm - The Shift



29일 로고를 바꾸면서 저녁부터 밤 12시까지 새 프로그램을 한 시간씩 선보여주었다.

그 날 집에 늦게 들어와서 MAN VS WILD 3 부터 봤지만 그래도 베어 아저씨를 다시 만나서 기뻤다!

내가 영국에 있을때 시즌 2를 했나보다. 흐윽.
(내가 영국에 있을때에도 베어 아저씨가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Man vs Wild 만 인기가 못한 듯 했다.)

몇 주 전부터 디스커버리에서는
'당신이 이제까지 본것은 디스커버리 채널의 반쪽이다. 이제, 나머지 반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해서 당최 이게 뭔가했다. 은근히 기대했고.

근데...  The Lost Tapes 이나  The Shift 는 현재까지는 '..글쎄'이다.

The Lost Tapes 의 경우는 예를 들어 .. 빅풋이라는 정체불명의 셩명체가 있는데 있을수도 있다..라는 식.
두 개의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모두 마지막부분에 'The debate is continued '로 끝난다.
난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The Shift 는 실제 형사를 쫓아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둘 다 ..아마추어가 만든 느낌이랄까. 단순히 화질의 문제는 아니다.

두 개 모두 편집이 조악하게 느껴진다.
이제까지 봐왔던 디스커버리 채널은 카메라의 구도나 편집이 깔끔해서 난 그런 점을 좋아했다.
그리고 The Lost Tepes의 경우는 비과학적으로 느껴져서 보는 내내 그리 공감이 가지 않았다.

CSI의 영향인지 법의학이든, 심리학이든, 일련의 결과물들을 곁들여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 더 좋다.

그래도 Body in Numbers 라던가 Time Warp 같은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날 즐겁게 해주므로.
다음에는 좀 더 구미를 당기게 할 만한 프로그램들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유튜브에 가보니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만든 뮤직비디오(?)가 꽤 인기가 있더라.
'The World is just awesome' 이라는 컨셉으로 계속 나오는 짤막한 광고형식의 비디오 물인데
그 중 이건 'I love the whole world'라는 노래가 같이 나온다. 은근히 재밌다.
http://www.youtube.com/watch?v=e5Q0CLlFFm0
('I love the whole world')
http://www.youtube.com/watch?v=JpWjtklSurE
(누군가가 위 노래에 맞춰 가사만 올려놓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9BxNJRxGbgE&feature=related
(자막 넣은 것도 있다.)

사실 난 노래 없이 배경음만 깔리고 마지막에 베어그릴스가 'Awesome!'하는 비디오가 제일 좋은데
유튜브에서 찾을 수가 없다.


같은 디스커버리 채널이라도 지역에 따라 해주는 프로그램이 다르다.

아시아 지역과 관련된 사이트는 http://www.discoverychannel.co.uk/sea/

한국지역 편성표는 http://www.discoverychannel.co.uk/tv-schedule/?type=day&country_code=KR 

한글로 직역해놓은 제목들을 보면 웬지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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