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쭉 - 치약의 화한 느낌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해왔어요.
거품도 필요이상으로 많이 나고.. 계면활성제를 너무 넣은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생기죠.
굳이 먹는건 아닌데 물로 열심히 헹궈도
그 화~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기마련이고
물 먹을때나 침을 삼키거나 해서 조금씩 몸속에 들어간단 말이지요.
그래서 전에 국내에서 만든 (아마 초록마을이었을거예요)
거품이 안나는 치약도 써보았는데요.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것도 괜찮았어요.
단 앞부분이 좀 굳는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샀었는데 그곳이 없어져버려서 배송비 물기도 그렇고..
독일걸 한꺼번에 사게될 기회가 생긴 김에
그리고 요즘 이가 시려서 (벌써..흑)
치약을 좀 좋은 것을 써보려고 치약들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라베라의 치약
70ml 입니다.
열면 은박지로 싸여있네요..
때어내고..
칫솔에 묻히면 저런 연한 초록색입니다.
겉면에 silicic acid & sea salt 가 있다고하는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벼, 밀, 귀리 등 화본과에 속하는 식용식물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규산(silicic acid)은외상에 대한 외용제로서 피부 치료제로도 매우 효과적이다.'
라고 되어있네요.
써 본 소감은...
보통 판매하는 치약과는 매우 다릅니다.
전혀 화한 느낌이 안나요.
바다소금이 들어갔다고 해도 별로 짠맛도 안나고...
거품은 적구요 자잘한 거품이 나요.
오히려 열심히 양치질을 하면서 이거 정말 치약맞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무 맛이 안 나네요.
이 치약이 특히 아주 예민한 잇몸을 위한 치약이라서 그런가봐요.
이가 시리다거나 하는거 전혀! 없습니다.
거품도 조금 나고 하니 손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잇몸이 아주 건강하신 분들은 굳이 쓰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사실 굳이 독일것 외에도 초록마을이나 한살림에서도 치약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으니깐요..
카모마일몰에서 3.10 유로(약 4000원)에 구입.
http://www.camomile-mall.eu/mall/product_info.php/info/p181_Lavera----------------------75ml.html
여기 사이트에서 오른쪽 맨위에 보면 태극기가 있어요.
그걸 꾸욱 누르면 한국어로 나옵니다.